첩보원도 울고 갈 심부름센터의 진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심부름센터(흥신소)’를 검색하면 수십 개의 업체들이 검색된다. ‘조용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 ‘절대비밀 보장’ ‘증거수집 전문’ ‘최첨단장비 보유’ ‘특수...

패륜 부모들의 위험한 도박 ‘아기 매매’

언제부터인가 온라인상에 ‘비밀 입양’ ‘개인 입양’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임신과 출산 사실을 숨기거나 불임 부부가 몰래 아기를 입양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에 돈을 주고...

대학 축제에 뜬 알바 흥신소

5월21일 봄 축제가 한창인 서울 한양대 캠퍼스에 ‘흥신소’ 부스가 차려졌다. 부스 운영자인 총학생회 축제기획단 소속 학생 5명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알바 흥신소’라고 적힌 ...

잘생긴 ‘나쁜 놈’에 가슴 설렌다

정우성이 ‘나쁜 놈’으로 등장한다. 조의석·김병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에서다. 생애 첫 악역 도전인데 얼마나 그럴싸한지 언론 시사회 이후 정우성의 연기에 대한 상찬의 기사가 넘쳐난...

쥐도 새도 모르게 사생활 털어낸다

의뢰인 대신 일을 처리해주는 심부름센터(흥신소)의 진화 속도가 놀랍다. 심부름 의뢰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했다. 의뢰인은 더욱 비밀을 유지할 수 있고, 업체측은 쉽고 ...

가출 뒤 실종된 ‘지적장애자’, 범죄 사냥꾼 먹이 된 뒤 빚더미에…

‘정○야 ○○, ○○이형, 잘 돌봐주기 바란다.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잘 살기 바란다. 엄마한테 미안했다고 전해주면 고맙겠다. 아빠가.’지난 4월30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

민간인 사찰의 배후에는 ‘사냥꾼 콤플렉스’가 있다

두려운 표정과 약점은 절대로 드러내지 않아야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어떤 싸움도 꼭 이겨내야 된다는 주문을 들으며 성장하는 아이가 많은 각박한 세상이다. 완벽하게 센 모...

당신도 스마트폰에 배신당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개인정보 보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스마트폰이 개인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늘릴수록 사생활 노출의 위험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계좌를 도둑맞...

이제 ‘복수’는 충무로의 것?

영화 는 연쇄 살인마에게 약혼녀를 잃은 한 사내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약혼녀를 잃은 주인공 수현(이병헌)이 악한 경철(최민식)에게 극도의 고통을 안겨주며 목숨을 빼앗으려...

단돈 몇백 만 원에 아기들이 팔려간다

‘갓 태어난 아이 데려가실 분(사실 분)’. 지난 7월1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신생아를 팔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원치 않은 임신을 해서 입양도 보내고 자신도 생활해나갈 여유를 갖...

브로커 돕는 ‘검은 커넥션’

아기 밀매를 중개하는 ‘입양 브로커’는 흥신소, 조산원, 산부인과, 입양 기관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흥신소는 의뢰인이 아기를 원할 경우 미혼모 등을 통해 아기를 확보...

범죄 백화점 사이버 세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첨단장비로 무장한 수사기관을 감쪽같이 따돌린다. 신출귀몰한 범죄 수법에 혀가 내둘릴 정도이다. 최근 사이버 범죄는 새로...

지구촌의 오늘

■인도30년만에 국방비 첫 감축 GNP의 2.75%로 일반예산 가운데 국방비 지출비율이 14.5%(약 60억달러)로 세계 4위의 국방력을 유지해온 인도가 30년만에 처음으로 국방비...

김기삼씨의 국정원 8년 체험 수기

나는 1993년 1월 10일, 한창 추운 겨울날 오후 안기부 30기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어 이문동 청사에 첫 출근했다. 우리들은 양지관이란 기숙사를 배정받아 입소했는데 훈육관은 “...

21세기에 부활한 마녀 사냥

정계 입문 9년째, 정치인 이미경은 올 들어 비로소 정치적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싶었다. 두 번의 전국구 생활을 마치고 17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생환’한 그녀는 이제 집권 ...

“너는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은 윤락업소가 몰려 있는 유흥가로 유명하다. 올해 24세인 박 아무개씨는 이곳의 한 룸살롱에서 일하다가 지난 7월 말 탈출했다. 가까스로 원주를 벗어난 그녀는 ...

“안 만나주면 다쳐!” 일본 ‘스토킹’ 몸살

비틀스의 존 레넌이 광적인 팬이 쏜 흉탄에 쓰러진 지 20년이 지났다. 5년 전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 제이 심슨 사건도 이혼한 전처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던 와중에 일어난 사건이...

러시아의 북한 노동자 의식조사

모스크바로부터 상트 페테르부르크 쪽으로 열차를 타고 3시간쯤 달리면 인구 60만의 전원 도시 트베리 시가 나타난다. 시내 중심부로 들어서면 마믈리노의 대단위 아파트 건설 현장이 눈...

‘흔들리는 섬’ 일본 몰락이냐 재기냐

도쿄 제일의 번화가 긴자 거리는 휴일이면 보행자 천국으로 변한다. 미츠코시 백화점 앞을 기점으로 한 약 4km의 거리다. 그러나 하타 연립정권 구성을 둘러싸고 정치 1번지 나가다 ...

‘일본 정보주식회사’ 주주는 民·官·軍

일본을 흔히 ‘스파이 천국’이라고 부른다. 패전 이후 기밀탐지죄와 같은 간첩죄가 형법에서 삭제되어 그같은 행위를 처벌한 법규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80년 1월에 발생한 이른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