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분열, 윤석열의 오만 [쓴소리곧은소리]

대선이 한 달 남았다. 짙은 안개에 싸였던 승패의 시계(視界)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정권은 윤석열로 교체될 것인가, 이재명으로 재창출될 것인가. ‘다이내믹 코리아’-. 언제 무...

[이한우 시론] ‘의회 무경험자’가 대통령 할 수 있나

이번 대선은 한마디로 정도(正道)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선거다. 조짐은 이명박 전 대통령 때부터 생겨났다. 그는 의회주의자여서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다. 서울시장을 하면서 청계천...

사실상 해고 당한 김종인, ‘윤석열 저격수’ 되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딜레마’에 직면했다. 이른바 ‘상왕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내보냈지만, 이후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

김건희도 못 비껴간 ‘사과의 정치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자신을 둘러싼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 직접 사과했지만 후폭풍에 휩싸였다. 김씨의 사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다. 야당은 “진심이 담긴...

고관절 골절은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72세 여성이 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넘어진 직후부터 우측 고관절 통증이 발생했고,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 때문에 꼼짝할 수 없었다.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대선주자들의 예능 출연, 많이 본다고 찍는 건 아냐

대중이 정치인들에게 카리스마가 아닌 친숙한 이미지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대선주자들의 예능 출연은 이제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자리하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이러한 흐름은 대선주자의 ...

《당신의 수식어》, 세계 떠도는 한국인 통해 인류애 찾는다

한국은 단일민족을 주장하며 외부 문화에 폐쇄성을 보이기도 하지만,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사람이 외국에서 살아가는 국가다. 현재 3만 명의 선교사가 171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

‘셀 코리아’인가, ‘셀 반도체’인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8월이 시작되고 불과 열흘 사이에 외국인은 5조5000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그 영향으로 올해 외국인 순매도액...

[이낙연 백문백답]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시대정신”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야 대권주자들의 이름이 하루에도 수백 번 우리의 눈과 귀를 잡아챈다. 정치권의 움직임은 기민해지고, 쏟아지는 메시지엔 날이 곤두서 있다. 확실한...

[시론] 부채가 ‘만병의 근원’은 아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지표들을 보면 좀 심각한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은 게 몇 가지 있다. 우리나라의 가계빚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첫 번째다. 일단 부정적인 면을 좀...

현직 감사원장, 대권 링에 호출된 세 가지 이유

역대 이런 대선이 없었다. 내년 3월 제20대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50여 일 남짓. 그런데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득하다. 특히 야권에서 심한 판세의 진동이 일어나고 있다. ...

최재형은 누구인가...인생 좌우명은 ‘의연(毅然)’

정치 참여와 대선 출마를 고심 중인 최재형 감사원장은 과연 어떤 인물일까. 그는 1956년생으로 경남 진해 출신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986년 사법고시(사시 23...

故 이선호씨 아버지 “대통령님, 얼마나 더 죽어야 합니까?”

“선호야, 아버지 절대 용서하지 말고 가라. 미안하다.”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 부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고로 숨진 23세 대학생 이선호씨의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또 한명이 떠났다…300kg 철판에 깔린 23살 청년의 꿈

부모에게 금쪽 같았던 아들, 누나들을 살뜰히 생겼던 동생, 누군가에겐 청춘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였던 23살의 이선호씨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일하던 이...

[시론] 금리 상승이 거품 붕괴의 뇌관인가

폭등세로 출발했던 새해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 구간을 지나고 있다. 단숨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에 맞는 변동성 구간이니 투자자들은 불안하다. 너무 속도를 낸 과열 국면이니 숨을 ...

삼겹살 마니아인 ‘개코’가 골프 역사 새로 썼다

PGA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가 11월16일(한국 시간) 우승자를 가려냈다. 하지만 전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은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미국)보다 2명의 선수에게 더 집중됐...

은빛 물결 일렁이는 밀양 사자평의 억새밭 여행

한 해가 저무는 연말이 되면 늘상 나오는 말이 ‘다사다난’이다.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긴 장마와 연속되는 태풍으로 추석 황금연휴에...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윤석열-추미애 양강 구도...尹 30%p 급등

‘2020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내 언론 사상 단일 주제 최장기 기획인 시사저널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는 1989년 창간 이후 3...

[인천시의회 의정설계] 박정숙 윤리특별위원장 “유명무실한 특위 소리 듣지 않을 것”

인천시의회에서는 단 한 차례도 윤리특별위원회가 열린 적이 없다. 그동안 인천시의원들의 폭행사건이나 인사 개입 등 갖가지 사건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동료 시의원 감싸기’가 있어...

송병기 수첩의 비밀, 검찰만이 알고 있다 이준석“지금 나온 해명 하루살이일 것”

[시사끝짱]■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대담: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최인철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