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의  희망과 요구를 읽는다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고 있을까. 2023년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판을 떠받치고 움직이는 그 역동적인 에너지의 흐름을 면밀히 읽어낼 수 있다면 우리는 시대적 요구를 파악할 수...

與 “野, 김은경에 미래 맡기면 스스로 패륜 정당 인정하는 꼴”

국민의힘은 1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년층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민주당이 김 위원장에게 계속해서 미래를 맡긴다면 스스로 패륜 정당임을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

청년정치 실망에도 ‘새로운 질서’에 눈길 가는 이유 [유창선의 시시비비]

“같지 않아도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보이겠다.” 여야의 3040세대 원외 정치인들이 모여 만든 포럼 ‘새로운 질서’의 발족 선언문에 나오는 말이다. 같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되는...

‘내 아이 즐거운 경험’만 눈에 차는 양육 문화가 낳은 비극 [김동진의 다른 시선]

7월18일 서울시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24세 여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료 교사의 증언 및 여러 정황으로 보아, 교대 졸업 후 발령받은 지 2년 차인 초임 교사가 학급...

‘오송 수해’에 고개 숙인 청년 공무원들을 위한 변명 [임명묵의 MZ학 개론]

7월14일 금요일에 KTX를 타고 오송역에 도착했을 때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필자의 부모님은 조치원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하시다가 작년부터 반려견을 위...

“증오 정치 멈춰라”…국힘‧민주‧정의 ‘청년 3인’이 포럼을 띄운 이유

속한 당도, 정치 노선도, 살아온 궤적도 다른 3040세대 청년 정치인들이 초당적 포럼 ‘새로운 질서’(New Turn)를 띄운다. 갈등과 증오로 얼룩진 기성 정치에선 희망을 볼 ...

[안양24시] 최대호 안양시장, K37+ 벨트 사업대상지 현장점검

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하 박달스마트시티) 부지인 박달동 군부대와 인덕원 등 도시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최 시장 및 관계 공무원 등 ...

펩시 마시는 러시아 P세대가 국가 명령 따르는 Z세대로 바뀔 수 있을까 [임명묵의 MZ학 개론]

6월24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필자의 메신저 창에 불이 나있었다. 이곳저곳에서 러시아의 PMC(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과 그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

‘산업화의 역군’ 노인은 국가에 빚진 이들이 아니다 [배정원의 핫한 시대]

“90세 넘으신 부모님께서 그래도 건강하셔서 두 분이 의지하고 잘 지내셨는데, 아버지께서 요즘 인지기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아요. 서울은 요양보호사를 부르려 해도 웬만한 장애등급...

출근 30분 전 “사장님 저 오늘 연차 쓸게요”

“나 때는 연차를 이렇게 막 쓰지는 않았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사회에 진출했던 X세대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다. 그들도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독특...

모든 신세대는 결국 어느 순간 구세대가 된다 [임명묵의 MZ학 개론]

5월28일 치러진 튀르키예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은 52%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했다. 2003년부터 튀르키예 총리로 시작해 이미 20년째 집권하고 있는 에...

‘태영호 후임’ 與 최고위원에 김가람 당선…“호남 출신으로서 당 약점 보완”

각종 설화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에서 자진사퇴한 태영호 의원의 빈자리를 청년대변인 출신인 김기람 후보가 채우게 됐다. 김가람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 소회로 “40대 호남 출신로서 국민...

다시 도진 트로트 오디션 혐오증

최근 20대 트로트 가수의 사망을 계기로 트로트 행사 시장 양극화 문제가 제기됐다. 트로트 전성시대라고 하지만 과실이 소수에게만 돌아가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 트로트 전성시대...

양당 러브콜 뿌리치고 김성식이 청년 정치학교 ‘반전’ 이끄는 이유

‘합리적 중도’로 통하는 김성식 전 의원은 20대 국회를 끝으로 일선 정치를 떠났다. 지난 대선 당시 양당 모두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의 결정은 뜻밖에도 청년 정치인 양...

‘n번방 범죄’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4월16일,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고생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SNS 라이브 방송을 켠 상태로 투신자살을 하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이 여성은 익명 기반 온라인 ...

체험과 취향 중시하는 MZ세대, 공연 관람 문화도 바꿨다

지난 3년간 우리의 일상을 지배했던 실내 마스크 착용이 1월30일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면서 공연 관람을 불편하게 했던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됐다. 초반에는 마스크를 벗는 행위...

미·중 경쟁과 북핵 위협 고조…한일 관계 복원은 불가피 [쓴소리 곧은 소리]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전격적으로 일본을 방문해 신(新)한일 협력관계를 선언하고 셔틀외교를 복원했다. 이로써 한일 양국은 그간 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싸고...

이서진 “사장님 된 소감?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다”

tvN 예능 《서진이네》가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한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

장예찬 “주69시간제, 첫단추 잘못 꿰…소통방식 부적절”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69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메시지가 며칠 새 뒤바뀌며 혼란을 거듭한 것을 두고 “부적절한 소통 방식이었다”이라고 인정했다.장 최고위원은 ...

‘정치는 정치, 문화는 문화’라는 20대 [임명묵의 MZ학 개론]

한국인인 우리 자신도 ‘한국의 극단성’에 대해 늘 느끼고 살지만, 아마 근래의 일본인들만큼 이를 절절히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다. 2018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