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1-12-18 정치공학적 접근은 그만 끝내자 떨어진 오동잎을 보고 가을이 깊었음을 깨닫듯이 정당의 이합집산을 보니 벌써 선거철임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정당들의 이합집산은 유난스럽다. 광복 후 수백 개의 정당이 명멸한 것은 말... 사회 2010-09-13 실천하는 ‘공정’ 없이 미래 없다 15세기 을 쓴 마키아벨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스트’라는 말은 모두가 싫어한다. 마키아벨리즘이 사회의 도... unknown 2010-02-23 ‘YS의 사람들’ 학맥의 기원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교는 단연 경남고와 부산고이다. 고교 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지역에서 태어난 수많은 인재들이 이 두 학교에서 청운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unknown 2009-08-18 전쟁과 독재에 울고 혁명·올림픽에 웃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눈물과 환호’였다. 잔혹한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국토는 강대국들의 이전투구 장으로 변했다. 민족적 염원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 사회 2009-07-28 ‘베일 속 공주’에서 벗어나 ‘현장 정치인’이 되어라 민주주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는 정당이 필요하다. 현대 대의민주주의에서 정치적 소통과 참여의 매개체로서 시민 사회의 핵심 갈등과 집단 이익을 선거와 의회를 통해 집약, 대표하는 ... unknown 2009-02-17 TK·행시 23회·55세가 ‘주류’ 2년차로 접어든 이명박 정부를 최선두에서 이끌고 나갈 1급 공무원은 어떤 사람들일까. 청와대와 고위공무원 대부분이 재외공관장인 외교통상부 등을 제외한 정부 부처 및 산하청에 소속된... unknown 2006-04-22 헌법재판소, 왜 속명 앓는다 6공화국 정군의 부담스러운 존재이자 몇 안되는 자랑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헌법재판소가 탄생 4돌을 앞두고 최대의 시련을 겪고 있다. 물론 6.29 선언이라는 것이 그 주체라고 주장... unknown 1997-06-12 ‘민중’에서 ‘시민’으로 거듭나다 ‘다가오는 천년의 새로운 역사와 문명 연대기를 앞두고 한번 뒤돌아보는 곳에 6월항쟁이 있다’라고 고 은 시인은 노래했다.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남한 전역에는 ‘독재 타도 호헌... unknown 1995-01-19 한국 정치 50년은 ‘작명의 역사’ 지난해 12월18일 열린 아·태재단 후원회원의 밤 행사 때 일어난 일이다. 당권 경쟁과 DJ정계 복귀설로 민주당이 한창 어수선할 때라서 언론과 정치권은 김대중이사장의 말 한마디 한... unknown 1992-05-14 좀더 솔직하고 떳떳할 수 없을까 1980년 7월 말, 당시 주한미군사령관 위컴 대장은 한국의 국민성을 가리켜 레밍(북극산 들쥐) 같다고 비꼬아 한국사람의 분노를 푹발시킨 일이있다. 레밍의 특성은 강한 자에 다투어... unknown 1991-10-31 ‘전국구' 제도를 없애야 한다. 현행 선거제도에 따르면 국회의원 정수 2백99명 가운데 1구1인 선거구에서 국민이 직접 투표로 뽑는 지역구 대표가 2백24명이고 나머지 75명은 ‘比例代表制' 제로 뽑는 ... unknown 1990-05-06 밀월조차 생략한 정략결혼 정당이란 무엇인가. 사람에 다라, 특히 전문가에 따라 정당의 개념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우선 생각나는 것이 18세기 영국의 위대한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의 말이다.“정당이란 특정한... unknown 1990-03-25 [한승주 칼럼] 민주주의의 참뜻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民主’라는 말을 좋아한다. 모두가 민주의 기수가 아니면 민주투사이다. 정당의 이름에도 ‘민주’라는 두글자가 으레 들어가기 마련이다. 해방후 한국민주당이 발족하... unknown 1990-02-11 정치적 허무주의 두렵다 民正ㆍ民主ㆍ共和 3당의 통합발표를 본 이후 혼란스런 머리가 정돈되지 않는다. 3당이 통합하겠다는 선언도 일반상식을 초월하는 것이었고, 텔레비전 화면의 ‘右泳三 左鍾泌’ 모양새도 충...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