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은 파워 엘리트 아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국회의원은 교육수준?직업?경력?재산 등 사회적 배경에서 그 사회의 다른 집단에 비해 월등한 지위를 갖는다. 물론 그 나라의 정치 구조가 독재냐 민주주의냐에 따라 국...

대통령선거 결산 좌담

“문민정치 시대 개막”…“관료사회 개혁·국민 대화합 도모해야” 孫鶴圭(서강대 교수·정치외교학·사회) : 말도 많았던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김영삼 후보가 42%라는, 예상...

“21세기 지배도 미국이 유력”

프랜시스 후쿠야마(39)는 시카고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학에서는 정치학을, 예일대학에서는 비교문학을 각각 전공하여 두 대학에서 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 국무부 소...

달라지는 선거풍토 “여성들을 잡아라”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출마 후보자들 사이에 “여성들을 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오간다. 지난 기초ㆍ광역의회 선거에서 위력을 떨쳤던 ‘여성 바람??이 이번 총선에서는 더 거...

어색한 동거인 ‘카투사’

카투사는 일반 한국군 사병에 비해 분명 편안한 군생활을 즐긴다. 이들은 대부분 근무시간이 끝나면 언제든 외출 ·외박이 가능하다. 휴일의 경우도 미국휴일과 한국휴일 모두 다 쉬기 때...

“지금 서둘러야 통일 가능”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1995) 역사학 석사(1957) 정치학 박사학위(1959)를 받고 한국에 돌아온 趙淳昇씨(62)가 국회의원으로 ...

중국교포 현실 냉철히 판단해야

지난 3월28일 韓中蘇협회 주최로 ‘대 중국 교포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토론에 나선 각계 전문가들은 교포 문제에 대한 낭만적 접근을 경계하면서 현실에 입각한 정책의 필요성을 ...

투표일 공휴일제

지난 기초의회 선거일은 임시공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55%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선 투표일 휴무제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임시공휴일 양산으...

“실질적 통일이 매일 이뤄진다”

아직 연방의회와 정부가 들어서지 않았으나 통일독일의 수도로 정해진 베를린의 소대시장으로 선출된 에버하르트 디프겐(50ㆍ기민당)씨는 언론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고 있는 사람이다. 베...

[한국의 최고] 온 국민이 '좋아하는 것' 통해 생활정서 민족동질성 확인

오늘을 사는 한국인의 삶은 어떤 빛깔과 무늬를 띄고 있는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어디를 가고 싶어하며, 어떤 작품에서 감동을 받는가. 《시사저널》은 문화 명소 과학 생활 등의 분...

대만 발전 가꾸는 공직자의 청렴결백

行政院 건물 근처 北平東路에 타이베이시 지방 국세청이 있다. 타이베이시 대부분의 빌딩이 그렇듯 실용적이고 꾸밈이 없는 이 건물에 들어서면 1층에 서비스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0여...

비디오 목록 작성 시급하다

비디오기기 보급대수가 4백만대에 이르렀는데 아직 "나는 비디오를 본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대단히 적다. 이 기이한 현상은 우리의 비디오문화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웅변으로 설명한다...

“푸대접 지나 무대접”허덕이는 忠北 산업

유리 튜브 가공실은 수소가 타면서 내뿜는 섭씨 2천~3천도의 불꽃 대문에 후끈하다. 충북 진천군 만승면 회죽리 만승농공단지 진입로에 위치한 반도체용 석영유리 제조업체 영신쿼츠(주)...

“중국엔 반대黨이 없다”

지난 3월20일 제7차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회의가 시작되기 직전에 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3일 동안 북한을 방문했다. 江총서기의 평양방문의 시점은 중국에서 ‘편의상의 문제’로 ...

아프리카 대륙에도 동유럽의 빛

앙골라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등 다투어 개혁 선언 아래로부터의 민주화 요구 없어 독재자들은 건재 내전과 기아로 상징되는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유럽 민주...

갤럽조사. 어떻게 이루어졌나

한국 갤럽조사 평균한국인을 선정하는 기초자료로서 《시사저널》과 한국갤럽(소장 · 박무익)은 국내의 여러 언론기관과 연구기관, 조사단체가 마련한 통계자료를 우선적으로 활용했다. 또 ...

盧정권 과연 믿을 만한가?

“민생치안은 마비상태이고, 경제는 계속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어는 곳 하나 정치가 제대로 되어가는 구석이 있읍니까. 금년 2월까지만 해도 그런대로 민주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암울했던 19년의 遺産 긍정⋅부정 엇갈려

朴正熙 死後 10年-또는 박정희 有故時代 10年, 역사는 흐른다. 그는 과거의 인물이 되었고 우리는 미래에 희망을 걸며 이제 90년대의 문턱에 서있다. 그는 역사라는 이름에 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