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들녘 이룬 ‘인재의 옥답’

광주광역시를 둘러싼 시·군 지역을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3개 구로 나뉜다. 나주시·화순군 선거구, 담양군·곡성군·구례군 선거구, 영광군·장성군·함평군 선거구가 그것이다. 나주·...

‘따로 또 같이’ 다양한 행보 봉하마을 일에는 ‘한마음’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007년 12월, 대선에서 패배한 직후 ‘친노(親盧)’를 ‘폐족(廢族; 조상이 대죄를 지어서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가문)’이라고 칭했다. 민주개혁 세력...

만신창이가 된 노무현 사단

친노 세력에 대한 확인 사살이나 다름없다.” 검찰의 ‘박연차 수사’를 지켜보던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지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반 토막 난 민주당 내에서도 소계파로 내려앉은 ...

고액 후원금 어떤 정치인이 얼마나 받았나

금력(金力)’과 권력은 역시 정비례했다. 박근혜·이상득·정두언·홍준표·김무성·허태열·공성진·박진·나경원·안상수·남경필·김영선·이주영·윤상현·원유철·김학송·이군현·김정권·원혜영·이용...

이보다 살벌한 ‘예선’은 없다

서울 광진 갑 ‘젊은 실세’와 ‘거물 법조인’의 한판 승부 서울 광진 갑 지역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지검장 등을 지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가 공천 신청을 하면서 일거에 전국...

‘가문의 영광’ 위해 금배지 앞으로

'한국판 부시가(家)’의 꿈은 이루어질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정치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 조지 H. 부시가 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냈고, 동...

한나라당, ‘새물 대기’ 친노, 재기 터 닦기

대선에서 압승한 한나라당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 ‘물갈이’가 어느 정도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대선 결과에 따른 ‘논공행상’이 어떤 식으로든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 상대적으로...

“정부 부처가 현장, 브리핑룸 왜 가나”

류신모 기자(경향신문)는 취재지원선진화방안 문제를 두고 가장 첨예한 대립을 띤 외교통상부 ‘출입 기자 대표’이다. 그는 “기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마치 대변하는 것 같...

대언론 진지전, 누가 이끄나

국정브리핑, 청와대브리핑, 코리아플러스, 야호코리아, 청와대 TV - 희망채널, 그리고 각종 포털 사이트의 청와대 블로그까지 청와대가 대언론 지구전을 위해 구축한 진지들이다. 청와...

국정홍보처가 긁어 뚜껑 열린 ‘안티 FTA’

엄밀히 말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오랫동안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2006 독일월드컵’이라는 빅 이벤트에 가려 언론의 관심 영역 밖에 존재했던 것이다. 한·미 자유...

알선업체 사장이 털어놓은 해외 원정 출산 실상

난 6월, 출산 예정일을 보름 남기고 미국 원정 출산에 나선 한 여성은 비행기 안에서 아기를 낳을 뻔했다. 주위에서는 해외 토픽감이라고 웃었지만 남편 이 아무개씨(36)는 남 모를...

탈법 판치는 선거 풍토에 울린 경종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거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것 같다. 지난 15대 총선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런 의미에서 창원 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퇴 파문을 다룬 ‘긴 메아리 남...

민족통합의 노래

"지금 연안에는 조선인이 단 두사람뿐이다. 나하고 李라는 어린 학생. 이 친구는 장개석이 임동에서 체포되었을 당시에 그 부대에 소속해 있었는데 서안사변 이후에 군정대학에서 공부하기...

'불꽃 삶'영상화, 돈이 없다

연변 작가 李哲龍씨(40)는 김 산의 '불 같은 생애'를 만나는 바람에 삶의 행로가 바뀐 사람이다. 88년 유동호씨의 소개로 자료를 찾아나서면서 김 산의 진면목을...

육사 굴절사의 증인 대표화랑 현주소

육군사관학교 교정에는 백년탑이라는 시설물이 있다. 육사의 상징 중 하나인 이 탑에는 4년제 정규 육사가 배출한 생도 시절의 대표적 이름들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졸업식 때 대통령상...

‘통한의 눈물’ 닦아준 두 일본인

이 회사는 스가모 형무소를 출소한 후 갈데 없는 B·C급 전범들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같이 전진하자”는 뜻에서 60년에 설립한 택시 회사이다. 택시 10대로 출발했던 조그만 ...

‘마르크스학’강사 “설 땅 없다”

“후배들이 마르크스를 개 취급합디다.” 재야단체에서 활동하다 최근 ㅅ대 대학원 미학과에 복학한 한 ‘80년대 대학생’이 털어놓은 하소연이다. 그가 겪은 이 문화충격은 지난 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