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팔아 ‘중독 인생’ 수렁에서 건진다

순대를 고추장에 빠뜨리며 마약 중독자를 수렁에서 건져내는 이가 있다. 그 자신 예전에 마약왕이나 다름없었던 신용원 목사(48·사진 가운데)가 주인공이다. 그는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조국에 주사바늘 꽂은 '해상 마약왕'

동북아 최대 필로폰 밀매업자 김동화, 중국 진출에서 검거까지 지난 2년 동안 서울지방검찰청 마약수사부 수사관들은 '김동화'라는 이름을 수도 없이 되뇌었다. 중국에...

한국에서 따돌림 당한 버마 망명정부의 희망

미얀마 군부의 강자 네윈 원수가 62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한때 평화스럽고 부유했던 불교 국가 미얀마는 오늘날 세계 최장의 군사 정부 통치를 받고 있다.88년 8월8일. 이 날은...

"미얀마에서는 한국식 민주화 투쟁 불가능"

88년 아웅산 수지 여사가 총선에서 승리하자, 미얀마 국민들은 그가 실로 오랜만에 군사 통치의 막을 내리고 국민들에게 자유 민주주의의 문을 활짝 열어 주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미...

발로 뛰며 손으로 일궈낸 ‘언론상’

165㎝의 키에 까무잡잡한 얼굴. 길거리에 나서면 어디서나 쉽게 마주칠 듯한 평범한 용모의 정희상(36·맨 왼쪽) 기자. 하지만 그를 만나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당차고 끈질기다’...

쿤사·포유창과 호형호제하는 김종민씨

전세계에 공급되는 헤로인의 70%가 생산된다는 동남아 마약 산지 골든 트라이앵글에 수년째 출입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쿤사·포유창 등 이 지역 쟁쟁한 마약왕들과 호형호제하며 지내...

세계 최조 포유창 독점 인터뷰

은 세계 언론 사상 최초로 골든 트라이앵글의 새로운 패자가 된 포유창을 찾아가 그의 고민과 마약왕국 경영 전략을 들어보았다. 그와의 인터뷰는 와족 연방 정부 수도 팡상에 있는 와연...

골든 트라이앵글의 '아편 역사' 45년

미얀마·라오스·태국 국경 지대를 일컫는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황금의 삼각지대)이 전세계에 마약을 공급하는 원산지로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70년께 부터이다. 그때부터 지금...

마약 황제 포유창 “한국을 원한다”

중국 운남성 성도 쿤밍(昆明)에서 서남쪽으로 약 8백30㎞ 떨어진 곳에는 동남아 마약 산지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조그마한 왕국 ‘와방’이 있다. 바로 마약왕 쿤사가 미얀마 정부군...

국제 범죄 메카로 떠오르는 한국

지난 7월12일 세계 주요 언론들은 러시아의 마피아 조직이 화물선을 통해 기관총 40정을 부산항으로 보내려다 러시아 해안경비대에 적발됐다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진상 조사에 나...

쿤사 마약, 국내 밀매단 또 있다

최근 쿤사 마약이 한국에 상륙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쿤사로부터 헤로인 3.5kg(시가 1천4백억원)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하던 윤우근씨(38·보석가공업...

쿤사 보복인가? 문충일씨 아들 의문사

지난 6월13일 서울 천호동에 있는 강동 가톨릭병원 영안실에서는 한 장례식이 쓸쓸하게 치러졌다. 지난해 8월 쿤사 마약왕국을 탈출한 뒤 유엔의 난민 판정을 받고 귀국한 문충일씨 일...

"병든 산족 사람들 도와주세요"

한 미혼 여성 선교사가 소수 민족에 번지는 에이즈와 마약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태국 동북부 메홍선에서 소수 민족을 상대로 4년째 마약 · 에이즈 퇴치 싸움을 해오고...

“죽음의 땅에서도 견뎠는데 그리던 조국에서 변고라니…”

쿤사 마약왕국을 탈출한 뒤 지난해 8월 유엔의 도움으로 조국의 품에 안긴 문충일씨(57)가 채 정착도 하기 전에 아들을 잃는 비극을 맞았다. 지난 6월5일 집을 나간 문 철군(20...

올곧은 보도 위한 두려운 고백

지난 5년 동안 보도가 성취한 것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일은 두렵다. 우리는 완성된 미래를 지향하면서 채찍질로 삼기 위해 이 두려운 성적표를 독자 앞에 제시한다. 당대 역사와 현실...

쿤사추적 따돌린 진한 동포애

동남아시아 마약왕국 쿤사지역을 탈출해 방콕에 숨어 지내면서 고국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6개월간 망명을 호소해온 문충일씨 일가족 4명이 마침내 안전하게 귀국길에 올랐다. 이는 동포애...

죽음의 도피자, 8월 생환

동남아시아 마약 왕국 쿤사 진영을 탈출한 뒤 방콕에서 숨어 지내온 문충일씨 일가족(《시사저널》 제224.225합병호.229.231.236.243호 참조)이 유엔으로부터 난민 판정을...

필사의 도망자 살 길 뚫린다

지난 2월초 동남아시아 마약왕국 쿤사 진영(골든 트라이앵글)을 탈출한 뒤 태국에 숨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애타게 구명을 호소해온 동포 문충일씨 일가족(《시사저널》 제229호 커버 ...

“문충일씨 일가족 반드시 살려내자”

《시사저널》 제229호 커버 스토리 ‘쿤사 마약왕국 한국계 문충일씨 일가족 망명요청’ 기사가 나간 이후 《시사저널》 편집국에는 독자들의 전화가 쇄도했다. 대부분 문씨 일가족의 안전...

쿤사한국계 요원 문충일씨 망명호소

《시사저널》취재진은 지난 1월10일부터 1주일 동안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 자리잡은 마약왕국 쿤사 진영에 잠입해 마약 생산?공급 실태를 생생하게 취재하고, 쿤사 지역에서 한국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