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앞에서 ‘난타전’ 빠진 검·경

이쯤 되면 검찰과 경찰은 거의 견원지간(犬猿之間)을 방불케 한다. 현직 세무서장의 비리 사건을 둘러싸고 최근 검·경이 다시 한번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월 초 한 ...

입시 비리, 고질적 쇠사슬 끊어라

이 글을 쓰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동업자끼리 너무 한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고 ‘이번 기회에 음악계는 고해 성사를 하고 털고 가야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

“발전 없으면 끝이니까 연주 멈출 수 없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국내 클래식계에서 무섭게 커가며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는 20대 연주자 중 대표 주자이다. 손열음을 설명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토종 음악 영재라는 점이다. 19...

음악이 피어나는 4월 축제의 선율 넘친다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대개 매화나 산수유, 벚꽃의 개화이다. 하지만 문화계에서는 음악 축제가 봄을 알린다. 남도에 벚꽃이 필 때쯤인 3월 중순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더불어 울린 아름다운 선율 세상 깊숙이 파고들다

음악 분야 차세대 리더 그룹에서 가장 높은 지목률을 보인 음악인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 한예종 교수(49)이다. 2008년 2위, 2009년 3위, 2010년 5위를 기록...

국악 현대화 고민하고 후학 가르치니 ‘좋을시고’

국악 분야는 올해 조사에서 새로 신설되었다. 차세대 국악계 리더로는 국악고 26기 동기가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원일 한예종 교수와 강은일 서울예대 교수가 바로 그들이다. ...

“전통 악기 소리, 현대인 정신에 큰 도움”

INTERVIEW / 원일 한예종 교수 겸 바람곶 대표 원일 교수는 국악 분야 차세대 리더로 뽑힌 데 대해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선정 소감을 밝혔다....

무대 꽉 채운 한국 발레 눈부시게 날아오르다

올해 차세대 리더 무용 분야의 특징은 세대교체와 발레의 강세이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홍승엽 국립현대무용단 감독(12%)이 2위로 밀리고, 김용걸 한예종 교수(14%)가 1위를 ...

“발레 공연하는 국립 단체, 전국 곳곳에 있었으면…”

INTERVIEW / 김용걸 한예종 교수김용걸은 15세에 발레를 시작해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그가 프랑스 파리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돌아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된 것은 지난 ...

무대 달군 ‘연출 대가’들 화려한 조명 받다

연극계 차세대 리더로는 박근형 극단 골목길 대표 겸 한예종 교수(48)가 압도적으로 지목되었다. 지목률은 44%. 2위 그룹이 12%인 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이다. 전체 순위는 박...

대선 지지 열기만큼 강렬한 안철수·박근혜의 매력

우리는 정서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거나 무언가를 묻고 싶은 이를 만나고 싶어 한다. 은 이번 조사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이번이 ...

세계 클래식 무대 누비는 ‘국내파 신동’들

밴쿠버의 별 김연아 선수는 일곱 살 때인 1996년부터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김연아 선수는,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재능을 발견하고 개인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성공한 경우이다. ...

“성장통 이겨내야 진정한 영재”

손열음과 김선욱이라는 국내파 피아노 신동을 국제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김대진 한예종 교수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영재는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말하는 ...

국제 콩쿠르 준비 몰입 위해 ‘홈스쿨링’

일산에 사는 이동열군(15)은 요즘 집에서 혼자 공부한다. 지난해 국제 첼로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을 택했다. 오전에는 첼로 연습을 하고 오후에는 학과...

‘공금’ 보기를 돌같이 못해…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이하 음제협)가 시끄럽다. 음제협 회원들은 지난 7월17일 협회 공금을 병원비나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데 쓰는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덕요 회장을 검찰에 고...

세계 무대에서 ‘날던’ 실력 전수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이 도약한 한국의 발레리노.’ 남자 발레 무용수 김용걸씨에게 붙는 수식어이다. 그는 국립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다 발레리노로서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27세(...

‘이념 전장’ 된 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가 시끄럽다. 예술 분야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 교육 기관이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단순히 학교 운영의 문제점에...

같은 ‘예술’끼리 치고받고…

지난 3월22일 오전, 서울 대학로 흥사단 강당. 김미혜(한양대·한국연극학회 회장) 김수남(청주대·한국영화학회 회장) 김화숙(원광대·한국무용교육학회 회장) 교수 등 다양한 예술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