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49호

“받아쓰기 글꾼 그만하고 질문하세요”

서점 신간 진열대의 제목을 보고 뜨끔해할 기자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 눈에 띈다. 평생 신문기자로 살아온 언론인 임철순씨가 퇴직 후 펴낸 에세이집 《손 들지 않는 기자들》...

[New Book] 《역사의 쓸모》 外

역사의 쓸모최태성 지음│다산초당 펴냄│296쪽│1만5000원앞서 살았던 인물들의 선택과 그 결과가 담긴 역사에서 인생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는 사람들...

추신수 “매일매일이 절박한 경쟁이다”

최초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도 아니다. 최초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타자도 아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15년 차를 보내고 있는 추신수는 분명히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그 어느 코리안 ...

김래원 “나를 내려놓고 감독의 세계에만 집중했다”

김래원은 김래원만의 영역이 있다. 그 누구도 아닌 김래원만이 떠올려지는 역할, 이른바 ‘김래원식 누아르’가 그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김래원은 성공한 배우다.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당신이 사랑했던 장난감은 지금 어디 있나요?

“잘 가, 파트너(so long, partner).” 《토이 스토리 3》(2010)의 마지막 장면. 오랜 시간 함께했던 주인과 헤어지는 장난감 우디(톰 행크스)의 한마디는 잊지 못...

시대 변화 읽지 못한 YG의 ‘예고된’ 추락

국내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꼽히던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YG가 최근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소속 연예인들의 이탈 조짐까지 보이며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된...

[시사 TOON] 황교안과 트럼프

[시끌시끌 SNS] 또 하나의 ‘인싸템’

KFC가 인도네시아에서만 팔던 ‘닭껍질튀김’을 6월19일 국내에서 한정 판매했다. 이름 그대로 닭의 껍질 부위만 튀긴 메뉴다. 한 네티즌의 요청으로 시판된 이 제품은 이른바 ‘대박...

[Up&Down] 오종혁 / 북한 목선 삼척항 진입

Up배우 오종혁 교통사고 운전자 구호 조치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씨가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를 도운 ‘훈훈한’ 사실이 알려졌다. 6월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A씨가 몰...

“일하기 싫은 자, 국회의원 하지도 말라”

무려 76일 동안 굳게 문을 닫고 있었던 국회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 등 98명의 요구로 일단 문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국당이 6월 국회에 응하지...

‘규제 완화·부실 검증’이 코오롱 인보사 사태 초래했다

정부는 지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동안 인보사 관련 R&D(연구·개발) 사업에 총 147억원 정도를 지원했다. 인보사는 2002년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연구...

“착해야 산다” 사회공헌에 힘쓰는 대기업들

기업 이미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다. 그 기업이 가진 이미지에 따라 흥망이 좌우될 정도다. 다양한 선행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오뚜기와 대리점 갑질 ...

‘월드클래스’의 품격…이강인 찔러주고, 손흥민 넣는다

지난 3월 볼리비아·콜롬비아와의 A매치 2연전에 이강인이 처음 소집됐다. 소속팀 발렌시아와 정식 성인 계약을 맺은 지 2개월 만에, 역대 7번째 최연소로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A대...

북-중 만남, 동북아 격동의 새 시작인가

올해는 북·중 국교수립 70주년이다. 중국공산당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해 국민당을 몰아내고 사회주의 중국을 수립한 뒤 중국과 북한은 국교를 맺었다. 그 뒤 70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