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조폭들의 끝없는 진화

정부 수립 이후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이 숱하게 벌어졌다. 5·16 쿠데타를 성공시킨 박정희 세력은 민심의 동요를 막기 위해 정치깡패들을 대거 구속시켰다. 당시 악명을 떨치던 ‘정...

범죄자 둔갑한 투캅스 ‘살인의 추억’

박 아무개 전 경위(46·현재 파면되어 구속 상태)는 1992년 경찰에 입문한 이후 전남 여수경찰서에서 줄곧 근무했다. 이 지역에서 여러 영세 사업을 해오던 박 아무개씨(45)와는...

뛰는 경찰 위에 나는 ‘21세기 조폭’

경찰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총을 포함한 장비를 적극 사용하라”라는 구체적 지침까지 내렸다. 얼마 전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폭들이 난투극을 벌였고, 출...

비자금 캐내면 이긴다?

‘10년 정권 비리’에 초점을 맞추던 검찰의 보폭이 최근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서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의 행보만큼은 여전히 활발하다. 여기서는 현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인 ‘...

“남은 것은 빚 2천만원”

부산에서 만난 정현우씨(가명·28)는 일본 어학 연수 때 처음으로 성인오락실을 접했다. 그는 “비디오 게임이었는데 한때 유행했던 ‘야마토’(성인 오락 게임의 일종)라는 게임과 비슷...

죽지 않은 ‘바다이야기’

심해로 가라앉았던 ‘바다이야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전국을 휩쓸었던 바다이야기 파문은 많은 사행성 영업장을 재기 불능의 상태로 만들었다. 하지만 바다이야기는 ...

신권도 맥 못추는 ‘가짜의 역습’

한국은행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들어 가짜 돈이 활개를 치는 까닭이다. 올 들어서만 지방 두 곳에서 위조지폐(위폐)가 나타났다. 지난 2월10일 포항, 13일 춘천에서 위조...

돈 먹는 ‘검은 고래’ 만리장성 넘어간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 시에 사는 중국인 짱바오위안 씨(42)는 한국·중국을 오가며 농산물을 사고파는 무역업자다. 짱바오위안 씨는 최근 무역 사업이 잘 되지 않아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정부 기관, ‘바다이야기’ 덕에 떼돈

사행성 도박 게임인 ‘바다이야기’ 사건에 검찰이 수사의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수사는 영상물등급위원회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문광위), 게임산업개발원 쪽에 집중되고 있다. 검찰 주...

국정원이 살아나고 있다

성인오락실·사행성 PC방·카지노바 등 사행성게임장이 유흥가·주택가·농어촌까지 급속히 확산(2만5천여 개, 시장 규모 80조원)되면서 서민층의 호주머니를 털어 삶을 피폐화시키는 등 ...

'양반의 고을' 의장님이 설마?

한나라당 소속인 경북 안동시의회 배원섭 의장이 지난 7월21일 성인오락실을 불법 운영한 혐의로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김성수)로부터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성인오락이 IT 벤처 먹여 살린다?

‘바다이야기’와 같은 성인오락실 산업이라고 하면 흔히 조직폭력배와 같은 ‘어둠의 세력’을 떠올린다. 실제 이들이 오락실 이권에 개입하는 사례도 많다. 하지만 연간 88조원에 달하는...

‘위조 지폐 놀이터’ 된 성인오락실

성인오락실이 위조 지폐의 온상이 되고 있다. 지난 7월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중 위조 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여섯 배가 늘어난 9천8백...

퀴퀴한 ‘바다’ 너머 수상한 음모 출렁이나

배후는 있는가. 있다면 누구인가. 사행성 도박 게임인 ‘바다이야기’와 경품용 상품권 발행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엄청난 이권이 걸린 이들 사업에 연루된 정·관...

상품권도 ‘로비의 바다’에서 허우적

‘상품권 인증 심사 과정에서 각종 특혜 및 비리 의혹이 있었다. 그리고 외압도 있었다. 문화관광부(문광부) 장관은 외압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관련 인사 M씨, 국회의원들에 대해 ...

겉은 내과 병원, 속은 도박장

'싼 집, 맛있는 집 찾다가 열 받아서 차린 집’ ‘얼음막걸리, 조기+막걸리 1천원, 정구지 찌짐 5천원’ 얼핏 봐서는 무슨 음식점 간판 같다.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

‘성인 오락’ 구설 오른 서울대 총학생회장

“성인오락실은 중년 폐인들이나 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 우리 애가 빠질 줄은 몰랐다.” 지난 3월 도박 중독자 재활 시민단체인 ‘한국 단도박 모임’을 찾은 김정환씨(가명·서울거주·5...

‘게임방’ 사전에 불황은 없다

강원랜드 학습효과인지 풍선효과인지 알 수 없으나 게임방과 불법 카지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검찰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불법 카지노 중에서는 문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으나 일명...

부산 성인 오락실의 경찰 조폭 커넥션

한 달 평균 100만원을 잃었다. 그래도 오락실에 가고 싶다.” 11월14일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서 만난 성인오락실 단골 손님 박 아무개씨(30)의 말이다. 그는 2년 전 일본에서...

“지금 뿌리뽑아야 한다”

정부는 올해 1월11일 검찰에 민생특수부(지난 5월15일 강력부로 개칭)라는 기구를 발족시켜 6공화국 정부가 5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한 조직폭력배에 대한 지속적인 소탕작전을 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