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업] 들쑥날쑥 ‘심신미약 감형’에 들끓는 민심

“목에 타투하고 안경 쓴 손님.”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피의자 김성수(29)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김씨의 모습은 그와 정확히 같았습니다. 그가 밝...

힘든 이야기 들어주고 공감하기…우울한 사람 대하는 방법

국내 자살률이 세계 최고인 배경에는 우울증이 있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우울증을 치료해야 하루 40명씩 목숨을 끊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모든 ...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3년과 1999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서울대병원 교...

방 안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방치하면 범죄자로 둔갑

바깥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방 안에 갇혀 지내는 사람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이들의 특징은 하루 종일 집 안에만 틀어박혀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책임의 강조와 형벌만능주의

지난 주 글에서는 ‘해운대 교통사고’와 관련해 형법상 책임원칙에 대해 살펴봤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해운대 교통사고와 같이 다른 사람들이 당한 불행한 사건을 깊이 연민하는 좋은 성품...

정형돈은 필사적으로 웃겼다

정형돈이 《무한도전》에서 완전히 하차했다. 그는 작년 11월에 불안장애 때문에 휴식에 들어갔었다. 최근 정형돈과 《무한도전》 제작진이 복귀를 논의했다고 해서 복귀에 대한 기대가 컸...

그들에게 허락된 오르가슴은 '떨림' 딱 그 수준까지

사랑은 육체로 정점을 찍는다. 그래서 섹스는 또 하나의 중요한 언어다. 관객 입장에서 연인의 섹스를 묘사한 베드신은 화끈한 볼거리겠지만, 장면을 연출하는 감독이나 배우에게는 해당 ...

40대가 혼자 떠나는 힐링 여행지 5곳

강원도 인제 방태산휴양림방태산(1444m)·구룡덕봉(1388m)·깃대봉 등 고봉에 둘러싸인 방태산휴양림은 찾아가는 길부터 강원도 오지 냄새를 물씬 풍긴다. 단 하루만 다녀와도 3박...

“배 함께 탄 사람들 지워지는 게 두렵다”

2010년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상경계작전을 수행하던 천안함이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꿈 많던 젊은이들의 생때같은 목숨이 스러졌다. 58명의...

북한 문제 전문가들, "남북 무력 충돌 가능성 낮다"

“저는 한마디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월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 리스크 등을 묻는 질문에 통일의 중...

재벌 회장님도 빈방 없어 돌아갑니다

지난 11월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작은 소동이 일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서울대병원 본관 특실에 재입원하고자 했으나 빈방이 없었던 것이다. 이 회장이 ...

돈 잘 쓰는 상대와의 결혼, 결코 ‘장밋빛’이 아니다

호기롭게 돈 쓰는 남자들은 연애할 때는 매력적으로 보인다. 멋진 레스토랑, 비싼 명품에 매너도 세련된 데다가 놀 거리에 대한 정보도 많으니 결혼하면 호화롭게 살 것 같다. 그런데 ...

‘참사’ 상처 오히려 후벼 파는 세상

1월20일은 용산 참사가 일어난 지 3주년이 되는 날이다.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용산의 아픔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용산 철거민 중 상당수가 신체·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

영혼 해치는 ‘침입자’상처받기 전 쫓아내기

지난 7월6일 한국인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장소가 평창으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활짝 웃었다. 바로 그날 뉴욕타임스에는 ‘자살률 1위 한국인, 정신과 치료는 기피’라는 제...

왜 오뉴월에 자살 사망자 많나

우리나라는 약 30분에 한 명씩, 하루에 4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나라이다. 국민 10만명당 자살자가 28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11명)은 물론, 이웃 나...

처참한 비극 부른 ‘산후 우울증’

지난 8월2일 전북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끔찍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박일수씨(가명·35)와 박씨의 부인 장미선씨(가명·33) 그리고 딸 희정양(가명...

닫히지 않는 ‘집단 자살’ 통로

지난 5월12일은 ‘죽음의 날’이었다. 이날 하루 동안 경기도 화성과 강원도 춘천 두 도시에서만 여덟 명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화성에서 다섯 명, 춘천에서 세 명이 집단으...

한국 여성에게 우울증은 ‘필연’

"전화 통화할 때만 해도 밝은 목소리였는데…. 우울증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경기도 일산에 사는 김 아무개씨와 안부 통화를 한 지인은 김씨의 갑작스러운 자살을 믿을 수 없다...

탄핵

2004년 ‘넷심(net-心)’은 탄핵으로 쏠렸다. 엠파스에 따르면 2004년의 최고 인기 검색어는 ‘탄핵’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날은 3월12일. 탄핵 사건은...

[신간 안내]

물의 정거장장석남 지음 이레(02-3143-2900) 펴냄/2백32쪽 8천원시집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젖은 눈〉으로 잘 알려진 지은이의 첫 번째 산문집. 시를 쓰는 틈틈이 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