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政爭) 속에 피어난 소중한 법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회 입법 활동의 정성적 평가 방식을 도입한 ‘대한민국 입법대상’(이하 입법대상)이 올해 4회째 행사를 맞았다. 12월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는 ...

제4회 대한민국 입법대상’ 개최

한국입법학회와 시사저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12월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9간담회실에서 ‘제4회 대한민국 입법대상’...

“다양한 이해 당사자 설득해야 상생법 나와”

제3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수상한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입법대상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이 의원은 고용보험법 등을 제정해 지난 2013년에도 제1회 대한...

“종현이 죽음 헛되지 않게 하겠다”

2010년, 아홉 살이던 정종현군은 백혈병 완치를 앞두고 돌연 사망했다. 사인은 의료진의 ‘약물 투약 오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오제세 새정치민...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어야”

‘제3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수상한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농어촌과 노인들을 위한 입법에 매진해왔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법’에...

“정성 들인 법률 하나가 삶의 질 높여”

제3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수상한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산 단원 갑)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은 다른 의원실과 비교하면 별다른 장식품 없이 깔끔하다. 의원실에 머무르기보다는...

김명연·김춘진·오제세·이완영 ‘좋은 법’ 만들다

31.8%. 2012년 6월 회기를 시작한 19대 국회의 입법 활동 성적표다. 19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현재(2015년 12월14일)까지 총 1만7329건의 법률안이 제출됐다. ...

“장애인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미흡”

‘제2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수상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정록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발달장애인 지원법)에는 ...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일에 관심 가져야”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법 때문에 발이 묶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들의 귀국을 돕는 ‘U턴 기업 지원법’을 만든 전정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북 익산·초선)이 ‘제...

“법률 두고 건수 경쟁하는 건 옳지 않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경남 창원시 마산회원·3선)은 유난히 상복이 많다. 그는 올해 각종 의정 평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 의원은 12월1...

안홍준·전정희·김정록 ‘좋은 법’ 만든 의원 뽑혀

1만2419건. 19대 국회가 2013년 6월 개원한 이래 2년 6개월 동안 발의한 법률안의 전체 숫자다. 이 가운데 94%가량인 1만1664건은 정부가 아닌 국회의원이 발의했다....

“정무직 고위 공직 진출하는 교수도 겸직 금지해야”

‘고용보험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제1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수상한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새누리당 내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1982년 행정...

“위안부 할머니 도울 시간 얼마 없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제1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법률 상담 지원 법안’을 대표 발의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소송 비용 등을 국가에...

“사회적 소수자들 복지에 주력할 생각”

김우남 민주당 의원은 거의 매년 각종 단체로부터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선정되고 있다. 올해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확대법’으로 대한민국 입법대상 1회 수상자로 뽑혔다. 서울과 ...

“졸지에 ‘반기업 의원’ 몰렸으나 실상은 달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심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은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후에도 수많은 논란...

“소신 내세우는 ‘내 정치’ 하겠다”

그동안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흉물스러운 공사 중단 건축물들을 앞으로는 대대적으로 손볼 수 있게 됐다. 관련법이 제정됐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

‘많은 법률’보다 ‘좋은 법률’이 으뜸

1990년대부터 시작된 의정 활동 평가는 나름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일명 ‘통법부’라 불리며 ‘행정부의 시녀’라는 조롱을 받았던 권위주의 시대 국회를 청산했으나 국회의 기능과 역할...

‘착한 법률’은 국민의 삶 밝게 한다

시사저널과 한국입법학회가 제정한 대한민국 입법대상은 19대 국회가 개원한 이래 1년간 국회를 통과한 제·개정 법률 420여 건을 주요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 엄밀한 심사를 통해 전...

건수보다 품질을 높여라

국회 상임위원회별 법안심사소위원회의 개회를 코앞에 둔 지난 12월 초, 국회 의원회관 복도 사이로 서류 뭉치를 수북이 실은 카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일부 상임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