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추석 연휴다.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열흘간 이어진다. 이와 비슷하게 이어졌던 지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때 극장을 찾은 관...

영화선 가능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6월15일 개봉한 《하루》는 교통사고 현장에 죽어 있는 딸을 살리려는 의사 준영(김명민)의 이야기다. 이미 죽어 있는 딸을 어떻게 살릴까. 실제로는 불가능하지만 영화에서는 가능한 ...

독립영화의 총아에서 충무로 블루칩 된 변요한

만약 30년 전의 나를 만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로 남아 있는 어떤 것을 되돌릴 수 있을까. 어딘가 익숙한 이야기라는 기시감이 든다면 그 짐작이 맞다....

“한국전쟁 때 분들과 인터뷰하며 시나리오를 수없이 고쳤다”

‘그 사람들에게 설계도를 제시해나갈 방향을 이끌고 지시를 주는 사람.’ 수많은 사람과 협업하고 지휘해야 하니 기가 ‘센’ 영화감독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한 감독과 몇 마디 나눠보...

우리 내면의 공포가 더 공포스럽다

공포영화는 여름철에 봐야 제맛이라지만, 이 공식은 깨진 지 오래다. 이제 공포영화는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극장에서 개봉한다. 그만큼 이 사회에 공포가 만연해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청춘이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새해 벽두부터 복고 바람이 거세다.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불러온 1990년대 가요 열풍이 채 가라앉기 전이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당시 유행했던 가요...

최민식-송혜교-김윤석 '추석 대전' 후끈

추석은 방학 시즌과 더불어 영화계에서 가장 큰 대목이다. 블록버스터만큼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으로 추석 극장가를 ...

‘살인의 추억’ 콤비가 다시 뭉쳤다

의 시대 배경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때다. 경제 위기는 뱃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던 이들의 일상에까지 들이닥쳤다. 사람들은 생명줄 같던 배를 버리고 다른 돈벌이를 모색한다. ...

1000만 영화의 비밀...국민감정 확 휘저어야 '잭팟' 터진다

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1000만 영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 9편, 그리고 외국 영화 1편 등 총 10편의 1000만 영화가 탄생했다. 1...

‘어린 왕’이 소름끼치는 남자 되다

는 (2003년)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그와 상관없이 대중의 관심은 ‘화이’로 출연한 여진구에게 모아진다. 이제 고작 열일곱 살(1997년생) 소년...

[New Movies]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감독 장준환출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 밑에서 자란 화이. 그는 여느 또래들처럼 학교에 다니는 대신 아버지들에게 남다른 기술을 배...

‘깡’ 하나로 사는 안쓰러운 청춘

유아인은 2007년 데뷔 이후 7년여 만에 원톱 주연으로 성장했다. 꽤 빠른 성장으로 보이지만, 배우 전체로 확대해서 보면 엄청나게 튀는 경력이라고 볼 순 없다. 20대에 이미 원...

“무대는 가슴속 응어리 푸는 곳”

드라마는 TV·영화·연극을 통해 소비된다. 배우가 TV에 나가면 탤런트라는 이름을 얻고, 영화에 나가면 영화배우, 연극에 등장하면 배우가 된다. 배우들은 연극을 좋아한다. 가장 기...

‘이슈’에 쏠렸던 관객 마음 ‘오락’으로 훔치는 시대

“이번 영화의 흥행은 정말 새롭다. 누구도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오락적인 가치에만 집중한, ‘펀(fun)’한 영화가 천만까지 간 ...

'도둑들' 최동훈 감독,“욕망들끼리 부딪치는 지점을 좋아한다”

상업 예술인 영화에서 흥행과 비평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국내에서 이 기준을 만족시키는 감독은 봉준호·최동훈·박찬욱 감독 정도일 것이다. 특히 최동훈 감독은 지난 2004년 ...

인물에 내용에 액션까지 하나같이 잘 빠진 그들이 온다

횡으로 포스터를 가득 채운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신하균…. 그뿐인가.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홍콩 배우들까...

영화 배급 시장의 ‘CJ 아성’을 누가 흔드나

“이러다 몇 년 안에 롯데가 배급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벌어지는 것 아냐?” 최근 충무로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말이다. 영화계에서 CJ엔터테인먼트의 아성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아직은 ...

여름 극장가 훔치려 나선 충무로 ‘작은 도둑들’

‘대포보다는 소총’. 올해 충무로의 여름 전략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줄어든 반면 개성을 내세운 중급 영화가 극장가를 겨냥한다. 벌써 6백만 관객을 동원한 를 신호탄으로 여름 시...

관객 마음까지 훔칠 ‘범죄 사기극’ 몰려온다

영화가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치밀하게 잘 짜인 시나리오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휘자 격인 감독을 중심으로 촬영, 스턴트, 후반 작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야 한다...

‘패밀리 비즈니스’ 잘 통하는 충무로

이보다 화려한 캐스팅도 드물다. 김혜수와 김윤석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차는데 이정재와 전지현까지 힘을 보탠다. 5월 크랭크인할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은 출연 배우 면면만으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