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22호

[사고 공화국⑤] 민영화 철도, 국철 시대보다 사고 줄었다

2005년 4월25일 월요일이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각,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에서 운행 중이던 급행열차가 곡선 구간에서 탈선해 철로 옆 아파트와 충돌했다. 기...

[사고 공화국④] 밀양 화재 1년, 재발방지 대책은 ‘입법 예고’ 거북이걸음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그리고 올해 1월 경남 밀양에서 두 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총 74명의 시민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안전점검 부실, 초동대응 실패 ...

[사고 공화국③] 제천화재참사, 상처는 봉합됐는가?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그리고 올해 1월 경남 밀양에서 두 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총 74명의 시민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안전점검 부실, 초동대응 실패 ...

[사고 공화국②] ‘지진 난민’ 양산하는 탁상행정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12월11일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곳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을 강타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아수라장이 된 곳 중 하나다. 지진이 시내를 휩쓴 지...

[사고 공화국①] 문재인 정부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

12월8일 오전 7시35분경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한 지 5분 만에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직원 등 모두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0여 시간...

배 속 편함 다스리는 일등공신 ‘백출’

태산노부(太山老父)라는 무명 노인이 있었다. 한무제가 동쪽으로 나갔다가 노부가 밭일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머리 위에 광채가 몇 자 높이로 솟는 것을 보고 괴이하게 여겨 불러 물어...

두 다리만이 아닌 온몸으로, 스왜그 넘치게 걷자

우리는 두 다리로 걷는다. 그런데 두 다리로만 걷는 게 문제이기도 하다. 노인은 대부분 등이 굽고 어깨가 처진 자세로 다리만 앞으로 내디뎌 걷는다. 팔 동작이나 몸통의 움직임이 거...

승부 조작 논란 야구계의 검은 손길 ‘스폰서’

지난 12월10일, 2016년 승부 조작 사건으로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과 문우람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문우람은 승부 조...

강백호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가장 기억에 남아”

겨울만 되면 봇물 터지듯 열리는 프로야구 시상식들로 정신이 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선수들은 극히 제한적이다. 대부분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수상자들로 선택된다. ...

[New Book] 《경제 트렌드 2019》 外

파일명 서정시나희덕 지음│창비 펴냄|152쪽│9000원‘그곳이 멀지 않다’ 등 공감성 높은 시어로 넓은 독자층을 갖고 있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죽음, 주검 등 폐허의 느낌을 가진...

한·일 운명 가른 문화 수용,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언론인 출신으로 오랜 기간 일본과 유럽 문화 읽기에 집중한 조용준 작가의 새 책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는 조선 중기부터 우리와 일본의 다른 문화 수용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나...

‘혁명’에 ‘경제현실’ 내세우다 목숨 잃은 2인자 류샤오치

1969년 11월12일, 중국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의 시립 화장장에서 류웨이황(劉威黃)이라는 이름을 가진 71세 무직자의 시신이 화장됐다. 화장된 사람이 전염병 환자였다는...

‘뻐킹 이데올로기’를 향한 강력한 춤사위, 《스윙키즈》

빤한 이야기가 나쁜 게 아니다. 빤한 이야기를 빤하게 그리는 게 나쁠 뿐이다. 상업 오락영화의 미덕은 어쩌면 빤할 수 있는, 우리 안에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빤하지 않게 그려내며...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영화관에서 떼창을 한다? 이건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없는 독특한 풍경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상영회’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적 팬덤의 독특한 양상을 보여...

고민 있는 여러분 안녕해 볼까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 일종의 힐링 프로그램이지만, 일상의 고민과 상식적인 공감이 녹아 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제각각이라는 생...

“파리가 재채기하면 유럽이 감기 걸린다”

12월10일 저녁 8시, 마크롱 대통령은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 앉았다. 11월 중순부터 4주간 프랑스 전역을 들끓게 했던 ‘노란조끼’ 시위의 수습책을 제시하기 위한 대국민담화였다...

[시끌시끌 SNS]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23)가 화제다. 12월12일 ‘2018 엠넷 아시안뮤직어워즈’에서 공연할 때 입은 빨간색 보디슈트 때문이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인터넷에선 댓글이 쏟아졌다. ...

[Up&Down] 카슈끄지 vs 구글코리아

UP美타임誌선정 ‘올해의 인물’ 카슈끄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18 올해의 인물’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등 기자들이 선정됐다. 타임은 “언론인으로서의 ...

[시사TOON] 김정은 답방 부도의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불투명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김정은 체제 유지...

[민주당 위기③] “양극화·성장감소·고용악화, 한국 경제 삼중고”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만큼 보수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은 정책참모가 있을까. 순간 이정우 전 정책실장이 떠오른 건 왜일까. 보수층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종합부동산세는 이 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