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57호

칼로 난도질하고 군화발로 짓밟은 범인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는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 ‘돌산도’가 있다. 여수 시내와 돌산도 사이에는 길이 450m의 ‘돌산대교’가 연결돼 있다. 인심 좋고 아름다운 이 섬에는 억울...

증시 폭락에 ‘골드바’ 날개 달았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증시 폭락이 원인으로 꼽힌다. 코스피는 2000선이 무너진 가운데, 대내외 악재들이 계속 터지면서 회복이 요원한 상황이다. 국제 경기 역시 일...

계속된 ‘소녀상’ 압력에 의아한 독일 “일본 왜 이러지?”

일본 정부가 지난해 독일의 한 사회복지시설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을 문제 삼고 작품 철거를 요구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로 새롭게 확인됐다.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표현의 부자유전...

‘위안부’와 에레나 할머니

몇 년 전 인기 있었던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 등장한 인상적인 노래가 있다. 극 중 소매치기 출신 양순(오나라 분)이 노래방을 운영하던 남편의 종용으로 도우미 대신 손님...

시장 주목하는 아시아나 인수 후보는 ‘정유·유통社’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대한 관심이 시들하다. 산업은행이 처음 매각 계획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하반기 M&A(인수합병)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지만, 하마평에 올랐던 모든 기업이 “...

[심층취재] 우리공화당, 부정할 수 없는 ‘박근혜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치며 서울 도심에 태극기가 휘날린 지 138주째(8월 셋째 주 기준). 지금도 경찰 추산 매주 1000여 명의 인파가 집결하는 가운데, 이들 중심엔...

[한강로에서] 끼어들기 금지

지난 주말 시내 한 대형마트에 있는 일본계 의류 매장을 찾았다. 그 회사 임원이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그 영향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폄하하는 발언...

“주변국과 분쟁 계속될 것…관광 전략 바꿔야 산다”

일본의 경제보복 움직임이 한국과 일본 사이 하늘길과 바닷길을 막았다. ‘일본 여행 보이콧’으로 항공사들은 일본행 노선을 구조조정했다. 일본으로 가는 뱃길 노선도 승객이 줄면서 잇따...

[쓴소리 곧은소리] 명성교회가 거듭나는 길

한국은 경제, 기술, 연예, 스포츠 등 열심히 노력해 성취할 수 있는 분야에서 대부분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 이익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 윤리, 교양, 질서, 환경보호...

‘애들 영화’? 세상에 사소한 이야기는 없다

시작에 《우리들》(2016)이 있었다. 느닷없이 가까워지고, 또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로 서로 멀어지기도 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내밀하게 들여다본 영화다. 여기에는 ‘우리’라는 관...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이 프로야구판 뒤집었다

현재 10개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KBO리그에서 가장 막내로 리그에 참여한 팀은 2015년 첫발을 뗀 KT 위즈다.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창단 후 3년은 예상대로 리그 최...

‘한·일 갈등’에 대처하는 미국의 속내

“미국이 지금 다소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은 단지 한·일 갈등이 완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일 뿐이다. 미국은 절대로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가 파기되도록 방치...

‘사람 변했다’ 소리 듣는 40~50대 ‘초로기 치매’

냉장고 문을 열고 “뭘 꺼내려고 했더라?”거나 평소 얌전하던 사람이 별것도 아닌 일에 자주 화를 낸다면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이런 변화는 미미해 스트레스나 바쁜 일...

아직 끝나지 않은 ‘소녀상 전시 중단’ 논란

일본 열도 중부에 자리한 아이치현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제 중 하나인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열린다.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이 국제예술제는 올해로 4회째...

일본 일거수일투족에 창원공단 ‘초비상’

밸브샤프트를 생산하는 경남 창원의 중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A사는 핵심소재가 일본 수출규제에 걸릴 품목인지 예측하느라 분주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자동차부품에 들어가는 특수소재는...

손가락으로 통증 부위를 정확히 짚을 수 있습니까? 

통증은 ‘병’일까 아니면 ‘증상’일까? 통증은 몸에 문제가 생겼다고 알려주는 알람 기능이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통증은 증상이고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병이다. 허리디스크를 예로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기호 3번’으로 총선 치른다”

“10월 내 5%, 연내 10%, 3월말까진 15%.”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의 목표는 분명하다. 당 지지율을 최소 15%까지 끌어올리고 현역의원 30여 명을 입당시켜 함께 총...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주장이 불편해지는 이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서울대 복직 문제를 둘러싸고 일련의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정말 낯 두꺼운 사람들’이라는 사설을 통해 조 후보자를 이렇게 힐난했다. “조 후...

혼돈의 세계경제, 탈출구가 없다

2019년 8월 전 세계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한국과 일본에서 시작한 주식시장 급락은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이어지면서 전 세계를 파랗게 물들였다. 미·중 무역분쟁이...

日 불매운동과 오버랩되는 《봉오동 전투》의 “대한독립만세”

최근 사극은 잘 가보지 않았던 시대로의 여행을 떠나려 하는 경향이 있다. 그 시대 중 단연 주목되는 건 구한말이다. 일제강점기와 연결되면서 우리에게는 하나의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