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값 거품 없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마디로 우리 국민의 밥상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이다. 2012년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

김재수의 ‘aT 스타일’

경북 영양 출신인 김재수 사장은, 행정고시 21회(1977년) 합격 이후 대부분의 관료 생활을 농림수산부에서 했다. 특히 유통과 과장, 유통과 국장을 지내면서 진작부터 aT와 인연...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2)

■ 정주영은 왜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했나 금강산 관광사업은 전쟁 방지, 현대건설 살리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한 정주영의 일석삼조 카드였다.정주영 회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추진하...

“리틀 정주영 10만명 양성이 꿈”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69)은 갖가지 송사에 시달리는 사람답지 않게 혈색이 좋았다. 평생 술과 담배는 입에 댄 적이 없고 걷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 덕에 건강했다....

한반도 등뼈 채운 ‘든든한 인맥’

경상북도 동북부의 영양, 영덕, 봉화, 울진 4개 군은 뜻밖에도 상당 기간 오지로 남아 있었다. 산간(山間)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요즘에야 새로 길이 뚫리면서 소통이 원활해졌지만 ...

덩신밍의 ‘또 다른 금고’ 실체는?

‘상하이 스캔들’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정부 합동조사단 활동이 본격화했다. 3월20일까지 상하이에 머무르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이후 외...

‘낙하산 정치인’들에 점령당한 외교 무대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현직 외교관들은 한결같이 정권의 ‘보은 인사’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장춘 전 외무부 대사는 ‘잡놈’이라는 격한 표현을 쓰며 부적격 외교관들의 행태를 비...

‘TK 인재’ 자존심을 세우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 하면 경북대, ‘경북대’ 하면 의과대학이 떠오른다. 경북대 연혁을 일별해 보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북대학교는 지역의 수재들이...

박기성 한국산악평론클럽 회장 “오은선, 양심선언하기 바란다”

‘국민 산악 영웅’으로 떠오른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44)가 벼랑 끝에 섰다. 그녀가 세운 ‘세계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봉 등정’이라는 기록이 아슬아슬하다. 지난해 5월 정상을 ...

교포 울리는 ‘재외 국민 참정권’

“교포 사회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분열만 가져올 것이다.”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이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재외 국민 참정권’을 두고 한 말이다. 참여정부 후반기 재외동포재...

스키 장애물보다 높은 세월의 벽 뛰어넘다

1981년 부산시 동구 범일동 시장통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울던 세 살배기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고아원으로 보내져 부모를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했다. 몇 개월이 지나고 이역 만리...

비행기는 죽어서 카페를 남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비행기는 죽어서 카페를 남긴다. 요즘 운행 기간이 10 ~30년이 넘은 퇴역 비행기를 사들여 식당이나 카페로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도 비...

김충식 현대상선 사장

한국에서 '전문경영인 시대'는 아직도 먼 나라 이야기인가. 지난 10월4일 현대상선 김충식 사장(사진)이 전격 사임하면서 재벌 오너 체제에서 전문경영인의 한계가 ...

재벌 개혁, 현대 앞에서 또다시 U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게 11월11일은 아마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그는 정부가 현대를 과연 부도 낼 배짱이 있겠느냐는 믿음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의...

[김충식 현대상선 사장]눈길 끈 가신 반란 알고보니 ''자중지란''

현대상선 김충식 사장이 현대건설 지원을 거부한 사건은, 사실상 ‘주군(主君)에 대한 가신(家臣)의 항명’이라기보다 무너져 가는 왕조의 자중지란이었다.11월7일 김사장이 현대상선이 ...

정몽헌 회장의 피말리는 서바이벌 게임

회장님이 돌아왔다.’정몽헌(MH)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11월2일 오후 7시43분 김포공항에 나타났다. 노타이 차림에 초췌했다. 외유 한 달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정회장은 공항에...

유동성 불씨 여전···구조 조정만이 살길

거함 현대호는 위기에서 탈출하고 있는가. 현대 위기의 진원지인 현대건설은 7월 29일 일단 최악의 위기 상황을 벗어났다. 현대건설측은 7월 말이라는 최악의 위기 상황을 넘김으로써 ...

‘3부자 퇴진’ 이후 현대의 앞날

지난 5월31일 현대가 내놓은 경영 개선 계획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오너 퇴진에 여론의 귀와 눈이 쏠렸지만, 현대가 기업으로서 살아 남을 것인가 여부는 경영 개선 계획이 얼...

왕자의 결자해지, 재벌 해체 불당기나

정부 압박설 등 배경 분석 구구흥분의 불길은 즉각 현대 인터넷 사이트(www.hyundai.co.kr)로도 옮겨붙었다. ‘현사모’‘지나가는 시민’‘왕회장 사랑’‘치과 의사’‘현대짱...

현대발 위기 엄습할까

5월25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회의가 소집되었다. 참석자는 이헌재·이용근·이기호 3인. 이들이 갑자기 모인 이유는 현대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날 오후 현대는 5월26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