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39호

“미세먼지 99% 제거한다”던 공기청정기의 배신

한 공기청정기 제조사는 2014년부터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고 광고했다. 이처럼 사실상 모두 유해물질 100% 제거 성능을 갖췄다는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

범인의 비밀 안고 사라진 피해 여성의 청바지

경기도 화성에는 아직도 연쇄살인 사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그런데 이...

[한강로에서] 산불의 뒷면

그날의 불은 실로 무섭고 끔찍했다. 산 위의 나무들은 무기력하게 불길에 휩쓸렸고, 길 위에 선 덩치 큰 버스마저 순식간에 불타 녹아내렸다. 악마의 혀처럼 무섭게 날름거리는 불 앞에...

[마약오염국①] 마약에도 불어닥친 ‘유통혁명’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의 마약 유통 의혹,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와 방송인 로버트 할리씨(한국명 하일)의 마약 사건 등으로 마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이 사...

[마약오염국②] “돈 있는 유학생들, ‘떨’을 물담배 하듯”

SK그룹과 현대그룹, 남양유업에 이르기까지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투약 혐의가 연이어 불거졌다. 과연 영화 속에서나 나왔던 고위층의 ‘마약파티’ 모습은 사실일까. 시사저널은 현재 국...

[마약오염국③] “연예인·재벌 외에 일반인 마약사범도 많다”

시사저널은 최근 마약범죄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선 경찰서의 한 수사관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마약범죄를 비롯한 강력범죄 수사 경력만 15년가량 되는 베테랑이다. 최근 마약범죄의...

[마약오염국④] “검거가 능사? 마약정책 방향부터 틀렸다”

마약은 더 이상 극소수 부유층 자제나 연예인 등 소위 ‘타락한 집단’만이 향유하는 약물이 아니다.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다만 유명인들이 매스컴에서 조명을 받고 있...

[유재욱의 생활건강] 올봄엔 아몬드 먹고 회춘回春하자

불로장생을 꿈꾸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된 욕망이다. 진시황제가 사신을 보내 불로초(不老草)를 찾아오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불로(不老)는 요즘 시대의 안티에이징 또는 항노화...

“2020년대 안에 전 지구적 시스템 변화 이뤄야”

“오늘날 많은 사람은 기술 진보에 기반한 성장이 사회문제뿐 아니라,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지구공학은 산업과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도 기후...

[New Book]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外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박찬승 지음│다산초당 펴냄│412쪽│1만8000원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919년 전체를 조망한 책. 그동안 3·1운동과 임시...

‘베트남의 손흥민’ 콩푸엉…K리그에 열광하는 베트남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의 영향력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단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하며 그라운드 위에서 알렉스 ...

최동원-선동열-류현진-?…토종 에이스 계보 끊기나

최근 수년간 국내 프로야구 판도를 좌지우지한 절대적 요소는 바로 그해 로테이션의 40%를 차지하는 두 명의 외국인 선발 투수 성적이다. 작년 두산 베어스는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SK...

‘능력 있는 아내’라는 코르셋을 벗자

지난주 이 지면에서 나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신비’는 도대체 어디까지 걸쳐 있는 걸까?”라고 탄식했다. 페미니즘에 눈뜬 젊은 세대와 달리, 나와 같은 중년 이상의 여성들에겐 ...

수양벚꽃,절창의 미학을 노래하다

봄은 짧다. 봄이 왔나 싶다 느끼면,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서 달아난다. 봄꽃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마음을 간질이고, 설레게 하는 것도 잠시다. 봄꽃은 봄바람과 함께 흩날려 시나브...

나영석 PD 37억원 연봉의 비결

최근 공개된 나영석 PD의 연봉이 큰 화제가 됐다. 지난해 CJ ENM에서 그가 받은 돈은 무려 37억2500만원. 이런 어마어마한 수입을 얻게 된 건 보너스로 받은 수입이 상상을...

‘배우’ 아닌 ‘감독’ 김윤석을 주목하라

“영화를 사랑하는 마지막 단계는 직접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프랑수아 트뤼포 감독)배우 김윤석이 감독 준비를 한다고 했을 때 놀라지 않았다. 창작에 대한 애정이 강렬한 배우들에게...

유준상 “막장이라고요? 현실은 더하지 않나요”

KBS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가 최고시청률 2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근 막을 내렸다. 그 성공의 중심에는 ‘드라마 사상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맏형 캐릭터’...

[시사 TOON] 장관 인사 때마다…

[시끌시끌SNS] ‘藥’해진 사랑

가수 박유천이 전 연인 황하나씨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씨는 4월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마약 수사를 받는 황씨가 (약을 권유한) 연...

[Up&Down] 블랙홀 vs 이미선

Up사상 최초 관측 성공…과학사 쾌거 블랙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거대 은하인 ‘M87’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 모습을 국내 천문학자를 포함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연구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