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말고도 많았다

“아! 우리 부인도 국민 중의 일분자이다. 국권과 인권을 회복할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고 후퇴할 수 없다. 국민성 있는 부인은 용기를 분발하여 그 이상에 상통함으로써 단합을 견고히 ...

[한강로에서] 조선의 슬픈 역사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보면 이 말이 맞는 듯합니다. 두 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두 동강 내고 있는 사드(THAA...

91년 전, 임시정부 때 첫 탄핵 있었다

2004년과 2016년. 한국 현대사 탄핵 소추안 발의는 올해가 두 번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탄핵 사건이 하나 더 있다. 바로 91년 전에 있었던 ‘탄핵소...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4. 외교독립이냐, 무장투쟁이냐

정치에는 노선이 중요하다. 한 나라가 어느 길로 가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1910년 망국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들의 국가 건설 노선은 공화주의였다. 여기에 바로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2. 고구려, 수·당과 맞짱 뜨며 중원 위협

단재 신채호는 에서 “지나(支那·중국)와 조선은 고대 동아시아의 양대 세력이니, 만나면 어찌 충돌이 없으랴. 만일 충돌이 없는 때라 하면, 반드시 피차 내부의 분열과 불안이 있어 ...

이광수의 발자취 찾아 바이칼을 가다

“꿈을 깨어서 창밖을 바라보니 얼음과 눈에 덮인 바이칼 호 위에는 새벽의 겨울 달이 비치어 있었소. 저 멀리 검푸르게 보이는 것이 채 얼어붙지 아니한 물이겠지요. 오늘 밤에 바람이...

중고생 ‘한국전쟁’ 역사 인식 문제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6월1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소년의 역사 인식과 관련해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교생 응답자의 69%가 6·25전쟁(한국전쟁)을 ‘북침...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1백27년의 풍상을 겪는 동안 무수한 인물이 연세대를 거쳐 갔다. 우리나라 대학사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연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학과 신학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

민족의 앞날 비췄던 ‘고대 조선’ 바로 알기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국민을 주눅 들게 만들고 있다. 북한을 민족의 반쪽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주적으로 삼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는 ...

‘100년 동안의 고독’ 마침내 빗장 풀렸다

중국 랴오닝 성 다롄 시 뤼순 구 샹양(向陽) 거리에 있는 뤼순 일아(日俄) 구지(舊地) 박물관. 이곳이 바로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

이명박·문국현 ‘동급’

‘한국의 자랑스러운 인물’ 순위 20위권 밖에도 실로 다양한 분야의 각계 인물들과 역사적 위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역시 정치인보다는 문화예술계 쪽 인사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우...

“홍익인간 사상 담은 세계 최초 민족 경전”

유교와 불교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삶 속에 파고 들어 우리 문화의 일부가 되었지만 원래 우리의 토종 문화는 아니다. 중국을 통해 수입된 외래 문화이다. 그렇다면 중국으로부터 불교...

일연 스님의 ‘오래된 누명’을 벗기다

지난해 10월 성삼제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재정 담당관(47)은 책을 한 권 펴내며, 마음이 설렜다. (동아일보사)는 그가 지난 2001년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 실무반장을 맡은 ...

이명원이라는 문학평론가

대산문화재단에서 내는 문학 계간지 가을호를 훑다 문학평론가 이명원씨의 ‘그럴 바에야 토굴에나 들어가라’라는 글에 눈이 멎었다. ‘단재 신채호와의 대화’라는 부제를 단 이 글은 단...

국적 없는 애국자 신채호

님 웨일스가 지은

다작의 고수, 돌아오다

작가 김남일(49)이 돌아왔다. 편집국으로 배달되어온 신간 더미 속에서 그가 쓴 책을 두 권이나 찾아냈다. 장편소설 (사계절)과 산문집 (문학동네)이다. 은 잘 읽히는 추리·모험 ...

“최초, 최고의 경전“ 天符經

天符經 연구자들은 개천절을 전후해 착잡해진다. 단기 4325년인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조 단군이나 개천에 대한 '국민' 일반의 인식에 생각이 미치면 여간 안...

정말 집 지으려고 샀을까

판교는 판도라의 상자인가. 지난 2월 말 고위 공직자 5백94명과 국회의원 2백94명의 2004년 재산 변동 내역이 공개되면서 판교 지역이 새삼 주목되고 있다. 사회 지도층 인사 ...

‘이순신 담론’ 왜 거듭 부활하나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노무현 대통령이 김 훈씨의 장편소설 를 다시 꺼내 읽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다. 정치권 주변에 때아닌 독서 붐이 일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으면 ‘노심(...

일자리 구하기 ‘길’은 있다

제743·744호 커버 스토리 ‘일자리는 있다’를 읽고 그래도 역시 ‘일자리는 없어지고 있다’를 실감했다. 해가 갈수록 취업할 곳이 줄어들고, 대한민국의 답답한 교육 제도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