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70호

[시론] ‘이게 나라냐’에 응답하는 권력기관 개혁은?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제도 개혁을 이루지 못한 채 반환점을 돌았다는 것은 여야 공통으로 인정한다. 다만 제도 개혁의 방향과 개혁 지체 책임을 달리 보고 있을 뿐이다. 정부·여당이...

“우리 꼰대는 돼도 ‘꼰대괴물’은 되지 말자고요”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여기는 나이 든 사람’. 지난 8월 영국 BBC는 ‘KKONDAE (꼰대)’를 오늘의 단어로 지정하며 이같이 정의했다. 1960년대 우리 신문에도 나왔을 만...

[검찰 대해부] 구시대 유물로 사라지게 될 포토라인

법무부는 최근 훈령 ‘인권보호수사준칙’을 법무부령 ‘인권보호수사규칙’으로 상향하면서 심야조사, 장시간 조사를 엄격히 제한하고 피의자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들의 출석조사를 최소화하는 ...

백도어 논란 1년, 몸통 빠지고 꼬리만 쳐냈나

2018년 10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디브레인’을 통해 취득한 비인가 자료를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디브레인은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관리하는 디지털 예산회계...

[총선, 격전의 현장을 가다] ‘어공’ 靑참모들, ‘어의’까지 노린다

21대 총선이 약 1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총선을 준비하는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과 각 지역구의 현황 등을 분석하는 ‘총선, 격전의 현장을 가다’ 기획연재를...

대박인 줄 알았더니…이커머스는 ‘쪽박’?

‘온라인이 대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쇼핑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내실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

삼성전자와 화웨이 대륙 위 ‘진검승부’

폴더블 스마트폰(이하 폴더블폰) 시대가 개막했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휴대폰이다. 디스플레이를 접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고 넓게 펼치면 태블릿으로도 쓸 수 있다....

다저스는 FA 류현진 계약에 관심이 있긴 한 걸까?

2019 메이저리그 시즌이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스토브 시즌이 시작됐다. 이번 스토브 시즌이 예년에 비해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LA...

[혼코노미 특집] 2019년 ‘혼코노미’족의 일상

나 홀로 지내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말 기준 한국의 1인 가구는 약 562만 가구로, 국민 100명 중 11명꼴로...

왜 ‘없어질 일자리’는 죄다 여성 노동자인가…톨게이트 노동자의 비밀

한국도로공사라는 공기업이 있다. 전국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기업이다. 국토의 소위 망산업은 공공 서비스의 핵심이고, 그래서 절대로 민영화하면 안 된다는 바로 그 공기업. ...

한·일 갈등 해법, ‘라포 전략’에서 찾아라

곧 오픈을 앞둔 한 유통회사 매장과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시장 상인회가 협상할 때였다. 상인회가 가장 흥분했던 점은 건설 공사 전에 “언제 우리와 상의 한 번 해 봤냐”였다. 법과...

황교안과 유승민, 보수통합보다 더 소중한 건...

보수는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였던 유승민 의원이 보수 통합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마침 ...

독감 피하려면…“손으로 얼굴 만지는 습관 버려라”

독감을 감기가 좀 심하게 걸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간과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발열과 기침, 몸살로 감기와 비슷하지만...

욕먹어야 생존하는 솔루션 관찰카메라의 딜레마

카메라를 통해 누군가의 내밀한 삶을 들여다보는 예능 관찰카메라가 언젠가부터 전문가의 솔루션을 더하게 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패턴이 있다. 그것은 이른바 ‘빌런’으로 불리는 뒷목 잡는...

오늘날 시네마란 무엇인가, 《아이리시맨》으로 본 현 주소

“마블 작품은 시네마(cinema)가 아니다.” 영국 영화매체 《엠파이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남긴 말이다. 인터뷰에서 감독은 마블의 수퍼히어로 영화들을 ‘테...

잠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야 하는 이유

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특히 유념할 점은 심장·뇌·호흡기 건강이다. 모두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과 연관돼 있다. 심장질환 가운데 심근경색은 유독 환절기...

“트럼프 대항마” 선언한 블룸버그의 난관은 본선 아닌 ‘예선’

“트럼프에 대한 해독제(antidote)” vs “혼란(panic)만 초래하는 패배자”.미국의 억만장자이자 뉴욕 시장을 역임한 마이클 블룸버그(77)가 최근 뒤늦게 민주당 대선 레...

이젠 LPGA에만 무조건 목매지 않는다

여자 프로골퍼 장하나가 화제다. 10월27일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지만, 그는 국내 잔류를 선언했다. 우승자에...

일본 대학입시도 ‘불공정’ 논란에 몸살

도쿄에 사는 고등학생 A양은 어머니와 함께 이번 주말 근교 사이타마까지 영어 민간시험을 치러 가기로 했다. 대입에 활용된다던 영어 민간시험은 논란 끝에 결국 연기됐지만, 이왕에 이...

“55년간 日 수출규제에 취약한 산업·무역구조 극복 못한 게 문제”

“이번 기회에 정부나 우리 국민들은 아주 차가워질 필요가 있다. 불매운동이 가슴을 뜨겁게 할 수는 있어도, 속은 시원하게 할지 몰라도 일본에 타격을 주는 방법은 아니다. 또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