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굿 프레지던트… ‘중재자’ 이전에 ‘조력자’”

“기자가 기자를 취재하면 되나.”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남한을 찾은 한 북한 기자가 우리 취재진에게 쏘아붙였다. 동종업계 종사자를 취재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 은근한 압박이...

트럼프가 김정은에 준 직통번호, 국가안보 흔들 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줬다는 직통번호가 자칫 큰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킹과 도청 가능성이 주된 이유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우려의 목...

우리는 트럼프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미국에서 로스쿨에 진학 했을 때 첫날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장님이 했던 말씀을 기억한다. 법정에 나가 의뢰인을 열성적으로 변론하여 재판에 승리하는 것도 변호사의 중요한 임무이지만, 그...

[북미관계①] ‘은둔의 제왕’ 커튼 젖힌 김정은

2018년 6월12일 오전 9시54분(현지 시각)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라는 뜻의 센토사(Sentosa) 섬 카펠라 호텔 양쪽 발코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

이제 북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을까

“금강산에서 플레이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옥류관에 들러서 냉면을 먹고 돌아올 날이 멀지 않았네요.”“이제는 기차 타고 북한을 거쳐 유럽에서도 라운드를 하고 올 수 있지 않을까요.”...

‘CVID’ 대신 ‘완전한 비핵화’로 향후 여지 남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12일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공약과 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제...

트럼프-김정은 오찬 테이블에 오른 음식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오전 회담 일정이 끝나고 오찬 메뉴가 공개됐다. 이번 정상회담 오찬은 카펠라 호텔이 제공한다. 식전 메뉴는 아보카도 샐러드가 곁들어진 팔라완 전통 칵테일...

트럼프-金 첫 단독회담, ‘화기애애’ 속 10분 일찍 끝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 회담이 41분 만에 끝났다. 당초 50분 정도 진행되리라 예상된 것보다 시간이 10분 가량 단축됐다. 비즈니스맨 출신답게...

트럼프-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만난 이유

※ ‘북·미 정상회담은 남·북‧미‧싱가포르 모두 ‘윈윈’ (上)편’ ☞김정은, 회담 전야에 싱가포르 구경 다닌 이유에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 막판까지 북·미 회담 장소로 거론된 ...

트럼프-김정은, 표정 하나하나에 세계가 긴장과 안도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드디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6월1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싱가포르 휴양지 ...

[포토뉴스] ‘폭풍전야’, 그리고 ‘폭풍의 날’

ⓒ 공성윤 시사저널 기자​ ⓒ 공성윤 시사저널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카펠라 호텔 앞 도로의 모습. 위 사진은 6월11일(현지시각) 오후 6시 50분에 찍은 것이고, 아...

‘요새’ 같은 센토사섬에서 트럼프-김정은 단독 회동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윤곽은 오후가 되어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은 6월12일 예정대로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북미 회담 위해 ‘공군 에어쇼’까지 준비하는 싱가포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세계 미디어를 상대로 갖는 데뷔 무대다. 때문에 싱가포르 정부의 경호도 최고 수준이다. 김 위원장이 숙소로 있는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

‘세기의 핵담판’, 싱가포르에겐 ‘세기의 비즈니스’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입장에선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따르는 행사다. 의전과 보안, 교통 통제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응 엥 헨 싱가포르...

“110년 합창단 전통 비결?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는 마음”

무대 위를 환히 비추던 조명이 차츰 잦아들었다. 하얀 미사복 가운을 입은 24명의 소년들이 어둠 속에 묻혔다. 마침내 공연장이 짙은 어둠에 덮인 찰나, 무대 위에서 촛불 24개가 ...

무한궤도에 영혼 싣고 떠나다

1989년 크리스마스 이브. 대학 연합팀 ‘무한궤도’는 MBC 대학가요제의 맨 마지막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결과를 예측한 것처럼 별도의 무대가 제공됐다. 초대 가수의 축하...

몸짓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연출가이자 공연제작사 페르소나 대표인 최철기는 공연 시장에서 진기록을 갖고 있다. 그가 연출을 맡았던 (1999년), (2003년), (2011년 5월), (2011년 8월)이 모...

판소리를 합창하니 국악 무대 신명나네~

‘국악 합창’은 ‘콜롬부스의 달걀’에 비길 만하다. 국악의 현대화를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현재의 우리 대중과 가장 친밀한 형식인 합창과 국악을 결합하는 작업은 어찌된 일인지 ...

음악이 피어나는 4월 축제의 선율 넘친다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대개 매화나 산수유, 벚꽃의 개화이다. 하지만 문화계에서는 음악 축제가 봄을 알린다. 남도에 벚꽃이 필 때쯤인 3월 중순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

판소리 ‘젊은 피’들이 새판 짠다

판소리의 기원은 17세기 말 조선 숙종 연간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종 때 신재효가 판소리 형식을 완성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100년도 되지 않아 판소리는 국가가 중요 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