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인사 폭풍’ 예고된 검찰...‘뭉개기 수사’ 책임자 처벌 받나

제20대 대선이 한 자릿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대선 결과에 따라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된 조직 중 하나가 검찰이다. ‘검찰권 축소’를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

박범계 “MB·朴 광복절 특사, 시간상 불가능”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현재 복역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시간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법무부 정부과...

검찰총장 후보에서 피고인으로…靑 향하는 ‘이성윤 후폭풍’

헌정 사상 첫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커지면서 검찰과 정치권이 폭풍전야다.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재판에 넘겨지면 후폭풍은 청와대로까...

SNS의 욕설과 비난 메시지, 처벌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일반적으로 재난영화는 흥행에 유리하다. 스케일이 크고 이입도 쉽다. 실제 재난상황 역시 영화와 같다. 발생하면, 대중은 관심을 갖는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비난할 대상을 찾는 것이...

반려견 물어 죽인 맹견, 견주는 처벌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사교성은 고독을 즐길 수 없는 무능한 자들이 장착한 기술이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쇼펜하우어는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지 않았다. 자신 같은 ...

결석 피하기 위한 허위진단서 변조, 처벌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지각을 피하는 손쉬운 방법변론이 잡혀있는 변호사에게 지각(遲刻)은 치명적이다. 1분만 늦어도 칼 같은 재판부를 만나면 불출석 처리된다. 그 경우 기일은 공전되고 변호사는 의뢰인을 ...

“부잣집 명품 털어 와라. 장물 비싸게 사줄게” 죄가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생산이 아닌 소비가 만드는 자본주의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랜저로 답하던 시대가 있었다. 여기서 차는 기능이 아닌 사회적 계급을 웅변한다. 시내 곳곳에서 시속 30km로 ...

전화 상담원에게 “야, 이 XX야” 욕설 처벌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밖의 무죄]

소송에 지친 이들서초동엔 사건기록을 몇 년째 싸들고 돌아다니는 트렌치코트 중장년들이 많다. 법원 앞은 몇 달째 “법원과 대기업의 유착”으로 집을 빼앗긴 할머니가 확성기를 들고 있다...

친구 성추행 숨기려 검사에 허위진술, 처벌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억울한 사람들“변호사님, 진짜 억울함을 어디다 풀어야 합니까?”의뢰인이 내 방에 들어와 주저앉았다. 가방을 내던지고 흐느껴 울었다. 쓰던 서면작업을 멈추고 옆에 가서 섰다. 그리고...

미리 높은 가격 책정하고 “50%세일”, 죄가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변호사들은 주로 손으로 들고 다니는 서류가방을 애용한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변호인의 송강호도 그랬다. 백팩은 있지만 드물다. 서류가 많은 경우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변호사도 봤...

무면허 숨기려 남의 면허증 사진 제시, 죄가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자신을 가장 오해하는 이가 누굴까. 바로 나 자신이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고, 왜 내가 팔면 오르며, 왜 이런 취급을 받는지 원인을 남에게 이유를 찾지만, 여기에 ...

코로나 감염 사실 숨기고 같이 식사, 죄가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미래의 본질은 불안이다. 모르니까. 그래서 희망을 찾는다. 나아질 거란 희망. 코로나19 사태는 불안과 희망의 지속 교차다.선언될까 걱정되나 팬데믹(범유행성전염병)은 역사적이었다....

음주자 버리고 간 대리기사, 잘못 없을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부재전표》는 택배 배달기사와 배달을 받는 남자의 두 관점을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배달기사는 유아들이 이용하는 대형 완구를 전달하며 자신이 아이가 된 ...

명절 때 윷놀이, 도박죄 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경마장 안, 세찬 바람을 가르며 말들이 달린다. 군중의 함성은 하늘을 향해 솟고 모두가 작은 삶을 구겨 쥐며 말발굽만 바라본다.이해 못할 발음들이 신기하게도 저마다의 숫자를 외치는...

접대 받은 판사, 왜 처벌할 수 없었을까

거의 모든 분쟁은 법으로 귀결된다. “법대로 하자”는 것은 선언적 결별이다. 가족 간에 법적 분쟁이 있다는 것은 이미 ‘인간관계’에서 ‘인간’이 제거됐다는 신호다.그러나 판사가 모...

‘경찰청’에서의 난동, 왜 처벌할 수 없을까.

“변호사님, 경찰이 상대편에게 매수당한 것 같아요.”실무에서 의뢰인들을 상담하며 종종 듣는 말이다. 예전에는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며 그럴 리 없다는 뉘앙스로 답했지만 최근 돌아...

역사 안의 노숙자를 밖으로 끌어내 죽게 만든 철도청 직원, 죄가 될까

“국가권력이 개인의 인권보다 중요한가?”소포클레스는 《안티고네》에서 이런 질문을 던졌다. 춘추전국시대 때 망명한 위만이 준왕(準王)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위를 차지했던 때보다 20...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무면허 운전, 죄가 될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오래 전 모 연예인의 음주운전에 대한 변명은 세상을 뒤집었다. 국민들은 조롱했고 패러디가 쏟아졌다.그런데 사실 말 자체는 정합적이다. 술을...

경찰 말만 믿고 청소년에 술 판매한 업주, 처벌될까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항상 있는 말이다. 최근에는 2006년생인 ‘선배’들이 어느 후배를 버릇이 없다며 폭행하기도 했다. 역사는 오래됐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도, 메소포타미아...

불륜은 더 이상 죄가 되지 않을까

프랑스 파리에 있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집은 역사적이다. 소설가 찰스 디킨스,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 등이 모여 담소를 나눴다. 쇼팽의 연인이었던 여류 소설가 조르쥬 상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