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떨고 있는 여성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남기는 일이 종종 있다. 촬영 당시에는 ‘사랑의 증표’ ‘사랑의 기록’을 남기자는 의도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

방치된 사형제의 비현실성에 "감형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우리나라는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사형제 논란’에 휩싸인다. 법정 최고 형량에 ‘사형’이 있기는 하나 1997년 12월 이후 21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잔혹한 살인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10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12형사부(재판장 이동욱)에서는 ‘송파 이별 살인’ 피고인 한아무개씨(31)에 대한 ...

내가 바로 연쇄살인범이다

A씨(50대)는 2011년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으로 옮겨 암매장해 은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그런데 조용하게 복역을 하던 그...

'표현의 자유'는 이제 돈과 싸운다

아이유의 ‘제제’를 둘러싼 논란은 대중문화와 그를 둘러싼 ‘표현의 자유’를 논하는 단계로 확대됐다. 대중문화산업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충돌은 오래된 이슈다. 일단 대중문화산업이 가...

죄질 나쁜 범죄자 중 49%는 전과자

9월 이른바 트렁크 시신 사건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었다. 피의자 김일곤은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납치한 35세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싣고 삼척·양양·부산·울산...

[단독] 국무총리실 작성 보고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 47명 공개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4월2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4월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만이며, 2월17일 총리직에 오른 지 70일 만이다. 이 ...

‘미녀 쌈장 팬클럽’ 탄생시킨 미디어

유병언의 아들인 유대균이 검거되고 난 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함께 검거된 유대균의 경호원 격 조력자인 박수경에게 엄청난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매체에서 처음 유대균의 검거 사실...

[표창원의 사건 추적] 고희 되도록 못 버린 ‘그놈의 도벽’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반(反)영웅(anti-hero)’. 사람들과 세상 위에 군림하는 권력자들이 도덕적이지 않을 때, 힘없는 서민은 아프고 슬프고 답답하고 힘들다. 그럴 때는 누구...

전과자에 대한 냉대는 사회적인 ‘부메랑’

평생 도둑질만 하며 살아온 ‘대도’ 조세형에게 제공된 새로운 기회는, 사회가 범죄 전과자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범죄 습벽마저 고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였다는 시각이 있다...

“고종석은 친구·가족에 대한 관념조차 없었다”

9월4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의 권일용 경감은 무척 피곤해 보였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그는 유영철·정남규·강호순·김길태 등 사회적으로 큰 충격...

인면수심 ‘엽기 살인’ 뒤의 미스터리 흔적

수원에서 20대 여성이 토막 난 채 살해당한 사건은 경찰의 허술한 대응뿐만 아니라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사체를 심하게 훼손할 정도로 대담한...

‘자살골’ 공방전에 끝물 흐린 총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총선 막바지 레이스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부산 사하 갑에 출마한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시비로, 민주통합당은 서울 노원 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

충무로 이끄는 ‘30대 트로이카’

데뷔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신인이라면 예술성이나 상업성 어느 하나에 짓눌릴 텐데 호기롭기만 하다. 상업성을 내세우면서도 남다른 완성도를 추구한다. 우연찮게도 2008년 충무로에 이...

차고 넘친 ‘살인마’의 재산

강호순, 상가·예금·전세보증금 등 수억 원대 보유…피해자 유족들, 가압류 신청 10년 동안 화재 등으로 타낸 보험금만 7억원대…보험사들, 고의성 입증 나서연쇄 살인범 강호순(38)...

불우한 가정이 적개심 길렀다

살인마도 진화하는 것일까? 정남규, 유영철, 강호순 등으로 이어지는 살인마들의 행각을 접하면서 날로 사악해지는 이들의 수법에 많은 사람이 치를 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연쇄 살인...

증거가 명백한 피의자의 얼굴은 공개해야 한다

2년여에 걸쳐 일곱 명의 여성을 살해한 엽기적인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잡혔다. 이번 사건의 혐의자인 강호순은 수사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별 다른 죄의식을 보이지 않아...

“범죄자 인권은 있고 죽은 아녀자 인권은 없다는 말인가”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30일 세계에서 1백34번째로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음으로써 국제 민간인권운동단체인 앰네스티로부터 사형 폐...

“용의자 정씨, 유영철과 닮은꼴 여죄 나올 가능성 크다”

연쇄 살인범 유영철은 ‘살인 기계’로 불렸다. 그는 노인·부녀자·장애인 등 21명을 무차별 살해했다. 서울 서남부의 살인마로 알려졌던 정남규는 2004년부터 1년여 동안 부녀자와 ...

도대체 몇 명을 죽였나 꼬리 무는 의문들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 사건의 범인이 잡혔다. 범인은 살해된 이혜진양의 집에서 불과 1백30m 떨어진 곳에 살았다. 지하 월셋방에서 독신으로 살며 밤에는 대리 운전으로 돈벌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