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사공정, 제대로 알아야 비판도 한다”

요즘 출판 트렌드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괴물 같은 책이 한 권 나왔다. 무려 1050쪽에 달하는 엄청난 두께에 그림·사진 없이 글자만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당초 기자가 이 책을 ...

이덕일 “나는 국정교과서 찬성론자로 매도당했다”

“자신과 ‘주류학계’를 구별하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는 ‘주류학계’의 충실한 일원입니다.” 오항녕 전주대 교수가 《한겨레》기고에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에 대해 남긴...

“아직도 일제 식민사관 받아들이는 학자 많다”

한국 고대사 연구에 파란을 일으켰던 저서가 재출간됐다. 바로 1994년 나왔던 윤내현 단국대 사학과 교수의 저서 다. 출간된 지 20여 년 만에 상(총론)·하(각론) 두 권짜리 개...

“국정 교과서 상고사는 식민사관 복사판 될 것”

“얼마나 한심하고, 민족 차원에서 얼마나 죄인들인가.” 현재의 국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이 ‘식민사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그는 식민사관을 뒤집는 민족사...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연예인 / 싸이, 소주 마시고 노래하며 또 1등

올해도 유튜브에서는 싸이 열풍이 가시지 않았다. 2014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였다. 는 올해 7월 유튜브 조회 수 1억건을 돌파했다. 에...

김수현·전지현, 백두산에 속았다?

지난 6월 한 달간, 드라마 로 한류 스타가 된 김수현과 전지현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행보를 해야 했다.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恒大)가 생수 시장에 진출해 야심 차게 내놓은 백두산...

‘흔적’만 남은 고구려 최후 격전지

고구려는 한때 중국 만주 지방을 지배한 맹주였다. 고구려가 망한 지 1천3백년이 지났지만, 창대했던 문화의 흔적은 아직까지 중국 곳곳에 남아 있다.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고...

뤼순 박물관 로비에 고려 범종이 쓸쓸히…

중국 다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이 있다. 지난 1918년 러시아 육군 장교구락부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축한 ‘뤼순 박물관’이다.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소장품만 해도 6만...

중국 고대 지도에 ‘일본해’만 있는 이유는?

중국 선양의 ‘요녕성 박물관’에 갔다가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발견했다. 시 정부 광장 앞에 있는 이 박물관은 희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당조·송조·원조·청조 때 동북 지...

우리에게 중국은 무엇인가

시오노 나나미가 쓴 에는 프랑스 왕 필리프 2세 이야기가 나옵니다. 십자군에 참전했다가 프랑스로 돌아가 전장에 남아 있는 다른 왕이나 백작들이 소유한 이웃 땅을 야금야금 침략해 땅...

‘포용의 대혁명’에도 성공할까

1921년 7월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국 각지의 대표 13명 등 총 54인의 당원이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를 열었다. 7월1일을 중국 공산당 창건 기념일로 삼게 된 것...

“우리 것 보존도 힘든데 ‘아리랑 공정’ 막겠나”

지난 6월 중순 중국 최고 국가 행정 기관인 국무원이 조선족의 민요와 풍습이 포함된 제3차 국가 무형 문화유산을 발표했다.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아리랑과 랴오닝 성 톄링 시의 ...

중국의 동북공정 못 참아 ‘문화재 반크’로 나섰다

해외 약탈 문화재를 찾아오기 위한 대학생 청년조직이 뜬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오는 9월12일 ‘문화재환수위원회 청년연대(Culture Assets Redemption Agency...

‘신비의 왕국’은 고조선

과학자가 고조선의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나섰다. 고대사를 연구하는 일이 역사학자만의 몫은 아니지만 왜 역사학자를 앞장세우지 않고 직접 나서야 했을까. 을 펴낸 저자는 프랑스에서 물리...

곧은소리‘반감’ 폭발시킨 한ᆞ중 국민 ‘소통의 다리’가 필요하다

한국과 중국이 성숙한 공존ᆞ공영의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뜨거운 문제로 떠오른 반한ᆞ반중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 해묵은 ‘반한 감정’의 뿌리를 추적해보았다. 최근 우리나라 언론...

‘고구려의 기상’ 싣고 열도를 달리다

취업 준비를 해야 할 대학교 4학년생이지만 고구려 역사를 바로 알리고 싶다며 일본으로 32일간 여행을 다녀온 젊은이들이 있다. 홍익대 광고홍보학과 02학번인 최창일·최재원·천성호·...

한국의 진정한 ‘친구’는 누구?

지난 7월 말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독도의 영유권 표기를 한국이 아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해놓은 것이 드러났을때 ‘대한민국의 동맹 국가’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

조선은 그날 고구려였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는 고구려의 흔적을 지우려는 것이다. 수나라와 당나라 같은 대제국을 상대로 굽힘없이 싸웠던 고구려의 성이 중국 본토에 있다는 것은 ...

‘성화’ 꺼지면 앞날도 ‘깜깜’

올림픽을 계기로 ‘중화 부활’을 꿈꾸는 중국. 그러나 중국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양극화된 사회 구조는 폭동이나 혁명을 부를 만큼 위태롭기 짝이 없다. 민족 간 갈등과 환경오염...

“독도보다 동북공정이 더 심각”

국내의 사학자들을 흔히 ‘재야 사학자’와 ‘강단 사학자’로 구분한다. 제도권 밖의 재야 사학자는 흔히 학계의 줄서기로부터 자유롭다 보니 기존의 학설에 비판적인 성향이 강하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