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시되던 젠더 규범에 던지는 ‘왜’라는 질문 [김동진의 다른 시선]

미국 대학의 박사과정 첫 학기 첫 수업 날, 옆 사람과 둘씩 짝지어 자기소개를 한 후 전체 수강생에게 서로의 짝을 소개하는 활동을 했다. 필자는 흑인 남성인 래리와 짝이 되었다. ...

인어공주에 왜 다들 화가 났을까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영화가 몰고 온 건 흥행 열풍이 아니라 보기 드문 뜨거운 논란이었다. 일부 누리꾼이 인어공주 관련 글마다 비난 댓글을 달며 악평을 퍼뜨렸다. 보통 영화가 ...

스위스판 조지 플로이드? ‘흑인 사망’ 백인 경찰들 무죄에 ‘시끌’

스위스에서 흑인 남성이 마약 단속을 당하던 중 심장마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백인 경찰들이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스 법원은 2...

K팝으로 미국과 영국 콧대 꺾은 ‘BTS 효과’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보랏빛으로 물들고, 도시 곳곳에서는 한국 아티스트의 데뷔를 기념하는 여러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다. 그 축제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 중에는 비단 한국인뿐 아...

‘애니메이션 왕국’ 디즈니의 뮤지컬 도전도 통했다

디즈니는 1928년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한 세기 넘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진,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다국적 콘텐...

비니시우스 ‘인종 차별’ 파문, 손흥민·이강인도 당했다

“우리 모두가 비니시우스다.” 5월2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홈팀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벤치에 있는 구성...

《인어공주》, ‘다양성 확보’ 힘썼지만 ‘서사 확장’에는 게을렀다

인터넷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30여 년 만에 실사화되는 《인어공주》 에리얼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뿔난 여론이 디즈니 홈페이지를 태울 기...

디샌티스, 머스크 손잡고 美 대권 도전 선언…트럼프는 ‘불쾌’

미국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주지사가 24일(현지 시각)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도...

“민주당은 ‘귀족 진보’, 특권 세습하며 국민을 속였다”

보수는 기득권을 지키고, 진보는 서민을 위한다. 그래서 보수 정당이 집권하면 ‘가진 자’의 세상이 오고, 진보 정당이 집권하면 ‘못 가진 자’에게 기회가 온다. 김종혁 국민의힘 고...

‘美 총기난사’ 한인교포 가족 비극…30대 부부·3세 자녀 사망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한인교포 일가족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중 유일하게 생존한 5세 아니는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7일(현지 ...

참혹한 현실에 맞서는 우정과 연대 《토리와 로키타》

벨기에의 형제 감독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는 유럽에 당도한 아프리카계 이민자 아이들이 겪는 참혹한 현실, 그럼에도 아름답게 반짝이는 우정이 담긴 영화다. ...

[포토뉴스] IRA·반도체법 성과 아쉬움 뒤로한 채 바이든 요청에 즉흥 노래한 윤 대통령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4월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자신이 즐겨 듣는 포크 록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했다.이날 음악 공연은 국빈 만...

SNS로 ‘중국의 적’ 위협? 中 ‘912프로젝트’ 실체는?

가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이용해 중국에 반대하거나 비우호적인 인사를 위협하는 활동을 해온 중국 정부 주도의 ‘912 특별 프로젝트팀’의 실체가 드러났다.26일(현지시각) 블...

마블의 마지막 희망, 팀 가디언즈가 온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그야말로 완벽한 피날레였다. 페이즈3의 마침표가 너무나 완벽했던 탓일까, 아니면 마블의 성공을 이끈 원년 히어로들의 부재 때문일까. 페이즈4를 ...

美, 지난해 경찰 총격에 사람 죽지 않은 날 고작 ‘15일’

미국 전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사람이 1096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 시각) 자체 집계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이...

페이즈5 시작됐다…‘마블민국’의 사랑은 돌아올까

마블의 페이즈5가 시작됐다. 문은 앤트맨이 열었다. 2월15일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앤트맨3》가...

‘경제 악화’ 책임론 커진 바이든…美 국민 절반 “대통령 때문”

미국인들의 경제 인식이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최근의 경제 상황에 조 ...

“흑인 경찰관 5명 짓이라더니”…美 흑인 청년 사망케 한 가해자에 백인 있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20대 흑인 운전자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 경찰관 중 백인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당국이 이를 은폐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

美 흑인 사망 사건 일파만파…폭행 경찰에 이어 구급대원도 해고

미국에서 20대 흑인이 경찰의 집단 구타로 숨지는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조치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각) 멤피스 소방국이 성명을 ...

드디어 미국 코트 입성한 여준석, NBA에 한 발짝 더

NBA는 이론의 여지 없는 세계 최고의 농구 무대다. 화수분같이 이어지는 농구 종주국 미국 내 자원에 더해 세계 각국의 간판급 선수들이 NBA 무대로 몰려들고 있다. 루카 돈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