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제재 속에서도 남북 대화 노력 병행해야

지난 1월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2월7일 광명성 4호 로켓 발사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3월2일 대북 제재 결의 2270...

이명박과 김정은, 서로 ‘구걸’했다고 난타전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 (RHK)에 대한 파장이 남북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2월5일 이 전 대통령이 최근 펴낸 회고록에서 ‘남북 비사’를 공개한 것을 거론하며...

점점 희미해져가는 ‘김일성’과 ‘김정일’

북한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새해 신년사 발표 이후 1월6일 평양시군중대회를 필두로 신년사 사업 관철을 위한 군중대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했다. 김정일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북...

‘불바다’ 엄포 놓을 땐 언제고 추파 던지는 ‘젊은 수령’

아무리 예측 불가능한 체제라고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북한의 태도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불바다’ 발언에 이어 12월 장성택을 공개 처형하다시피 했던 평양의 ...

20대 퍼스트레이디, 주석궁을 흔들다

김정은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과 조선중앙TV 등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되는 요사이 그의 표정은 무겁다. 평양의 대표적 스타디움인 ‘5월1일 경기장’을 방문한 소식을 담은 9...

박정희·김일성 떠올리며 ‘묘수’ 찾기

박근혜정부 들어 첫 남북 간 당국 회담이 파국을 맞았다. 현충일 휴일에 전격적으로 나온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특별담화로 시작된 회담 기류가 불과 엿새 만인 6월11일 ...

개성공단, 중국에 못 넘긴다

개성공단은 이대로 문을 닫고 마는 것일까. 북한 당국의 근로자 철수 조치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지 4월19일 현재로 17일째다. 시간이 속절없이 흐르면서 개성공단의 영구 폐쇄 ...

군인들은 총 내려놓고 보도블록 교체 중

북한의 강경 발언들이 연일 쏟아지면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정전 체제를 ‘백지화’시키고(3월11일), 전시 상황을 선포하고(3월30일), 전방 야포 및 로켓부대는 ‘1호...

북한은 왜 “죽탕치겠다” 연발하나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선전 포고’에 가까운 언급을 하고 있다. 최근 두 달여 동안 나온 북한의 발언은 당장에라도 전쟁을 일으킬 것 같다. 가장 큰 특징은 과거에 존재했던 ‘조건문’...

북한 ‘해커부대’의 위험한 거래

북한의 ‘사이버 침투’가 갈수록 대담하고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남한 범죄 조직과의 연계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었다. 정부 기관에 대한 DDoS 공격, 금융기관 전산망 해킹에 ...

20년 이중 생활 베일 벗은 대학 강사

지난 1월13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이 아무개씨(37). 경기도에 있는 한 대학에서 경찰경호행정학과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말 공안 당국에 ...

남북, ‘합의 없는 대결 시대’로 가는가

남과 북이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면서 분단 정권을 수립한 이후 남북 관계는 ‘대화 없는 대결 시대’(1970년대 초까지), ‘대화 있는 대결 시대’(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이...

남한 대선을 북한이 쥐락펴락?

김세원 (고려대 초빙교수) 대선 정국에 벌써부터 북쪽에서 삭풍이 몰아치고 있다. 역대 대선과는 그 양상과 강도가 사뭇 다르다. 그동안 남북한 권력자들은 항상 민족 통일을 전면에 내...

북한 군부 ‘불순 세력’ 있나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4강 진출 쾌거를 이룩한 6월22일 직후 며칠간. 대북 사업에 깊이 관여하는 재계 고위 인사는 북측으로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 오기를 내심 기다렸다. 하지만...

[한반도]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결렬 내막

참 이상한 회담이었다. 핵심 현안도 아닌 지엽적인 문제로 장장 1주일이나 서로 밀고 당기다가 끝내고 말았다. 지난 11월9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결렬 내막

참 이상한 회담이었다. 핵심 현안도 아닌 지엽적인 문제로 장장 1주일이나 서로 밀고 당기다가 끝내고 말았다. 지난 11월9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젊은 피로 천지개벽"…북한에 몰아친 '인사태풍'

김봉익. 1932년 평양 출생. 69세. 1990년대 중반 대북 사업을 한 사람 중 그를 모르면 '간첩'이다. 그가 총사장으로 있던 삼천리총회사는 대북 사업자들이...

죽은 김일성이 남북 관계 살린다

남북 관계의 불문율 한 가지.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아야 한다. 최근 북한 체제에 정통한 전문가와 소식통 들이 '숲'으로 제시한 것이 60·90이다. 9·15...

살아나는 대화 무드에 임동원 해임 '찬물'

남북 관계·주변국 외교에 큰 파장 임동원 통일부장관의 중도 하차는 하반기 남북 관계나 한반도 주변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나라당이나 일부 언론은, 임장관 한 사람이 물러났다...

'낮은 연방제 반대' 이회창의 속마음

영수회담을 하고 나면 항상 뒤통수를 맞는다는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던 이회창 총재가 이번에는 선수를 쳤다. 영수회담 이틀 후인 10월11일 이총재는 “어떤 식의 연방제 논의든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