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블랙리스트’ 판도라 상자 열리나

이명박 정권 당시 있었던 불법 사찰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민간인 불법 사찰 폭로를 입막음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혐의에 대해 검찰의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되고...

“경찰 수뇌부 정신 차려야 한다”

지난 2010년 양천경찰서 고문 사건이 터진 후 채수창 서울강북경찰서장은 “지휘부의 실적주의와 성과주의가 양천서 고문을 불러왔다”며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을 직접 겨냥해 사퇴를 촉구했...

조현오 “국민 위에 군림하는 檢, 전관예우 위해 권력 독점”

경찰은 2011년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검찰과 혈전을 벌였다. 그해 6월,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형사소송법...

검·경 수사권 조정 물밑 싸움 시작됐다

수사권 조정 문제를 둘러싼 검찰과 경찰 간 물밑 싸움이 또다시 격화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경찰 측이 유리하다. 20대 국회에서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모두 8명으로 역대 최다(最...

"조현오 전 경찰청장, 검찰이 표적수사했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지난 2월17일 현금 5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의 유죄를 자신하며 징역 5년, 벌금 1억원, 추징금 50...

“이번 추석도 공장 앞에서” 26일째 단식 중인 쌍용차 노동자

“29번째 부고장을 받아들 수가 없어요.”26일째 곡기를 끊고 있는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한 말이다. 공교롭게도 그는 2년 전 추석에도 서울 ...

더 잘 드는 칼로 새판 짜기 나서나

청와대와 의회권력의 충돌로 하반기 정국에 사정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내년 4·13 총선 일정까지 겹치면서 사정기관들이 술렁이고 있다. 선거법상 4·13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

여당의 재보선 압승에 휩쓸려간 ‘검·경 수뇌부 교체론’

“이성한 경찰청장이 문제가 아니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위험하다.”경찰이 지난 6월 초에 발견해 단순 변사 사고로 처리했던 시신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진 지난 7월22일...

우울한 두 건의 판결

쌍용차 해고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회사를 위해 평생 일해온 노동자들을 일회용 부품처럼 쓰고 버리는 그런 회사에 뭐 하러 돌아가려고 애쓰냐고. 그때 필자...

경찰청장 18명 중 11명 영남 출신

경찰이 ‘경찰청 시대’를 맞은 것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1년이다. 경찰법이 제정되면서 내무부의 보조 기관이던 치안본부가 내무부장관 소속의 경찰청이 됐다. 지방은 경찰청장의 지...

“늘 뒤에 있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2010년 5월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피의자를 고문한 일이 있었다. ‘날개 꺾기’ ‘재갈 물리기’ 등 독재 정권에서나 사용하던 수법을 썼다. 고문에 관련된 경찰관 네 명은 하루아침에...

‘광주의 딸’ ‘TK 청장’ 엉키며 정치경찰 민얼굴 드러났다

“경찰 수뇌부가 선거(18대 대선) 막판에 노골적으로 ‘여당 줄서기’를 했다. 등에 칼을 맞은 기분이다.” 지난해 12월 대선 직후 민주당에서는 경찰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권력기관, 개혁의 칼날 위에 서다

역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대적인 ‘사정(司正) 한파’가 몰아쳤다. 사정 정국을 주도한 곳은 검찰을 비롯한 경찰과 국세청, 국정원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이었다. 그런데 요즘 이들...

경찰 ‘수사권’ 축배 아직 이르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힘겨루기’에서 경찰이 기선을 잡았다. 김광준 검사를 시작으로 연이어 검찰 비리가 터지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검찰은 내분에 휩싸이며 싸움의 동력을 상실했...

역대 경찰청장의 뒷모습 ‘쓸쓸했다’

경찰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1년에 ‘경찰청장’ 시대를 맞았다. 초대 김원환 청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명의 청장(현 김기용 청장 포함)이 거쳐갔다. 이 중 초대 김청장을...

MB의 ‘티 나는 이강덕 챙기기’

지난 6월8일, 이명박 대통령은 낮 12시부터 1시간40분가량 경찰 지휘부와 오찬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5월 초 새롭게 출범한 김기용 경찰청장 체제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

치명상으로 돌아온 조현오의 무리수

조현오 전 경찰청장(57)은 자신이 뽑은 칼날에 치명상을 입었다. 무심코 던진 말이 돌이킬 수 없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10년 3월 말 서울경찰청 기동대 특강에서 ...

‘불명예’ 퇴임한 경찰청장, 청소년 폭력 예방에는 ‘명예’롭게 뛸까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공식 직함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고문이다. 조 전 청장은 현직에서 물러난 후인 5월2일 이 단체의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청예단은 지난 1995년 6월에...

“경찰 잘하게 시민이 감시를”

전·현직 경찰관들의 최대 커뮤니티인 ‘무궁화클럽’(www.police24.or.kr)은 지난 2005년 8월에 창립했다. 현재 총 회원 수가 2만3천여 명에 달한다. 그동안 경위 ...

“후회할 일” 된 차명 계좌 발언…검찰에서 꼬리 내린 그때 그 큰소리

“당연히 후회합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 계좌 발언으로 고소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지난 5월9일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3월 경찰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