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죽음 1년, 구원파는 지금…

유병언 전 기독교복음침례회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지 1년여가 지났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배후로 지목됐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그동안 물밑에서 행동을 취했다. 엄청난 양의 언론...

“압수수색은 못해도 계좌 추적은 했어야지”

“피하고 싶은 사건이다.” “누가 맡은들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사다.” 복수의 베테랑 검찰 관계자들이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대선 자금 수사와 관련해 한 말이다. 뇌물 핵심...

진실의 인양

작년 4월22일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의 느닷없는 죽음을 보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학교 앞에는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메모지가 겹겹이...

[세월호 1주기] 유병언 딸이 한국 사법부 이겼다

하나의 사안을 두고 정반대의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1월7일 프랑스 항소법원은 한국과 프랑스의 범죄인 인도 협정에 따라 492억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고(故) 유병언...

[세월호 1주기] ‘유병언 색깔’ 확 지웠다

세월호 침몰이 ‘참사’로 비화한 1차 책임은 승객을 구조하지 않은 승무원들에게 있다. 선장·항해사·기관장·기관사·조기수·조타수 등 15명이 구속 기소돼 사법 처리 수순을 밟았다. ...

[세월호 1주기] 304명 삼키고 바다에 잠긴 진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2014년 4월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초대형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했다. 온 국민이 염원했다. 밑바닥이 치솟은 채 ...

김진태호 특수수사 싱거웠다

1월 말부터 시작되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검찰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임기 2년째로 접어든 김진태 검찰총장으로선 사실상 마지막 인사인 만큼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민수 같은 정의파 검사는 없나

최민수가 MBC 연기대상 황금연기자상 수상을 고사하면서 그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이 화제에 올랐다. 최민수는 이 작품에서 검사 역할을 맡고 있는데 ‘다른 때도 아니고 요즘은 제가...

권력은 ‘공안’ 좋아하고 ‘특수’ 싫어한다

#1. 지난해 7월24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 책임자였던 최재경 인천지검장이 사퇴했다. ‘유병언 검거 실패’ 등에 대한 비난 여론에 따른 불명예 퇴진이었다. “10년에 한...

고단한 ‘미생’들, ‘삼시세끼’라도 먹자

2014년은 1000만 관객 영화 열풍과 함께 시작됐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으레 나타나는 액션이나 대형 볼거리도 없는 이 소품 드라마에 국민적 성원이 쏟아졌다. 국민은 이 영화에...

[2014 올해의 인물] 유병언, 그 이름 뒤에 숨어버린 정부의 무능

시사저널의 2014년 ‘올해 최악의 인물’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단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

문재인, 통진당 해산 직격탄 맞나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의 직격탄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떨어졌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에서 현재 가장 유력한 대표 후보로 점쳐지던 문재인 의원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일이 정정 및 반론보도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

중앙지검장, 2인자 넘어 '쩜오' 등극?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의 가게무샤(그림자 무사)가 돼야 한다. 그림자에 머물러야 한다. 사실상 중요 사건 대부분을 처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총장 자리를 노리기 시작하면, ...

세월호, 깃털만 뽑고 몸통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세월호는 선박이 침몰한 ‘사고’이자 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소설가 박민규가 최근 문학동네 에서 세월호에 대해 내린 진단이다. 이 진단은 날카롭다. 지금까지 ...

“유병언 죽음으로 모든 게 끝나면 이 비극의 의미는 없다”

강상중 일본 세이가쿠인(聖學院) 대학 총장(64)은 세간의 기준으로 치면 성공한 사람이다. 일본에서 재일교포 2세로 태어났지만 명문 와세다 대학을 나오고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

어설픈 영웅주의자들 광장을 욕보이다

‘일간 베스트’는 하루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사진을 따로 모아둔 갤러리 이름이었다. 일베에 자신의 글이나 사진이 오르면 어설픈 영웅 심리가 생긴다. 이를 잊지 못해 더 자극적이고...

청와대가 검·경 출세의 사다리 됐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권력 집중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챙기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통치 스타일...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종교인 / 염수정 추기경 첫 1위 등극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인’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선종한 해인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1위를 도맡아온 고 김수환 추기경이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대신 그 자리를 염...

누가 유병언 죽음을 자연사로 몰아가는가

8월12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초 순천의 한 묵전(다음 해 농사를 위해 경작을 쉬고 있는 밭)에서 사체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