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곡물수입액 감소…옥수수 70% 차지

올 상반기 주요곡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곡물은 옥수수, 소맥, 쌀, 보리, 귀리 등으로 전체 곡물 수입의 99.8% 차지한다.관세청이 31일 ...

돈 쏟아부어 일 벌여놓고 ‘나 몰라라’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혈세를 축내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아 재보선 비용이 들어가게 하는 경우와 인기 영합 공약 사업으로 예산을 쏟아붓는 경우다. 후자의 경우...

‘반값 통신비’로 승부 한번 봐?

박근혜 정부가 신규 이동통신사 출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조만간 선정 기준이 담긴 기간통신 사업 허가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각종 정책 지원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

사정, 정치적 이벤트 그치면 성공 못해

박근혜 정부의 첫 사정(司正) 작업이 시작됐다. 신호탄은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이다. 이후 경남기업으로 이어졌고, 다음은 어디어디라는 설이 파다하다. 해외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에 대한...

신동빈-이부진-정용진 ‘면세점 삼국지’

사촌형제, 삼촌과 조카로 엮인 재벌 2, 3세 경영인들이 한 레이스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싸움터는 면세점. 지난 2월 관세청은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특허 3곳과 제주 ...

“우리 약국 담당 영업사원 좀 살려주세요”

며칠 전 한 여성 약사가 시사저널에 전화를 걸어왔다. 목소리가 애절했다. “우리 약국을 담당하던 한 유명 제약회사 영업직원이 몇 달 전에 퇴사했다. 무리하게 ‘밀어넣기’를 하다가 ...

[참여를 디자인하라] ‘쓰레기 데이터’ 왕창 올려봤자 소용없다

디지털 사회에서 ‘참여’는 어떻게 디자인될 수 있을까. ‘열린 정부’가 공개하는 방대한 공공데이터는 과연 사회에 혁신을 일으키는 원천이 될 수 있을까. 지난 한 달간 시사저널 특별...

대한민국 대학 ‘랭킹의 노예’가 되다

한국 대학은 특유의 서열 구조로 유명하다.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상·중·하의 분류가 대학 평판을 좌우해왔다. 1990년대 이후부터 대학은 ‘순위 매기기’에 내몰렸다. 1등부터 수십 ...

“쌀시장 개방, 피하는 것만이 능사 아니다”

고(故) 박완서 소설가는 에서 농사를 가리켜 땅에 대한 최고의 경배라고 표현했다. 땅에 대한 경배가 농사라면 그중 최고의 경배는 쌀농사가 아닐까. 오죽하면 ‘八 + 八’ 로 구성된...

[將軍들의 전쟁] #28. “청와대 입김에 구애받지 않겠다” 육참총장, 설화로 옷 벗어

2010년 천안함 사건 여파로 청와대에 신설된 대통령 안보특보는 사실 역할이 불분명했다. 기껏해야 위기관리센터 업무를 관장하며 대통령에게 월 1회 정례보고를 하는 것이 눈에 띄는 ...

손흥민·김승규 “꿈은 이루어진다”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여정이 끝났다. 6월27일 열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하며 경우의 수를 셀 것도 없이 1무 2패 최하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역대...

불청객의 습격 “EU를 파괴하라”

투표함이 열리자 탄식이 터져나왔다. 5월25일, 이탈리아를 마지막으로 나흘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가 막을 내렸다. 5년에 한 번, 모든 유럽연합(EU) 회원국 시민이 751명의 유...

[將軍들의 전쟁] #21. 류우익 실장, “국방장관에겐 알리지 마라” 각 군 총장 은밀히 호출

한국 보수 세력에게는 ‘잃어버린 10년’이었던 진보 정권(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종언을 고하고 2007년 12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군은 조속히 장...

[將軍들의 전쟁] #14. “참모는 대통령 뜻에 따르라” 노무현의 격노

거침없는 말투와 직설적인 주장이 육중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노무현 정권 당시 한국 정부에는 ‘목 안의 가시’였다. 럼스펠...

동부그룹, 직원들에게 자사주 매입 강요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동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핵심 계열사의 7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주식 매입을 강요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에서 단독 확인됐다...

[단독] 동부그룹, 직원들에게 자사주 매입 강요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동부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핵심 계열사의 700억원대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주식 매입을 강요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에서 단독 확인됐다...

[將軍들의 전쟁] #9. 노태우, 이종구 육참총장에게 “개혁 의지 없으면 물러나라”

중국 군대인 인민해방군은 원래 11개 군구였다가 7개로 개편됐다. 대군구는 단독으로 지역 방위를 책임지는 육·해·공군 합성사령부 체제를 유지한다. 과거 군벌 체제의 유산이 남아 있...

아베의 돌격 배후에 극우 ‘파벌’ 있다

이곳엔 근대 일본 육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무리 에키지의 동상이 서 있다. 나무마다 이름표가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죄다 옛 일본군 부대의 기념수다. 참배를 하기 위한 신...

무늬만 ‘독일 모델’ 잘 달릴 수 있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사 분규가 점입가경이다. 12월9일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분리를 위한 철도공사 임시 이사회 즉각 중단’을 내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이에 굴하지...

‘갑의 횡포’ 남양유업, 우윳값 꼼수 인상

대리점에 주문하지 않은 물량을 강제로 떠넘기는 이른바 ‘밀어내기’ 영업으로 비난을 받았던 남양유업의 우유 가격이 대형마트는 그대로인데 가정으로 배달되는 우유만 오른 사실이 드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