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우리 시대의 영웅은 ‘김연아’

우리 시대에 영웅이 있을까. 있다면 누구일까. 영웅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다. 왕조 시대 영웅은 주로 군사적인 개념이었다. 치열하게 영토 다툼을 벌이며 ‘군사력이 힘’이었던 시대에 ...

잡음만 들리는 ‘라디오’ 정치 ‘소통’은 없고 ‘일방통행’만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다. 라디오 연설은 잘 알려진 대로 1930년대에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이 라디오를 통해 ‘뉴딜 정책’을 소개했던 ‘노변담화...

표류하는 YTN 출구가 안 보이네

이명박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구본홍 사장 임명으로 촉발된 YTN 사태가 해를 넘기게 되었다. YTN 노조원들은 정치적으로 편향될 수 있는 구사장이 ‘공정보도에 걸림돌이 될 ...

서민들 심정 대변한 눈물, 진정 닦을 날 올까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박부자 할머니. 남편을 암으로 잃은 후 전남 완도에서 자녀들과 함께 상경한 지 어느덧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고회를 훌쩍 넘긴 나이이지...

그래도 ‘햇볕’이 따뜻하니께…

전임 대통령 중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라이벌로 잘 알려져 있다. 가끔씩 던지는 한마디가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했다. 이번에는 대북 문제를 놓고 ...

위기론 뜨자 급해진 여권“바꿔야 하는데”

요즘 여의도는 ‘밥 정치’가 한창이다. 친이명박계(친이) 인사들은 친이명박계대로, 친박근혜계(친박)는 친박근혜계대로 모인다. 물론 친이·친박이 어우러진 모임도 있다. 친이계 대표 ...

‘백가쟁명’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

민주당 내부에서 이념과 노선, 정체성에 따른 세분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살아남기 위해 본격적으로 진로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7·6 전당대회 이후 ...

또다시 떠오른 ‘박연차 리스트’

검찰의 칼끝이 숨 가쁘게 이동하고 있다.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서 노건평씨로, 노씨에서 이제 정조준된 칼끝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겨누고 있다. ‘박회장이 수백억 원대(1천...

“인권은 보수도 진보도, 좌도 우도 아니다”

세계인권선언 60주년, 제헌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이다. 안위원장은 “내 나이도 올해 60이다. 1948년생들은 특별한 자부심을 ...

남북이 꼬이니 중국이 북한 구원 투수 되나

북한은 최근 개성공단의 상주 인력을 8백80명으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남한측에 통보하고 상주 대상자에서 제외된 이들은 72시간 안에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한국...

위기의 현정은 현대건설에 운명 건다

현대그룹은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그룹도 본격적인 현정은 회장의 색깔로 변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정 체제 구축, 신사옥 마련, 현대건설 인수 등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

포용의 정치가 신선한 까닭

버락 오바마의 포용 정치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이후 행적을 보면 그에게는 애초에 파당도 없고, 이념도 없었던 것 같다. “진보의 미국도 없고 보수의 미국도 없...

날개 접힌 대학 등록금, 반갑긴 한데…

내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겠다는 대학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다. 성신여대가 첫 신호탄을 쏘더니 상지대에 이어 고려대도 동결을 외쳤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서강대도 동결...

노무현 정권 심장 겨눴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노무현 정부의 심장을 겨누고 있는 것인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박회장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 정권 핵심 인사와의 ...

“비중 있는 정계 인사 대북 특사로 보내야”

지난 11월28일 오전 9시20분,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전날 밤 인도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부터 꺼냈다. “한국인의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이미 한국...

‘외교’만 있고 ‘남북’은 없다

개성공단이 누구를 위한 공단이냐. 우리 쪽에는 개성공단 정도의 공단은 수백 개가 있다. 그것 하나가 우리 경제에 무슨 큰 영향을 미치겠나.”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지난 11월25...

남북 교류 ‘최후의 보루’ 개성공단은 지켜라

북한이 12월1일자로 개성 관광과 개성∼봉동 간 화물 철도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통보해왔다. 북한 군부의 1차 조치는 참관·관광·경협 목적으로 남측 인원이 군사분계선을 육로로 오가는...

젖줄 끊긴 현대그룹, 탈출구는 있는가

현대그룹의 위기인가, 대북 사업의 폐기인가. 북한이 금강산 관광에 이어 개성 관광 중단을 선언하자 ‘현대그룹 위기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한쪽에서는 대북 사업을 전담해온 ‘현대...

시사 교양 프로들 격랑 속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격동의 시대’를 맞고 있다. 우선 이번 시사 프로그램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바로 KBS이다. 지난 8월 이병순 사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존폐 논란이 ...

이래서 빼쓰고 저래서 빼쓰고 책임 누가 지나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점인 8백92 포인트까지 하락하던 지난 10월27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주식 외부 위탁 운용사들에게 주식의 최저 편입비를 95%까지 늘릴 것을 지시했다.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