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잘해도 대학 가는 시대를 위하여

자녀를 일류 대학에 보내려는 엄마들은 다 그럴까. 공부하느라 바쁜 자녀 대신 대학 입학 서류에 들어가는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전문 컨설턴트라 자칭하는 사람을 찾아가 대필을 부탁하기...

공기업 덮치는 ‘혁신’ 태풍

공기업들의 혁신 작업이 분주하다. 과거 정치권이나 퇴직 관료의 낙하산 보직으로 통하던 공기업 사장도 민간 기업 출신 최고경영자가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경영 성적표를 매...

TDR을 가동하라

지난해 8월 LG그룹 부회장을 지낸 김쌍수 사장이 한국전력에 부임한 일은 관가는 물론 재계에서도 화제가 되었었다. 이런 역유입 사례가 관가에서는 드문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한전...

결국 은 온 국민을 얻었다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던 이 종영한 지금, 이 다시 40% 고지를 넘어 의 유산을 이어받았다. 젊은 층이 많이 보는 주중 미니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주부들...

F4도 울고 갈 ‘여왕의 남자들’

은 사극판 이다. 덕만 주위에는 신라시대 F4가 포진해 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알천랑 이승효이다. 알천랑이 전투를 지휘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 네티즌은 열광했다. 전투를 승리...

정부 개입과 시장 경제 사이 균형 갖춰 외환위기 돌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경제 영역에서 거둔 가장 큰 업적은 외환위기를 극복한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1998년 2월 취임과 함께 부도난 경제를 떠안아야 했다. 취임 직전인...

블로그가 ‘돈맛’ 알아가고 있다

회사원 박정상씨(33)의 취미는 여행이다. 그는 지난 2007년 말에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한 후 자신의 여행 경험담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여행 중에 일어났던 ...

구글, ‘스팸’ 블로그 팔 걷어붙이고 막는다

국내 포털사이트가 운영하는 블로그는 미국 구글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구글에는 약 2천2백60만명의 블로거가 활동 중이다. 이들 중에는 ‘블로거 재벌’로 불릴 만한 사람도 상당수가 ...

‘불가사리’ 따로 없네

지금 세계 축구팬은 ‘로스갈락티코스(Los Galacticos)’ 재현에 환호하고 있다. 로스 갈락티코스는 스페인어로 은하계라는 뜻인데, 지구 최고의 축구선수를 한 팀에 모으는 플...

교보문고에서 안 파는 책만 판다

교보문고에는 없는 책이 없다. 동네 서점에는 갖다놓지 않는 책도, 인터넷 서점에서는 절판된 책도 교보문고에 가면 대개 찾을 수 있다. 게다가 빠르고 친절하다. 지구 정반대편에서 어...

편의점처럼 세심한 의료 서비스

우리나라는 2018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로 들어선다. 노인 비율이 20%를 넘는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노인 질환은 이제 의...

유통 거품 빼고 홍보도 조용히 경쟁력 세네

국내 의류시장이 글로벌 대형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제조업체이면서 판매도 병행하는 곳) 브랜드의 공습을 받고 있다....

‘베끼기’ 의혹 부른 네이버 ‘오픈캐스트’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지난 4월9일 ‘오픈캐스트(Opencast)’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다. 오픈캐스트가 경쟁 포털업체 파란닷컴의 ‘뉴스인사이트’...

더불어 책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은 쏟아지지만 개인들의 아픔까지 치유하기에는 너무 멀어서인지 ‘집구석이 시끄러워져 죽겠다’는 푸념을 입에 ...

주먹구구 ‘입학사정관’, 예산만 축낼라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은 옛말이다. 공부를 못 해도 특출한 재주만 있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 최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입...

‘송곳’ 검증…1점 이상 차이 나면 다시 채점

미국은 1920년 이후 대학에 입학사정관제가 본격 도입되었다. 이전에는 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현재는 아이비리그(동부 8개 명문 사립대)를 포함해 상당수 대학들에서 입학사...

“사정관제가 공교육 살릴 것”

오는 2012년부터 대학 입시가 완전 자율화된다. 정부는 이때를 ‘선진국형 인재 양성 시스템’이 정착되는 해로 보고 있다. 대학 자율화의 핵심은 누가 뭐라 해도 입학사정관제이다. ...

기무사 터에 어떤 미술관 그리나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과천으로 이사하고 빈터로 남은 소격동 2만7천㎡의 부지가 이명박 정부의 결단으로 미술관 부지로 확정되었다. 이런 결정에 대해 미술 관련 주요 11개 ...

‘실용’에서 멀어지는 MB 정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실용주의를 전면에 내걸고 당선되었다. 좌·우에 매달리는 이념적 틀에서 벗어나 ‘일 잘하는 실용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약속이었다. 이대...

‘시스템 시대’ 가고 ‘사람 시대’ 온다

지난 1월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경제학회(AEA) 연례회동에서는 암울한 전망이 쏟아졌다. 세계 경제 석학들은 현 사태를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은 안갯속에서 장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