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인사’는 그만, 대통령의 인사 철학 먼저 챙겨라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 했던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퇴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인사가 망사(亡事)가 되었다. 청와대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 건설업자 스폰서에게 15억원...

밑 빠진 재정에 터미네이터 ‘컴백’

여윳돈이 많은 개인이나 기업은 지금이 자기 이름이나 회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잘만하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세계적인 문화 명소인 할리우드 볼을 매입해서 자...

중·러, 아군이냐 적군이냐

세계의 눈이 예카테린부르크에 쏠렸다. 러시아 제3의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는 유라시아 대륙의 분계선이 관통하는 도시이다. 6월16일 이곳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이 폐막됨...

중남미 ‘반미 연대’ 풀릴까

지난 4월18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열린 제5차 미주국가회의 정상회의에서 세계의 이목을 끌 만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갑자기 자리...

불황 탈출 비상구 찾고 싶다면…

새해를 여는 시점에서 한 소설가는 독서 행위가 독자와 책과 현실을 연결시켜 변화에 이르지 않으면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 말은 실용적이라야 좋은 책이라는 말이 아니고, 독자가 책을...

‘코리언 드림’ 그늘에 방치된 ‘다문화’ 2세들

외국인 근로자 43만7천7백27명, 결혼 이민자 14만4천3백85명, 국제결혼 자녀 5만8천7명…. 행정안전부가 지난 2008년 7월 내놓은 통계 자료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 학대, 누가 방치하는가

한 살 배기 김 아무개 아기는 지체장애 2급인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빠는 엄마가 손으로 밥을 먹거나, 짧은 옷을 입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럴 때마다...

‘코시안’이 글로벌 인재 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국제결혼은 3만8천여 건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혼인 건수의 약 11% 규모로, 2000년 3.7%와 비교해볼 때 급속히 ...

절절한 ‘송금’ , 한 푼 아끼려다 ‘날마다 벼랑끝’

지난 10월20일 서울 논현동 ㄷ고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세상이 떠들썩했다. 고시원에 기거하던 정 아무개씨(30)가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둘러 6명이 죽고, 7명이 다치는 살인극에 ...

국내 체류 중국 동포, 갈수록 는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백6만6천2백91명이다. 전년에 비해 17.2%가 증가한 수치이다. 체류 목적별로는 산업연수생을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가 47.1...

‘백악관 줄대기’는 더 이상 없다?

지난 1993년 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였다. 한국 정부는 청와대 고위 보좌관 ㄱ씨를 워싱턴에 급파했다. 보수 야당 성향을 지녔던 김영삼 대통령은 진보 성향의 클린...

뉴욕판 환란 ‘폭풍’ 더 졸라맬 허리띠가 없다

미국 정부가 달러를 풀어 은행들의 유동성 해결에 나섰고,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대대적인 공조에 합의했지만 ‘뉴욕발’ 금융 위기의 양상은 여전히 심상치 않다. 그 진앙지에 위치한...

소수 인종 위한 녹색당 ‘흑진주’

미국의 겉모습은 양당제이지만 사실 수많은 군소 정당과 대통령 후보가 있다. 그중 녹색당의 흑인 여성 후보 신시아 매키니를 주목하는 시선은 없다.사실 주목하지 않아도 상관없을지 모른...

‘가난’까지 파먹는 ‘탐욕의 대국’

미국발 금융 위기가 세계를 뒤흔들자 미국에서 살다 최근에 한국으로 돌아온 친구가 미국의 지인을 걱정했다. 그의 지인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집을 얻어 살고 있고, 또 이런저런 ...

주춤주춤 지지 ‘8월의 악몽’에 산통 깨지려나

지난 8월26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설을 듣던 흑인 여성 민주당 대의원 도티 씨(가명)의 눈가에는 이슬이 맺혔다. 이날 도티 씨의 손에는 2...

세계로 뛰는 부동산 전문가

뉴욕시경 경찰, 신문·방송 기자…. 이투웨스트 김기영 대표(49)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재미 교포 사업가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유학 간 그는 국내 ...

유럽을 매혹시킨 '프랑스의 부드러운 힘'

"사르코지는 카를라 브루니의 수행원인가?” 프랑스의 좌파 주간지 의 6월25일자 기사 제목이다.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현지 ...

클린턴의 꼼수 “부통령을 달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마지막 예비선거를 치른 다음 날인 지난 6월6일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제 그만 선거운동을 접고 패배를...

매케인 “이민자 껴안자”

● 공화당의 국방·안보 메커니즘을 껴안아 ‘2006년 에너지와 수자원 관련 예산’ (반대) ✽ 에너지 부분 예산에 ‘핵 벙커버스터 연구비를 4백만 달러 삭감한다’라는 내용 때문에 ...

흑백 대결 떠나 색깔 대결에서도 ‘불꽃’ 튀겠네

이제 선수는 정해졌다. ‘변수’일 줄 알았던 버락 오바마가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면서 ‘상수’가 되었다. 11월4일에 벌어지는 본선에 민주당에서는 오바마가, 공화당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