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무한의 슬픔 남긴 ‘불멸의 희생’

지난 3월26일 밤 백령도 앞바다는 죽음의 바다였다. 1천2백t급 초계함인 천안함은 당시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부 장병들은 근무를 ...

제자리 못 잡는 ‘안보 관제탑’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한 11월23일 오후 3시30분. 이명박 대통령은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 지하 벙커에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현인택 통일부장관, 원세훈 국...

국정원이 대북 정보력 허술한 까닭은?

“(1989년 3월) 문익환 목사가 정부 허가 없이 방북했을 때의 일이다. 문목사는 일본을 거쳐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 당시 안기부는 문목사가 베이징에 간 것까지는 ...

“국정원 체질 바꾸고, NSC 사무처도 부활시켜라”

국정원의 대북 정보력이 비판의 도마에 오르면서 국정원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보위 소속 민주당의 한 의원은 “미국은 2007년경에 CIA(중앙정보국)...

수도권 방어망 빈틈 없는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한반도에 ‘불안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이제 공공연히 ‘서울 공격’까지 암시하고 있다. 일본의 한 신문은 ‘북한이 12월 안에 경기도를 포격할 ...

북한 추가 도발은 서해 5도 겨냥한 ‘비대칭 공격’?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 공격설’ ‘경기도 공격설’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만약 서울이나 경기도 등 남한의 심장부를 공격한다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이 때...

한국군 ‘10대 아킬레스건’은?

전체 군사력 세계 6위, 병력 수 69만명 세계 6위, 지상군 군사력 세계 4위, 군사비 규모 세계 8위, 국방비 지출 세계 12위. 대한민국 군이 자랑하는 현재 위치이다. 그러나...

“장수가 능하고, 임금이 간섭하지 않아야 군이 전쟁에서 이긴다”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의 사무실에는 한 장의 사진이 걸려 있다.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국방부장관으로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하고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북한 ...

블로그, 홈피…‘디지털 유산 상속’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세상을 떠난 후 내 블로그나 미니홈피는 어떻게 될까.’ 요즘 블로거들의 최대 관심사는 사후 디지털 재산의 상속 문제이다. 그동안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개인이 인터넷 공간에 ...

생전에 처리 방안 고를 수 있게…

디지털 유산이 현실에 맞게 집행되려면 법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현행법으로는 유산의 범위와 상속의 대상 등이 명확하지 않다. 그러다 보니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와 유족 간에 분쟁이 ...

엎친 데 덮친 ‘불통’ 한·중 외교

“중국은 김정일 사후 북한의 붕괴를 막지 못할 것이다. 북한은 이미 경제적으로는 붕괴했으며, 정치적으로는 김정일이 죽은 뒤 2~3년 내에 붕괴할 것이다. 베이징은 평양에 변화를 강...

‘군 개혁·철벽 안보’ 계기로 삼아라

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포격으로 우리의 허술한 군사 안보 태세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북이 해안포와 방사포로 민간 거주지까지 1백70여 발의 포탄을 퍼부었는데도 우리 군은 K-9 자주...

“확전 없겠지만 냉전 길어 진다”

북한이 연평도에 포 사격을 가해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하게 한 저의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의 도발은 목적한 것을 과연 얻었을까, 또 앞으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며, 향...

안보 불신 자초한 청와대·군의 딜레마

지난 11월23일 있었던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은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웠던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민간인 거주 지역에까지 무차별 포격을 한 북측의 행동을...

‘확전’ 개념 이해부터 잘못됐다

‘확전을 방지한다’라는 짧은 한 문장이 연평도 사건을 둘러싼 대응 방식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건 초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이러한 지시를 했다고 ...

권력과 함께 ‘도발’도 세습

‘김일성’에서 ‘김정일’로, 다시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권력 이양기마다 한반도에는 전운이 짙게 감돌았다. 북한의 대남 무력 도발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는 모...

중국의 한반도 정책, ‘제3 시대’로

중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사흘 만에 ‘조한교화(朝韓交火; 조선과 한국이 포격을 주고받은 사건)’로 입장을 정리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 중의 하나인 ‘사...

안보의 ‘더블 체크’가 필요하다

여러 해 전 유럽에서 본 폭스바겐 자동차 광고는 꽤 인상적이었다. 대부분의 자동차 광고는 날렵하고 성능 좋은 자동차가 질주하는 모습의 이미지 광고이다. 그런데 이 광고는 시종일관 ...

무모한 전력 증강이 군 사고 불렀다

책임질 것이 참 많은 우리 국방부 수뇌부이다. 목이 열 개라도 버티지 못할 초대형 사건·사고가 올해만 해도 벌써 몇 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30대 연령의 조종사가 자기 나이...

한반도에 이제 ‘통미봉남’은 없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이 북한의 다음 권력 후계자로 사실상 공식화된 것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쇼킹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필자는 주변에 “북한 체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