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지지율 85%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한 지 석달. 정치 사회 경제 각 분야는 거세게 몰아치는 ‘개혁 태풍’속에 휩쓸려있다. 개혁 바람은 지난 30여년 동안 군사 정권에 의해 굳혀진 권위주의의 철옹...

정치마당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부산보궐선거(사하, 동래 갑)를 계기로 영남권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지역당을 탈피해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한결같이 공감하면서도 정작 마땅히 주...

‘매사냥’ 시비 국회로

올해 78세인 전영태씨(전북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는 연륜에 걸맞지 않게 혈기왕성해 보인다. 지난 50년간 해마다 겨울이면 산과 들을 내달리며 심신을 단련해온 덕분이다. 그냥 누비...

6공 비리, 심판 다가온다

6공 청산은 과연 ‘초읽기’에 들어갔는가. 최근 민자당 민정계 핵심 의원들은 그들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불안감에 싸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는 재산 공개 문제가 불안의 ...

“부정 고발자 보호법 제정하라”

《시사저널》은 지난 1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정책연구위원회와 개혁의 우선 순위와 ‘개혁 시간표’를 짜는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윤원배(숙명여대ㆍ경제학) 이...

93재정 ‘노란불’ 세금 덜 걷힐 듯

92년도 세금이 82년 이후 처음으로 덜 걷혔다. 92년도 국세 징수 실적(잠정)은 35조1천9백6억원으로 예산(35조3천8백63억원)에 비해 1천9백57억원이 부족하다. 특히 관...

양당체제냐, 3당체제냐 국민당 위기…차기대통령‘정국 구도’ 따라 좌우될 듯

돌출적 상황이 꼬리를 물고 전개되고 있다. 국민당 鄭周永 대표는 12일 검찰의 소환방침이 통보 된 후 13일 극비리에 일본으로 출국하려다 좌절한 데 이어, 검찰의 2차 소환장 발부...

김영삼 앞날 비단길 아니다

합당 2년7개월만에 거대 여당의 당권을 거머쥔 민자당 김영삼 대통령후보. 그의 총재직 취임은 곧 그가 여권의 최고 실력자로 등장했음을 뜻한다. 이미 시작된 청와대에서 당으로의 권력...

뾰족한 저 의원은 도대체 누구인가

‘도대체 저 의원이 누구냐.’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 정국에서 한 여성 의원이 화제다. 지난 3월16일 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 등 야 4당이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 권고...

삼성 무서워 금산법 못 담그나

“현 정권이 차기 정권으로 금산법이라는 ‘똥볼’을 찼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가 지난 2월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개정안...

‘억대’ 꿈이 영그는 농촌

지난 2월4일 천사령 경남 함양군수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박흥수 농림부장관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 2월 임시국회가 끝나면 농림부 국장들과 함께 함양을 방문할 예정이니 준비하...

'김선일' 죽음 못 잊는 분쟁 전문 기자

“한국 정부와 회사가 김선일 구명에 관심이 없다고 여겨 그를 죽였다.” 2004년 6월 이라크에서 김선일씨가 비운의 죽음을 당한 지 1년 반 만에, 살해범을 자처하는 인물이 나타났...

예산안 늑장 처리는 ‘당연지사’

결국 2006년도 예산안 처리가 12월12일 시작되는 임시국회(회기 30일)로 넘어갔다. 국회는 법정처리 시한인 12월2일을 이미 넘긴 것은 물론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9일에...

이제 겨우 작은 권리 누리네

서울역 앞 대우빌딩 지하 1층에서 중식당 ‘만다린’을 운영하는 추본경씨(56)는 일반에 중국 요리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자수성가한 전문가’로 학교 강단에도 종종 선다. 그런...

비정규직 입법안 마지막 고비만 남았다

‘거의 다 왔다.’ 비정규직보호법안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사정 실무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법안을 ...

정연주,‘식물 사장’ 되는가

누군가는 이번 사건을 ‘KBS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이번 사건을 ‘KBS판 노무현 탄핵 사건’이라 했다. 불법 녹음 사건으로 촉발된 정연주 사장 퇴진 ...

[여의도 리포트] 제갈공명, 한나라당 떠난다

박세일 의원이 결국 한나라당을 떠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탄핵 역풍을 맞아 난파직전이었던 한나라당 호에 오른 지 꼭 1년 만이다. 박의원은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

60대 시골 어른도 보험 혜택 누립시다

[이 법만은 고치겠다]이낙연 의원의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자동차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 7명 가운데 1명은 농·어민이다. 하지만 농·어민에 대한 정년 기준이 불명확해 법적 분쟁이 잇...

“열린우리당은 중도 좌파”

‘이념 성향은 중도좌파(평균 3.6점), 국가보안법은 2월 임시국회에서 당론대로 처리(51.3%)’. 이 본인의 이념 성향과 국가보안법 처리 방법에 대해 당원협의회장들에게 물은 조...

“이제 속 터질 일 줄어들려나”

‘터질 것이 터졌다.’ 기아차 채용 비리 사건을 바라보는 재계의 시각이다. 재계 관계자들은 현대·기아차 경영진이 그동안 노조에 질질 끌려다녀 다른 기업에 민폐를 끼쳐왔다는 불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