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같은 얼굴 다른 심장, ‘트랙스 디젤’

트랙스 디젤을 보면 드라마 이 떠오른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복수를 위해 점을 찍고 나타난다. 얼굴은 그대로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점 하나를 찍었다는 이유...

국내 석유화학 기업, 고흡수성합성수지(SAP)로 활로 모색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SAP(Super Absorbent Polymer·고흡수성합성수지)로 활로를 찾고 있다. 유가 하락, 수급불균형 등 외부 변수 탓에 영업 ...

철강, 자동차 소재 전쟁에서 승리

철강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CFRP)과 벌인 자동차 판재 전쟁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Volkswagen)은 패스트(FAST) 프...

꽹과리·징·장구·북… 백성의 신명이다

“우리 것은 이런 곡선의 절정이 나온단 말이에요”라고 말하며 인터뷰 도중 갑자기 일어나 손을 둥글게 말고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오금질을 한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

[新 한국의 가벌] #35. 장영신 회장 손녀들 재벌가와 혼인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LCC) 업계의 선두 주자다. 상장을 추진 중인데 장외시장에서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1500%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

갤럭시S6 부진은 예고된 실패...첨단 고집하다 사용자경험 외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판매량을 숨겼다.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자 갤럭시S6 부진은 분명해졌다. 그 전까지 증권가는 갤럭시S6 추정 판매량을 조심스레 낮췄다....

직원 6명 회사에 국가와 은행이 1500억 털렸다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의 초우량 기업으로 알려졌던 모뉴엘이 실상은 6700억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부실기업으로 드러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와...

회사 문 닫고, 건물은 경매로 뺏기고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우’의 기술연구소. 현우는 20년 이상 병마개를 제조해온 회사이고, 박승원 사장은 이 건물을 사무실 겸 연구소로 쓰고 있었다. 건물 2층...

반도체 공장이 채소 공장으로 바뀌다

도시바·후지쓰·파나소닉이란 기업 이름을 들었을 때 우리가 떠올리는 제품은 무엇일까. 아마도 도시바 노트북, 후지쓰 노트북 등을 생각할 것이다. 이들 기업은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I...

확 바뀐 갤럭시S6, 애플을 정조준하다

3월1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최초로 공개됐다.가장 눈에 띄는 건 외관의 변화다. 이전까지 플라스틱(폴리카보네이트...

[新 한국의 가벌] #16. ‘창업 동지’ 여섯 형제 혼맥 씨앗 뿌려

LG가는 창업주인 구인회뿐 아니라 창업주 형제들의 혼맥이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구인회를 비롯한 여섯 형제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남부럽지 않은 혼맥을 구축해 오늘날 LG가 혼맥의...

“차량 결함이다” vs “운전자 과실이다”

현대자동차는 11월19일 차량정비소를 운영하는 박병일 카123텍 대표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대기업이 개인을 상대로 고소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어서 세...

“한 손으로도 일할 수 있어 행복하다”

왕희자씨(59)는 항상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에 있다. 그의 직업은 지하철 청소원. 지하철 역사 안을 깨끗하게 치우고 닦는다. 한 손으로 일하는 것이 쉽지 않을 법도 한데 왕...

[2014 올해의 인물] “수시로 시간 멈추는 곳… 눈에 밟혀 차마 못 떠나”

시사저널은 매년 12월 송년호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본지 편집국 기자들의 내부 추천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독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후보자를 2~3명으로 압...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바보들의 행진

지구상에서 가장 빈곤했던 대한민국도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살림에 윤기가 돌기 시작했다. 보릿고개가 사라지기 시작하고 현대식 주택과 아파트가 등장했다. 빨간 ‘고무 다라이’와 플...

싸구려 꽃무늬 몸뻬바지 옷감도 예술

요즘 설치미술가 최정화의 작품이 사방에 넘실거리고 있다. 문화역서울284에서 전관을 털어 1990년대부터 최근, 그리고 향후 최정화의 작업 방향까지 보여주는 이라는 대규모 전시회를...

“노인이 되면 과거는 털고 ‘졸병’이 돼야 해”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평균수명이 100세에 육박하는 신(新)인류를 뜻한다. 2009년 유엔이 발표한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용어다....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치약 튜브에 빨간색 넣으면 빨갱이?

비누·치약·샴푸의 자체 생산으로 한국 사회에는 현대식 위생 개념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는 공산품의 포장과 용기를 통해 먼저 산업화를 이룬 서양식 산업미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

‘평평한 세상’ 절대 강자는 없다

중국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국내 스마트폰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이야기가 연일 이어진다. 위기는 위기인가 보다. 몇 년 전부터 삼성전자 스스로 ‘위기’라고 불렀다. 하지만...

락앤락 vs 삼광글라스 “죽여야 산다”

국내 밀폐용기 시장의 양대 산맥인 락앤락과 삼광글라스가 또다시 제품 유해성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2012년 유리를 소재로 한 삼광글라스가 플라스틱을 소재로 쓰는 락앤락을 허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