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치금융 탓 은행주 저평가

국내 은행 주가는 순자산가치의 절반에 불과하다. 우리은행은 0.35배에 불과하다. 점유율 1위인 신한금융지주 주가도 절반을 간신히 웃돈다. 증권가에선 신한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

“루게릭 환우님들, 다리가 되어드릴게요”

‘내가 보는 앞에서 모기가 당당히 내 피를 포식해도 불난 집 구경하듯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을 앓고 있는 박승일씨의 일기 내용 중 일부다....

[심상찮은 집값]① 들썩이는 집값, 37년된 20평 대 아파트 10억원인 시대'

한동안 잠잠했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61만79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가 늘었다. 거래량이 증...

황사머니에 축구의 별들이 ‘혹’ 했다

유럽 무대에서 뛰던 축구계의 별들은 지난 10년간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중동에서 보냈다. 선수의 가치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는 유럽과 달리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중동은 이름값...

[기사공모전] 제4회 대학언론상에 도전하세요. 한 학기 등록금을 드립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왜 언론에 나오지 않는지 갈증을 느낀 적이 있나요?가슴을 울리는 일이 그냥 묻히는 안타까움에 밤을 지샌 적이 있나요?올해 네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에...

프로야구 새 등식 ‘kt 위즈=승리 자판기’

스포츠 세계는 냉정하다. 일등이 있으면 꼴찌도 존재한다. 프로야구도 마찬가지다. 우승팀 뒤편엔 승수 쌓기의 재물이 된 팀들이 항상 있다. 올 시즌 꼴찌의 바통을 전해 받은 팀이 있...

정직하지 못한 기업은 ‘폭탄’ 맞는다

옆 나라 일본의 미즈호은행은 일본 금융에서 ‘3대 은행’으로 불리는 거인이다. 그런데 불과 1년 6개월 전 미즈호은행은 ‘반사회적’이라는 수식어를 달며 곤욕을 치렀다. 야쿠자와 금...

[新 한국의 가벌] #24. 박용만, 처가 통해 노태우 집안과 연결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 지난 4월21일 중앙대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박용성은 이날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

멋쟁이 남자는 캐주얼화를 신는다

외국계 기업 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직장인 김상민씨(41)는 외부 미팅이 많다. 늘 정장 차림으로 다니는 그는 신발만큼은 볼이 죄지 않고 굽이 고무로 되어 있어 발이 편안한 캐주얼 구...

대박 찾아 떠돌던 뭉칫돈 몰린다

“요즘 중국 주가지수가 폭등하고 있다는데 중국 펀드에 투자하면 어떨까요?” 올 초부터 필자는 한국에 사는 지인들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듣곤 했다. 최근에는 주식형 중국 펀드에 대한...

“석유공사는 우리의 확실하고 든든한 물주”

지난 2월 대한민국은 자원외교 국부 유출 논란으로 들썩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사 인수 건이었다. 감사원은 감사 결과 석유공사가 하베스트사의 한...

안심전환대출 유감

지난주 경제 관련 뉴스의 톱은 단연코 안심전환대출이었다. 당초 20조원 규모로 출시된 이 대출 상품은 출시 첫날부터 4조원 넘게 팔려 나가더니 며칠 만에 당초 배정된 20조원이 모...

박삼구 회장 부활 ‘돈 넘어 돈’ 금호산업·금호고속 인수 자금

올해 M&A(인수·합병)의 최대어로 꼽히는 금호산업 인수전이 본격화됐다. 금호산업은 2014년 매출 1조4710억원과 영업이익 53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3월5일 현재 시...

수익률 좋은 틈새 상품, 싸구려 주식 담은 바구니가 ‘풍성’

요즘 재테크 시장이 난국이다. 주가지수는 수년째 박스권에서 맴돌고 부동산도 잠잠하다. 1년짜리 예금 금리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연 2.0%마저 깨졌다. 이자소득세(15.4%)에다...

1%짜리 대출? 계산기 두드려보자

‘대출 금리 연 1%’. 금리가 연 1% 안팎에 불과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조만간 출시된다. 은행에서 1억원을 빌리면 대출 이자가 월 8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금리만 놓고 보면 역...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이 그립다

“그룹 매출의 70% 이상을 GS칼텍스가 차지하고 있다. 상장사의 실적은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가 배제돼 있는 만큼 의미가 없다.” 2013년 말 기자가 만난 GS그룹 간부의 말...

내 집 마련 꿈 올해는 이뤄보세요

지난해 서울 집값이 2009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수도권 집값이 반등하고 있다. 정부의 주택 경기 활성화 의지가 강하고 정치권도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 이른바...

[2014 올해의 인물] 재벌 후광 없이 “2015년 우승한다”

2014년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은 삼성 라이온즈였지만 스포트라이트는 2위인 넥센 히어로즈가 더 받았다. 2008년 야구계에서는 무명이던 이장석 현 대표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해 (...

종편, 살림 나아지는데 제작비엔 인색

지난 2011년 12월 개국한 종합편성 채널이 출범 3년을 맞았다. 이명박 정부가 야당과 언론단체, 그리고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날치기로 새로운 미디어법을 통과시켜 허가해준 ...

‘입소문’ 요란한데 ‘돈벌이’는 시원찮다

흰 눈 사이를 헤매던 주인공 엘사가 “Let it go”라고 노래하는 순간, 전 세계 어린이 관객들은 그와 사랑에 빠졌다. 올해 초 개봉한 글로벌 애니메이션 히트작 얘기다.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