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2004-10-19 NGO, 정치를 누르다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에 정치권이 아닌 NGO(28.9%)가 꼽힌 것은 상징적이다. 그간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시민운동 세력의 힘은 올해 초 탄핵 정국 때 광화문을... unknown 2004-10-19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국제 2004-10-12 아르헨티나의 ‘과거사 청산’ 20년 ‘눈카 마스(NUNCA MAS)’는 ‘절대, 더 이상은’을 뜻하는 스페인어이다. 이 강력한 부정어는 아르헨티나를 지배하던 군정(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의 잔학상을 폭로... unknown 2004-10-05 김삼웅 신임 독립기념관장 인터뷰 ‘여느 때 같았으면 신문 1단에 임명 소식이 실렸을 텐데… 허 참.’ 지난 10월1일 처음으로 공모제를 통해 취임한 김삼웅 제7대 독립기념관장은 쏟아지는 관심에 이렇게 답했다. 이... 국제 2004-09-07 한인 유권자가 본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전략가 칼 로브는 ‘테러’가 대선 정국을 주도할 가장 확실한 카드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 공화당은 일찌감치 9·11 테러의 상처가 깊이 남아 있는 뉴욕 맨해튼에... unknown 2004-08-24 평등 세상 향한 ‘비자 없는 여행’ 비자(visa)의 어원은 라틴어로 ‘보였다’는 의미다. 외국에 입국할 때 보여야 하는 비자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스파이 입국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다. 비자는 태생적으로 외국인에 대... unknown 2004-08-10 장기영 ‘원맨쇼’에 웃고 울다 4대 일간지. 지금은 생소한 말이지만, 불과 10여년 전까지 국내 메이저 언론을 부르던 약칭이다. 조선·동아·중앙과 함께 한국일보가 여기 속했다. 한국이 대열에서 탈락한 뒤 새로 ... unknown 2004-07-20 ‘한’의 주술에서 벗어나자 아리랑, 진달래꽃, 가시리, 서편제, 이산가족…. 이 낱말들이 공통적으로 환기하는 정서는? 답은 한(恨)이다. 보통의 한국인이라면 대체로 이 답변에 동의할 것이다. 그만큼 ‘한이야... unknown 2004-07-06 방송위는 ‘눈치’로 먹고 사나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지난 7월1일 대통령 탄핵 방송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를 각하하기로 결정하자 방송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방송위가 내린 각하 결정은... unknown 2004-06-22 3040 리더 시리즈 ⑧ / 김영춘 열린우리당 의원 정치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는 낯가림이 심한 편이다. 일 때문이거나 아주 친한 사람들하고가 아니면 좀처럼 말문을 열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 “유시민·김부겸 의원처럼 말 잘하는 사... unknown 2004-06-22 ‘몸짱’ 열풍과 에어컨 냉기 나는 여름이 싫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도시의 여름이 싫다. 더위를 심하게 타서도 아니고, 땀을 많이 흘려서도 아니다. 거의 온종일 에어컨의 냉기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해를... unknown 2004-05-25 세계는 넓고 젊은이는 많다 “봉사 활동을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서울 성동구 외국인센터에서 동남아 노동자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온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 장경실씨(27)는 지난 5월14일 방콕행... unknown 2004-05-25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는 IA 세대 안영민씨(29·인터넷 아이디 ‘미니’)의 일터는 서울 광화문 근처다. 하지만 안씨는 탄핵 반대 촛불 시위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안씨가 이른바 정치 무관심 세대인 것... unknown 2004-05-25 3040리더④/한나라당 박형준 당선자 대학 교정에 학생보다 ‘짭새’가 더 많았던 1980년, 친구들은 그를 ‘탄파안(彈破眼)’이라고 불렀다. 최루탄에 맞아 눈이 깨졌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었다. 그 해 5월13일 고려대... unknown 2004-05-18 리더 시리즈 ③/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 3월12일 이후 그에게는 ‘울보 의원’이라는 별명이 새로 생겼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던 날 국회의사당에서 뒹굴며 ‘울고 불고 몸부림치던’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각별한 인상... unknown 2004-04-20 여의도 지형 바꿀 10인의 민노당 전사들 그들은 투사였다. 지역구에서 당선한 2명과 비례대표로 당선한 8명이 살아온 내력을 소개하자면 그야말로 대하 소설을 써야 할 지경이다. 노동·농민·여성 운동 등 각자 주력 분야는 다... unknown 2004-04-20 ‘부영 게이트’, 정치권 삼키나 총선 다음날인 4월16일 출근길,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느렸다. 발걸음이 느린 만큼 ‘모닝 멘트’는 길었다. “두 가지만 이야기하자.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 unknown 2004-04-20 서른다섯 살에 데뷔한 여가수들의 `음악 3색` 연예계에 입문하는 신인 여가수에게는 데뷔 공식이 있다. ‘쭉쭉 빵빵’한 몸매에 노출이 심한 야한 의상, 형형색색의 화장과 게슴츠레한 눈매. 이것이 침체한 음반 시장에서 여가수로서 ... unknown 2004-04-20 1일 호프에 펼친 ‘반부시’ 한마음 지난 4월14일, 신촌의 한 맥주집에서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운동단체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1일 호프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사람은 연세대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 unknown 2004-03-30 상처 입은 ‘우익의 입’ 조갑제 조갑제 사장 겸 편집장은 조선일보가 배출한 논객이다. 1945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난 그는 1971년 부산 국제신보에 입사한 뒤 1981년 월간 편집장과 취재부장을 거쳐 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