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냐 채찍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는 최근호에서 ‘실패한 나라 2008년도 순위(The Failed States 2008)’를 발표했다. 이 잡지는 매년 경제·인권·난민·개발 현황 등 12개 항...

칼을 뽑기는 뽑았는데…

지난 6월30일 임채진 검찰총장은 전국의 지검 공안·형사부장들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총장은 “이제는 불법으로 얼룩진 (촛불 시위) 사태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뉴스 플래시

서태지, 저작권 소송 패소서태지(본명 정현철)가 저작권협회를 대상으로 낸 4억6천만원의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태지측은 “저작권협회가 2003년 4월 우리 음악의 관리를 불허하...

‘가판’ 흑자 낸 진보 정당 ‘광장 정치’

6·10 촛불 집회가 한창이던 서울 세종로 네거리.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발언대에 오르자 수만 개의 ‘촛불’이 일제히 ‘강기갑’을 연호했다. 강의원이 쉰 목소리로 “미국산 쇠고...

전경이 무슨 죄…“육군으로 옮겨주세요”

전경의 수난시대다. 밤새 시민들과 맞서며 야유를 들어야 하고, 시위대와 장시간 대치하다 보니 바닥에서 쪽잠을 자기 일쑤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 군홧발 한 번 잘못 차 과잉 진압...

‘중ᆞ고딩’이 멍석 깔고 시작해 '깃발 부대’도 모았다

한달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는 촛불 집회는 다양한 양상을 띠며 변화하고 있다. 촛불은 쇠고기 수입 협상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아 5월2일 청계천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 중심에는 일명 ...

6월, 이글거리는 ‘민주’

그해 6월 사람들은 거리로 나왔다. 시청 앞에서, 서울역 앞에서, 남대문에서 목 놓아 외쳤다. ‘호헌 철폐! 독재 타도!’ ‘직선제로 독재 타도!’ 최루탄 터지는 거리를 질주하며 ...

‘쇠고기 고시’ 강행에 촛불들 ‘불복종’

정부는 결국 ‘쇠고기 수입 고시’를 강행했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에 반발해 총체적인 저항을 선언하고 나서 나라 전체가 파문에 휩싸이고 있다. 장관 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곳곳에서...

구타당한 이나래씨 "그때 충격으로 머리에 주먹만한 혹이 생겼다”

지난 6월1일 새벽 촛불집회 도중 한 여대생이 경찰의 군홧발에 발길질을 당했다. 전경은 이 여대생이 쓰러지자 여러 차례 강하게 걷어찼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순식간...

언론은 꼬집고 시장은 엇나가고 화 못참는 프랑스

저항과 혁명의 상징인 프랑스 기질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티베트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다. 최근 무가지 ‘인 메트로’가 서방 10개국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

‘혼자’ 노는 그들의 정신 세계는?

‘어 디에 있든 귀에 항상 MP3 플레이어 이어폰을 꽂아야 안정감을 느낀다. 길거리나 지하철에서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휴대전화나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즐겨야 직성이 풀린다.’혼자...

히어로즈 훨훨 나니 타 구단들 “걱정 되네”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우리 히어로즈가 잘하면 프로야구 4강에도 들어갈 것 같다. 우리 히어로즈는 지난 4월1일 한화 이글스 전을 시작으로 연승을 달리더니 5일에는 단독 선두에 오르...

클레오파트라는 왜 눈이 컸을까?

전신 질환 중에서 눈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클레오파트라와 양귀비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지 않았나 하는 견해가 있다. 이집트 덴데라에 클레오파트라로 추...

“지역·여행산업 개발 내세워 티베트인의 물까지 앗아갔다”

“중국은 사회주의라는 틀로 우리를 억압하고 물리력으로 탄압했지만 그런 것들은 이미 역사적으로 극복해왔다.” 일본 도쿄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 동아시아 대표부의 대표인 락빠 쵸고 ...

대통령이 막 나가니 “시라크가 그립다”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농업 국가이다. 농민과 농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늘 각별했다. 성난 농민들이 과격한 시위를 할 때도 국민이 눈감아주거나, 유럽연합 내에서 프랑스 농업보조금에 ...

일그러져 보이거나, 휘어 보이거나

몇 년 전부터 부쩍 이름이 알려진 안과 질병이 하나 있다. 흔히 황반변성이라고 하는 ‘노인황반변성’ 혹은 ‘연령관련성황반변성’(age related macular degenerat...

‘오버 액션’이 된 고3 교실 습격 사건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 이후 비어 있는 고3 교실에 후배들이 난입해서 사물함 등에 있던 개인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간 사건이 발생했다. 후배들은 사물함을 열기 위해 자물...

박근혜 친위 그룹, 권력 분점 계획 세웠다

박근혜, 경선 패배를 인정합니다. 그리고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 지난 8월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장에서...

영화 심의, ‘정사’ 풀고 ‘폭력’ 죄고

이안 감독의 새 영화 가 국내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대신 무삭제 상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는 파격적인 성 묘사로 인해 미국에서는 최고 등급인 NC-17등급(17세미만...

꿋꿋한 소나무처럼 거칠고 강하게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허위 학력 사건의 파장이 쉽게 잠재워질 것 같지 않다. 허위 학력 고발 사이트 같은 것을 만들어 이참에 발본색원하자는 격앙된 제안과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