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물려주는데 왜 피를 따지나”

베이트 없는 회사’, ‘비자금을 만들지 않는 기업인’, ‘자식에게 기업을 넘겨주지 않는 기업인.’ 박종규 KSS해운 고문(72)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들이다. 그가 창업한 KSS해운...

검은 손 맞잡은 ‘빗나간 사랑’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35·구속)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58·구속)이 기자들이 뽑은 올해 최악의 인물이다. 두 사람은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남...

명문 사립고에 ‘치맛바람’ 쌩쌩

미국 명문대의 중요성이나 가치를 놓고 미국인 두 사람이 인터넷 블로그에서 맞붙었다. 미국 명문 대학 진학 우수 고교 순위를 보도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를 놓고 논쟁을 벌인 것이다...

“청와대 직원 14명 ‘징계’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보좌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대통령비서실 직원들도 ‘사...

“비자금 내역 아는 비리가 있어도 함부로 못 자른다”직원은

김병윤 소장은 지난 7월에 펴낸 서문에서 “변화를 앞당기지 않으면 매듭을 영원히 풀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었기에 모든 것을 무릅쓰고 총대를 매게 되었다...

‘미술품=사치품’이라고?

올해처럼 미술 또는 미술계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어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올 초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비리로 공모전의 이면이 노출되면서 미술계가 온통 비리의 온상처럼...

어디로 흘러들었나

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지난 2002년 11월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7백16만 달러에 낙찰된 뒤 행방이 묘연했던 리히텐슈타인의 회화 작품 이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 현장에서 나타...

형님과 사돈어른이 왜 그러셨을까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가 어수선하다. ‘대통령 퇴임 후 기거할 사저’ 건축 공사로 연일 울려퍼지는 굉음에다 지역 내에서 몇 년째 지루하게 계속되고 있는 작은 분쟁 ...

헤메는 부동표 어디에서 멈출까

투표일이 가까워지면 부동층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앞선 대선에서도 그랬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 유...

‘제 집안 치우기’ 본때 보일까

박한철 삼성 비자금 특별수사·감찰본부장. 김용철 변호사의 충격적인 폭로 이후로 세간의 관심은 △삼성의 불법 비자금 조성 △법조계·관계에 대한 로비 △삼성 경영권 승계 문제 등에 대...

유권자는 착잡하다

매번 심하다고 했지만 이렇게 어지러운 대선은 없었다. 후보 등록이 끝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었건만 관심은 온통 ‘BBK 사건’에 쏠려 있다. 김경준씨는 영락없는 금융 사기꾼이다...

입학설명회가 ‘부패 멍석’ 깔았다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대학학원 주변에는 각종 입시·보습학원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특목고 전문 학원을 강조하는 간판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입시 비리의...

검찰, 불굴의 의지로 삼성 의혹 밝혀라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온 시점에 삼성그룹 법무팀장으로 근무했던 김용철 변호사의 떡값 폭로 사건으로 정국이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기자회견 이후 참여연대와...

‘삼성 권력’ 겨눈 특검 ‘진검’

정치권이 비자금 조성 및 사용과 정·관·법조계 등에 대한 삼성의 로비 실태, 불법 상속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대선 정국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차이는 ...

말 해도 ‘시끌’ 말 안 해도 ‘시끌’

침묵을 지켰다. 노무현 대통령은 11월12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선언에 대해 말을 아꼈다. 지난해 말 열린우리당 내에서 민주당과의 합당론이 제기되자 ‘지역 정당으로 되돌...

‘분열의 정치’로 진실 가릴 수 없다

대선판에 삼성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이른바 진보개혁 세력임을 자처하는 후보들은 호재를 만난 듯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뜨지 않는 지지율에 불을 붙일 굿판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

악취 새는 ‘세금 권력’

국내 4대 권력 기관의 하나인 국세청은 국가 재정 수입의 85%를 걷는 세정 집행 기관이다. 그래서 엄청난 권한이 주어져 있다. 과세권과 조사권, 세무 정보 수집권까지 있어 ‘무소...

“드러나지 않은 대선 잔금 덩어리 또 있었다"

지난 2003년 대선 자금 수사 때 드러나지 않은 ‘한나라당 자금’이 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검찰은 당시 한나라당에 대한 압수 수색을 검토했으나, 최병렬 대표의 강력한 저항에...

세정 개혁, 누가 하나

‘한쪽에서는 뇌물을 받고, 다른 쪽에서는 상납을 받고’현직 국세청장의 구속은 수십 년 전 필름을 보는 것 같다. ‘투명하고 깨끗한 세무 행정’이란 그저 말뿐이지, 영원히 실천하지 ...

대선의 감초 ‘비자금 폭탄’

대선정국에서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이 폭로되면서 정계와 재계가 떨고 있다. 삼성의 인적·시스템적 보안시스템은 국가 보안시스템을 능가할 정도이다. 그만큼 철저하다는 뜻이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