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992-08-20 동유럽 난민의 ‘희망’ 말테제 동유럽 난민이 있는 곳이면 반드시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가톨릭계 구호기관인 말테제 사람들이다. 그들의 횐쪽 어깨에는 몰타 십자(빨간색 바탕에 가지로 밖을 두른, 끝이 들쭉한 십... 국제 1992-08-20 ‘인종청소’가 빚는 유고판 ‘출애급기’ 지난 8월3일 6백명의 고아가 헝가리로 들어왔다. 그들의 부모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전장에서 죽거나 행방불명된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처음 간 곳은 크로아티아 국경에서 약 4km... 국제 1992-08-13 “사회 불안해 사업계획 못세워” 모스크바 성공의 상징은 외제차와 외제양복이다. 그래야 대우를 받는다. 2년 전만 해도 외제 차는 대개 빨간 번호판(외국 외교관)이나 노란 번호판(외국 상사원 혹은 합작기업 소속) ... unknown 1992-07-23 하루, 자살 20명 세계1위 넘본다 이용우씨(54)는 둘째 아들 앞으로 1 우송된 오디오 잡지를 보고 가슴 을 쓸어내렸다. 지난 6월10일 밤 11시쯤 "전공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 국제 1992-07-23 유럽지도다시 그려야 한다 유럽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유럽의 서쪽은 국경을 없애는 대통합으로 가고 있는 반면, 그 동쪽은 새 국경선을 긋는 전쟁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다. 지난 3년간·동독 그리... unknown 1992-07-09 人災·정치 낙제 법안 ‘30초’ 통과·42년째 옥살이 안깨질듯폐지 재생 최우수, 건설·제철·조선 호기록 교통분야 자동차 보유대수가 3백40만대였던 지난 90년 교통사고로 1만2천여명이 목숨을 잃었... 한반도 1992-06-04 김정일시대의 핵 인민군 인맥 세대갈등·경제위기로 '불씨' 잠복 지난해 말 金正日이 군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되고 최근 다시 '원수'칭호를 받은 것은 후계체제 확립의 열쇠를 쥔 군... 국제 1992-05-28 동유럽 세 약소국의 '동병상련' 부다페스트에서 다뉴브강을 거슬러 50㎞정도 올라가면 절경으로 이름 높은 비셰그라드가 나온다. 강기슭 높은 산 위에는 이제 폐가가 되다시피한 고성이 아득히 보이고 그 아래쪽으로는 한... 국제 1992-05-14 어린이가 꾸리는 관광열차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어린이 역장, 어린이 매표원 어린이 승무원 등 모든 것을 어린이들이 꾸려가는 파이오니어열차. 꿈과 희망의 열차 '파이오니어 ... 국제 1992-05-07 동유럽의 ‘깊은상처’ ‘비치케’ 현장취재 / 死線 넘은 유고인 등 ‘불안한 나날’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비밀경찰 ‘세큐리타테’가 마지막 발호를 하고 있던 89년 12월. 이들에 쫓기던 한 루마니... 국제 1992-05-07 해외경제 미국90년대 경제 짓누르는 80년대 개인 채무 미국 국내총생산의 70%를 웃도는 가계부문의 빚이 미국의 경기회복에 큰짐이 되고 있다. 2년째 침체의 수렁에 빠진 미국경제가 회복되기... unknown 1992-04-23 ‘유럽통합의 꿈’ 깨지는가 유럽대륙이 대서양에서 우랄까지 뻗어 있다고 학교에서 배웠던 드골 장군은 그의 외교정책의 근간을 이 같은 사정을 실현하는 데 두었다. 그는 이데올로기란 조만간 사라지게 돼 있으나 국... unknown 1992-04-16 지구촌의 오늘 - 집권당 수난…英·佛·泰 선거 참패, 美·北는 고전 바야흐로 ‘집권당 수난시대’가 온 듯하다. 3월22일 태국, 알바니아, 프랑스에서 선거가 치러졌고 이달만 해도 이탈리아(5일, 6일) 영국(9일), 이란(10일)에서 총선이 있다.... 국제 1992-03-19 “동유럽은 미래의 통합유럽市場”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추진됐던 북방정책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서두를 것이 없다는 충고를 하였다. 그리고 서두른다해도 졸속으로 처리하지 말 것을 누누이 당부했었다. 그럼에도 ... 국제 1992-03-19 “동유럽은 미래의 통합유럽市場” 마치 군사작전을 펼치듯 추진됐던 북방정책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서두를 것이 없다는 충고를 하였다. 그리고 서두른다해도 졸속으로 처리하지 말 것을 누누이 당부했었다. 그럼에도 ... 국제 1992-03-19 “교민들은 성실히 살아요” 동유럽권이 뚫리자마자 1천달러를 들고 무작정 부다페스트로 달려와 동유럽시장을 누빈 李均喆씨(38). 동유럽변혁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도 밑바닥에서 경험한 그는 이제 동유럽무역회... 국제 1992-03-19 헝가리서도 무너지나 “한국, 그 환상의 나라” 오전 11시48분. 부다페스트 켈레드역. 파리에서 밤새 달려온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가 7번 선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환영객들 가운데 몇몇은 커다란 표지판을 들고 동양인만 보면 달려가... unknown 1992-01-23 “20년 내 생물 1백만 종 멸종” 지난해는 환경오염과 자연파괴가 국내외 곳곳에서 벌어진 한해였다. 걸프전쟁 때 바다를 뒤덮은 기름과 검은 연기, 유전의 불기둥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국내에서는 낙동강 상류의 페놀방... unknown 1992-01-16 2000년까지 5천만명 대이동 인류의 이동은 지난 20년 동안 1억2천만명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2000년까지는 지도에서 보듯이 5천만명이 넘는 인구가 단기 또는 장기 이주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 unknown 1992-01-02 “북한 핵 관련 韓美 이견없다” 남북한의 역사적 합의서 채택이 국제적 환경의 변화 덕택인가 아니면 순전히 남북한의 태도변화 덕택인가를 뚜렷하게 구분짓기는 힘들다. 어쨌든 이 합의서 채택으로 92년 벽두부터 더욱 ...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