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대이변’ 일어날까

여론조사 전문가 네 명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 깊게 보아야 할 곳을 꼽아달라”라고 물었다. 세 명은 ‘경남’을, 한 명은 ‘경기도’를 꼽았다. 이번 6·2 지방선거의 하...

MB, 왜 검찰 향해 칼 빼들었나

청와대와 정치권이 검찰에 ‘메스’를 들이댔다. 어디서부터 손을 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검찰이 ‘스폰서 검사’ 사건을 계기로 개혁 대상 0순위로 급부상했다. 정치권은 전방위적으...

달아오른 양강 대결 ‘15%의 벽’ 깨질까

주사위는 던져졌다. ‘현직 시장’과 ‘전직 국무총리’의 맞대결이라는,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 가장 중량감 있는 대결 구도도 확정되었다. 5월3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오세훈...

‘중간 평가’보다 “지역 행정가”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48.3%가 ‘여야 구분보다는 지역 행정가를 뽑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정치보다는 ‘비(非)정...

두 맞수의 ‘아킬레스건’은?

6·2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포지티브 전략’과 상대편의 약점을 파고드는 ‘네거티브 공세’를 동시에 펼칠 것으로 보인...

“야권 연대 노력 계속하겠다”

지난 5월7일은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생일이었다. 하지만 또 이날은 공식적으로 후보로서 첫 일정을 소화하는 날이기도 했다. 그녀 앞에는 살인적인 하루 스케줄표가 놓여 있었...

전교조 명단 공개 막후에는…

국회에 때아닌 ‘조전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위 사진)이 법원의 판결을 어기고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이 속한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면...

충남·강원에 ‘노풍’ 불까, ‘북풍’ 불까

충남과 강원은 ‘무주공산’이다. 이번 6·2 지방선거 판세에서 주요 특징 중의 하나가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하지만 충남은 유력한 후보였던 이완구 전 지사가 ...

한국 ‘우먼 파워’ 명예의 전당

지난해 2월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바쁜 일정의 한 나절을 쪼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를 찾았다. 오전에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를 한 바퀴 돌고 나서였다. ...

‘천안함’에 빨려든 정치 이슈 여당은 웃을 일만 남았나

“이번 지방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무엇인가?” 당초 6·2 지방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와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

‘DJ·노무현’ 업고 ‘韓風’ 몰아칠까

‘??? 죽이기’. 섬뜩하다. 보이지 않는, 그러나 우리 사회의 거대한 세력이 특정 인물 아무개를 죽이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판에 자주 회자되는 말이다. 이 표현의 시발점...

경남·충남이 뜨거워진다

‘한풍’을 가장 크게 기대하는 곳은 역시 ‘친노’ 세력이다. 그런 면에서 지방선거를 40여 일 남겨둔 지금, 가장 주목되는 최대 접전 지역 두 곳 역시 공교롭게도 대표적인 친노 인...

검찰이 젊은 층 투표 늘릴까

항간에 이런 말이 나돌고 있다. “검찰이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시장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사실 한 전 총리가 후보로서 별로 한 것이 없음에도 1심 재판 무죄 선고 후 지지율이 상...

제2 굴욕이냐, 명예 회복이냐

‘한명숙 전 총리의 5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세간의 이목은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쏠렸다. “애당초 무리한 수사였다”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안팎에서 새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재오

“우리 차례네.” 강원도청의 한 공무원이 담배를 물며 읊조렸다. 지난 4월7일 강원도청 대강당에서는 강원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특강이 열리고 있었다. 이위...

무겁고 긴 ‘천안함 정국’, 지방선거 풍향을 바꾼다

바닷속에 잠긴 것은 침몰된 ‘천안함’만이 아니었다. 우리 국가의 위신도, 국민의 자존심도 잠겼다. 군의 명예도 잠겼다. 정치도 실종되었고, 갖가지 정치·사회적 이슈들도 모두 수장되...

“꼬리 물던 악재 다 파묻혔으니 승부는 거의 판가름 났다”

확실히 이상 현상이다.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은 희색이 만연하고, 야당은 허둥대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모습이다. 여권은 지금 ‘표정 관리...

갈 길 먼데 발걸음 더뎌… ‘필패론’ 도는 민주당

“악재’가 ‘악재’를 밀어내고 있다.”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직후 기자와 만난 청와대 정무 라인의 한 관계자가 여권의 답답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서울시장 예비후보 나경원 의원 인터뷰

시사저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그 세 번째 순서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을 4월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났다. 나 의원과의 인터뷰 전문을 싣는다. 다른 경쟁후보들과 차별화되...

‘한명숙 전쟁’?, 4월9일 운명 갈린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 편의 법정 드라마를 연상케 했던 ‘한명숙 1심 재판’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뇌물 5만 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