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2003년이 위험하다

존볼턴 미국 국무부 차관의 북한 생물 무기 위협 발언과 부시 대통령의 '사찰' 촉구 발언을 계기로 테러와의 전쟁 불똥이 한반도에 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

북한 최후 통첩에 부시 '발끈'

미국과 북한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지난 11월27일 한반도 정세는 갑작스런 파열음을 냈다. 11월26일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이 원인이었다. '폭탄 발...

[한반도]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결렬 내막

참 이상한 회담이었다. 핵심 현안도 아닌 지엽적인 문제로 장장 1주일이나 서로 밀고 당기다가 끝내고 말았다. 지난 11월9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죽은 김일성이 남북 관계 살린다

남북 관계의 불문율 한 가지.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아야 한다. 최근 북한 체제에 정통한 전문가와 소식통 들이 '숲'으로 제시한 것이 60·90이다. 9·15...

[영화 이평] 장현수 감독의〈라이방〉

감독/장현수주연/최학락·김해곤·조준형제작·기획/김방남 옌볜 처녀를 짝사랑하는 노총각 해곤(김해곤), 틈만 나면 베트남전에 참전한 삼촌 자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학락(...

장현수 감독의〈라이방〉

감독/장현수주연/최학락·김해곤·조준형제작·기획/김방남 옌볜 처녀를 짝사랑하는 노총각 해곤(김해곤), 틈만 나면 베트남전에 참전한 삼촌 자랑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학락(...

김원웅은 왜 한나라당에서 튀는가

이슈 메이커. 16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이 이 방면에서 단연 독보적이다. 한나라당에는 이회창 총재를 제외하면 뉴스 메이커가 별로 없다. 박근혜 부총재·김덕룡 의원·이부...

명성 황후 미스터리를 벗긴다

옛노인들이 며느리를 흉볼 때 가끔 쓰던 욕이 '민후(閔后) 같은 년'이었다. 민후란 민비(閔妃), 곧 명성 황후를 일컫는다. 지난 100년간 명성 황후(1851∼...

[국방] 라팔 · F15, 차세대전투기 사업 '대 바겐세일'

차세대전투기사업(FX)에 출사표를 던진 전투기들이 서울 하늘에서 치열한 공중전을 펼쳤다. 4조6천억원에 달하는 '상금'이 걸린 FX 사업의 기종 선정을 코앞에 둔...

[특집] 명성 황후 미스터리를 벗긴다

옛노인들이 며느리를 흉볼 때 가끔 쓰던 욕이 '민후(閔后) 같은 년'이었다. 민후란 민비(閔妃), 곧 명성 황후를 일컫는다. 지난 100년간 명성 황후(1851∼...

DMZ를 '분쟁 종식' 성지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21세기 첫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한반도의 허리에서는 21세기의 첫 평화 선언이 채택된다. 남과 북의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팔...

막 오른 '반테러 전쟁', 세계는 어디로

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막이 오른 21세기 첫 전쟁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또 전쟁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중앙아시아 패권 전략은? 세계 각지 특파원들의 현지 취재로 입...

[출판] 때맞춰 쏟아져 나온 '미국 바로 보기' 책들

마치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테러 사건을 전후로 미국의 어제와 오늘, 미국의 겉과 속을 조명하는 책들이 잇달아 서점에 진...

[여행] '가을의 전설' 만끽할 이색 마을 네 곳

가끔은 자기가 살던 집을 떠날 일이다. 낯선 곳에서 자기 자리를 돌아보면, 자신이 삶을 꾸리다 떠나간 그 빈자리가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다. 온 산에 단풍이 만발하고 있다. 바...

부시는 '더러운 손' 당장 씻어라

"무차별 보복 전쟁은 테러보다 더 끔찍한 일이며,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부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백 건의 '노근리 사건'을 일으키려 준비하...

[시사 키워드] TSR, TKR

지난 9월16일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은 적극적으로 새로운 의제들을 제안했다. 그중에는 한반도종단철도(TKR·Trans Korean Railway)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

청부 살인 행동대 '백의사'

1945년 8월부터 6·25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한반도에서는 좌나 우를 불문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총성이 그칠 날 없었다. 요인 암살은 좌우 갈등과 정파 대립을 격화시키며 한반도 ...

'임 보고 뽕도 딴' 장쩌민 방북 외교 쇼

9월3일부터 5일까지 100명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한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장쩌민(江澤民)이 귀국했다. ...

신임 홍순영 통일부장관

'햇볕정책은 계속되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홍순영(64·사진) 주중대사를 임동원 통일부장관 후임에 임명한 속뜻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홍장관은 새 정부...

에곤 바 전 서독 연방장관

"임동원 사퇴 과정을 지켜 보면서 불안했다. 서독도 동방정책 초기 단계에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다. 그래도 정부는 긴장 완화에 주력했고, 오래지 않아 서독 사람들은 그 정책의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