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마저 서러운 쪽방촌 사람들

외로운 인생을 살다가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고독사’라고 한다. 시신은 월세를 받으러 온 집주인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주변 사람과의 접촉이 없는 경우에...

한국판 퀴리 부인을 꿈꾸다

이사민 서울대병원 내과 전문의(33)는 두 차례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마리 퀴리)과 닮았다. 노벨상을 목표로 연구하는 자세나, 의사인 남편과 서로 도와 연구하는 모습이 그렇다....

무슨 암 걸릴지 알고 싶어? 100만원 내고 유전체 검사해봐

40대 직장인 김형민씨(가명)는 기자에게 아이패드(iPad)로 자신의 지놈(genome) 지도를 보여주었다. 지놈은 유전자와 염색체를 모두 의미하는데, 이를 해독하고 분석한 정보가...

[2012년 사회 인물] 쌍용차 해고자 울린 ‘죽음의 그림자’

사회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쌍용자동차 노조’가 꼽혔다. 쌍용차는 2009년 5월8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노동자 2천6백8명을 정리해고했다. 4백55명은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 그...

전기요금 바로잡지 않으면 전력난 해소 못한다

요즘 매일매일 뉴스 시간마다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전력 수급’ 상황이다. ‘주의’ 또는 ‘경보’ 단계가 그날그날 표시된다.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겨울에도 어김없이 전력난은 심...

‘힐링’해준다며 ‘멘붕’ 부르는 상술

‘바쁜 일상 속 스트레스에 찌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이 그야말로 대세이다. 학업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 수험생,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실업자,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건강 음료’는 건강하지 않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고르는 사람들의 선택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주 마시는 음료에 대해서는 대체로 너그럽다. 그런데 그 음료에 비...

전문의·관료·학자 나란히 앞자리에

전문가 조사에서 올해 의료 분야 차세대 리더로는 안철우 연세대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48), 박민수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 과장(45),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의료관리학 교수...

꼭 챙겨야 하는 연령대별 건강검진법

최근 고령화로 인해 ‘건강한 노년’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학병원의 고급 건강검진이 어르신을 위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그 비용이 만만찮은 터라 쉽사리 검진을 청하...

김경희 공백은 세대교체 신호탄?

지난 9월25일 개최된 북한의 제12기 6차 최고인민회의가 당초 기대와는 달리 특이한 안건 논의 없이 폐막되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은 ‘12년제 무상 교육 제도’를 ...

정수기 물 “몸이 원하는 물이 아니다”

이제 웬만한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정수기 물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물의 정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수기가 물을 걸러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이지만, 국...

물·거름 팍팍 줘도 시들한 ‘신수종’

LG는 수십 년 동안 TV·가전제품·에어컨·휴대전화를 팔아서 먹고살았지만, 10~20년 후에는 에너지 기업으로 간판을 바꿔달지 모른다. 2020년까지 태양전지와 수(水) 처리 등 ...

잠 부족해 멍할 땐 몸을 움직여라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이어 런던올림픽까지 계속되면서 대한민국을 불야성으로 만들고 있다. 사격 금메달을 시작으로 양궁, 수영에 이어 펜싱까지 태극전사들의 메달 사냥에 시동이...

주사·레이저로 이기는 ‘땀과의 전쟁’

직장인 홍경수씨(37·인천)는 여름이 다가올수록 재킷을 벗기가 겁난다. 겨드랑이에 맺히는 땀이 보기에도 민망할 뿐만 아니라, 냄새도 나서 사람들이 그의 옆에 앉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진화의학이 밝혀낸 현대 문명병의 근원

최근 10대들의 집단 따돌림, 폭행, 자살 등 사건이 빈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비만과 성인병은 연령 구분 없이 어린이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소아 비만 때문에 어린이들까지...

걷기 운동 좋은 봄날 ‘준비 운동’ 꼭 챙겨라

바야흐로 ‘러닝의 계절’이다. 날씨가 확 풀리면서 한강변을 비롯해 동네 거리 곳곳에 걷고, 뛰고, 달리는 이들이 넘쳐난다. 올해 들어 유독 알록달록 색색깔의 운동화를 신고 나선 이...

유명인 ‘공황장애’, 남 얘기 아니다

대기업 과장으로 일하는 류승민씨(42세)는 두 달 전 CEO 직속 프로젝트팀 팀장으로 일하면서부터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심장이 심하게 뛰고 통증이 생...

피할 수 없거든 ‘가려서’ 먹어라

‘햄버거는 빵, 고기,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데, 왜 건강에 좋지 않은가. 피자도 이탈리아에서는 건강식으로 인...

“습관이 몸도 마음도 만든다”

일본 도쿄에 있는 세이로카 국제병원 이사장인 히노하라 시게아키 의사는 1911년생이니 올해로 101세이다. 나이를 모르고 만났다면 아마도 70대 초반으로 착각했을 만큼 건강했다. ...

‘기침 없는 겨울’ 위해 먼저 할 일 ‘손끝 씻기’

기침은 몸의 반사 작용이다. 호흡기 이상을 알리는 몸의 신호이다. 단순 감기부터 폐암 환자까지 기침 증세를 보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일시적인 자극에 의한 기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