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軍들의 전쟁] #21. 류우익 실장, “국방장관에겐 알리지 마라” 각 군 총장 은밀히 호출

한국 보수 세력에게는 ‘잃어버린 10년’이었던 진보 정권(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종언을 고하고 2007년 12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에게 군은 조속히 장...

“공영방송이 ‘청영방송’으로 전락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 언론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냈다. 속출하는 오보, 희생자 가족을 고려하지 않은 무차별 보도에 언론의 신뢰는 땅에 추락했다. 급기야 ‘KBS 사태’를 계기로 정...

‘법피아’의 칼로 ‘관피아’ 도려낸다?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법조인’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무한 사랑과 신뢰가. 법조인 전성시대다. 법조인 출신은 청와대와 내각, 여당의 요직에 배치돼 있다. 법과 원칙을 국정 운영...

안대희 인맥, 정·관·재계에 포진

범국민적 기대를 모으는 인물 앞에는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국민 여동생’ 김연아, ‘국민 가수’ 조용필 등이 그렇다. 그러나 검사라는 딱딱한 직업인 이름 앞에 ‘국민...

‘복지 재벌’ 키우는 침묵의 카르텔 깨야

2012년 7월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자신을 부산 형제복지원 출신이라고 소개한 한종선씨는 보다 극악했던 사건을 왜 모르며,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항의했다. 25년도 ...

“정윤회가 승마협회 좌지우지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정윤회씨는 지난 10여 년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정씨와 가깝게 지낸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이 청와대에 입성해 권력의 핵심으로...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천만 원 거래' 했나

피로 쓴 세 글자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에서 증거 조작 의혹의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던 국정원 협력자 김 아무개씨(61)가 3월5일 서울 영등포의 한 호텔에서 자...

“위에서 던져주는 수사만 하라는 것이냐”

지난 2월15, 16일 경기도 용인의 한 연수원에서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강찬우 검사장)가 주관한 ‘전국 특수 전담 차장·부장검사 워크숍’이 열렸다. 검찰은 매년 전국 특수부장 ...

더러운 파벌 싸움이 지어준 그 이름 ‘빅토르 안’

안현수가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쇼트트랙 개인 1000m 금메달, 1500m 동메달을 획득해 러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토리노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차...

검사들은 뭘 했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 전 청장의 대선 개입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해 4월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

“돈 더 달라 몽니 부리다 돌연 기부하겠다니 …”

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숭례문 복구단장으로 복원 작업을 지휘했던 최종덕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이 2월5일 직위 해제됐다. 최 국장은 앞서 2...

“돈 없으면 폭로도 못 해, 자식에겐 절대 안 권해”

쇳덩이의 비명이 고막을 찌른다. 듣는 사람의 경각심을 자극하며, 호루라기는 날카롭게 운다. 과거 영국의 경찰관들은 두 가지 목적으로 호각을 불었다고 한다. 시민이 법을 어기는 모습...

누구를 위한 ‘자유 민주’인가

한 사람이 있습니다. 40대 주부 김 아무개씨입니다. 그는 요즘 밤잠을 쉬 이루지 못합니다. 전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보증금을 더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전화를 받은 후부터입니다. 남...

‘오른쪽’으로 안 갔다고 회초리 들다

‘이게 다 외압 때문이다.’ 교육부의 결론이다. 교육부는 1월8일 ‘한국사 교과서 선정 변경 관련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선정했다가 변경한 20개 학교의 ...

윤석열 “…고심 중이다”

12월18일 법무부의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열렸다. 한동안 뉴스의 초점이 됐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노무현 떠올리면 불온한가

최근 에 출연한 송강호와 관련해 의도가 불분명한 기사, 아니 제목이 떠서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송강호 후 작품 섭외 끊겨, 데뷔 후 처음’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요지는 이렇다...

은폐가 더 나쁘다

박근혜정부의 임기 첫해 성적표는 좋지 못하다. 정권 초에는 인사 파문으로 심각한 내상을 입었고, 그런 와중에 지난 대선 중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불식...

전두환 추징금 1672억 전액 환수 못한다

“연희동에서 필요한 협조는 다 했다. 나머지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와 관련해 최근 전 전 대통령 측 인사가 기자에게 한 말이다. 그는 ...

검찰을 일으켜 세워라

대한민국의 여러 직업군 가운데 검사만큼 엘리트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직업도 드물 것입니다. 그런 검사들의 조직인 검찰의 모양새가 요즘 말이 아닙니다. 호기롭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여...

특수통 ‘칼잡이’들의 반격 시작된다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지난 10월21일 서울고검·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법무부 수뇌부를 향해 작심한 듯 돌주먹을 날렸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