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국정 농단 아들 감싸다 식물 대통령 돼

레임덕(Lame Duck)이란 말이 공공연히 회자된다. 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말이 먹히지 않고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임기 말 증후군’이 레임덕인데 임기가 3년 이상 ...

[2014 올해의 인물] 유병언, 그 이름 뒤에 숨어버린 정부의 무능

시사저널의 2014년 ‘올해 최악의 인물’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단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라는 의혹 ...

[2014 올해의 인물] 부패의 둑 한꺼번에 터지다

세월호 참사로 촉발된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은 2014년 한 해 동안 각계각층으로 퍼져 나가며 수많은 ‘○피아’ 시리즈를 양산했다. 임기를 마친 관료 출신들은 각 분...

[2014 올해의 인물] 팽목항엔 참사의 진실이 잠겨 있다

11월11일 세월호 선체 수색이 전면 종료됐다. 진도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가족 지원을 총괄하기 위해 구성된 범정부사고대책본부 역시 11월18일 해체됐다. 진도에 머무르던 희생자 ...

[2014 올해의 인물] “수시로 시간 멈추는 곳… 눈에 밟혀 차마 못 떠나”

시사저널은 매년 12월 송년호를 통해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본지 편집국 기자들의 내부 추천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독자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후보자를 2~3명으로 압...

문재인, 통진당 해산 직격탄 맞나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의 직격탄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떨어졌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에서 현재 가장 유력한 대표 후보로 점쳐지던 문재인 의원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

“역풍 맞을라” 청와대의 고민

숨 돌릴 틈이 없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 그야말로 숨 가쁜 정국이 전개되고 있다. 4월의 세월호 참사, 11월의 청와대 문건 유출 및 비선권력 암투설, 급기야 세밑에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일이 정정 및 반론보도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

“배신하지 않을 사람, 그가 누구일까”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선 ‘정윤회 문건’ 파문을 겪으면서 당·정·청 전반에 걸쳐 더욱 확고한 친정 체제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정윤회씨와 ‘문고리 권력’ 3인방...

중앙지검장, 2인자 넘어 '쩜오' 등극?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의 가게무샤(그림자 무사)가 돼야 한다. 그림자에 머물러야 한다. 사실상 중요 사건 대부분을 처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총장 자리를 노리기 시작하면, ...

세월호 해경 10명 중 4명만 심리상담 받았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된 해경 잠수사와 승조원 그리고 육·해군 병력에게 실시한 ‘심리치료’가 극히 형식적인 데 그쳤다는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세월호 침몰 ...

“돈과 권력에서 소외된 이들 목소리 담아야”

시사저널 제8기 독자위원들이 지난 7개월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대담을 11월4일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20~30대로 구성된 제8기 독자위원들은 ‘젊은 독자’의 시각으로 시...

“고대 한자 몰라 눈으로 배웠다”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장에선 잔잔하면서도 영롱한 현(絃)악기 음률이 흘러나왔다. 공자(孔子)가 가장 사랑했던 악기 칠현금(七絃琴) 연주였다. 3000년 역사에 2003...

진실의 바람개비는 돈다

너무 오래 걸렸다. 국회 앞 잔디밭 바람개비들은 이미 빛이 바랬다. 참사가 발생하고 반년이 훌쩍 지나고서야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유족들의 슬픔과 진실에 대한 간절함...

“윗세대와 우리의 잘잘못 함께 들여다봐야 할 때”

1760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하면 떠오르는 소설가가 있다. 를 쓴 김훈 작가(66)다. 지난해만 해도 경북 울진에서 작품을 쓰고 있었던 그는 서해안에 있는...

“뿌리는 건 좋다, 그런데 꼭 ‘쇼’를 해야 하나”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남북 관계에 ‘삐라’가 핵심 이슈로 등장했다. 북한이 남한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구실 로 대남 관계를 냉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10월10일 ...

광화문 비가

서울 광화문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그곳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의 분화구였습니다. 슬픔, 분노, 증오가 용해되지 않는 화학물질처럼 부딪치며 파열음을 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감...

안전이 우선이다

또 안전사고가 일어났다. ‘위험 사회’라고 한 울리히 벡의 말이 실감 난다. 눈을 뜨기가 무섭다. 사고는 하늘·땅·바다를 가리지 않는다. 안전이라는 가치를 국정 지표 수준으로까지 ...

늘어난 경찰, 정권의 호위무사 됐다

‘철의 여인’으로 불린 영국 마거릿 대처 총리에게 경찰은 법치의 표상이었다. 1984~85년 그 유명한 영국 탄광노조 광부들의 파업에서 대처는 “우리에겐 훌륭한 경찰이 있다. 경찰...

[차세대 리더] 덕목 - 리더 되려면 도덕성부터 갖춰라

국회 인사청문회법이 도입된 2000년 이후 국무총리 후보자 6명이 중도 하차했다. 그 가운데 절반이 박근혜정부에서 나왔다. ‘도덕성’이 가장 큰 문제였다. 박근혜정부의 총리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