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013-12-31 그들을 위하여 잔을! 2013년은 유럽 경제에 잔인한 해였다. 아일랜드·그리스·포르투갈 등은 2010년 유럽공동체(EU)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년짜리 ‘구제(bail-out) 패키지’를 받은... Culture 2013-12-31 [New Books] 전쟁정치 전쟁정치안보와 치안을 빌미로 국가 폭력이 일상화된 한국 사회의 실상을 분석했다. ‘전쟁정치’는 국가가 대내외적 적과 마주하고 있다는 상황 인식 위에서 이데올로기 혹은 담론으로 선포... 한반도 2013-12-31 어설픈 장성택 숙청으로 김정은 위태위태 ‘장성택 숙청’을 지켜보면서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의 3대 권력 세습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쪽과 상당히 불안해졌다는 상반된 분석이 대립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현... 한반도 2013-12-31 김정은 도발, 아베의 폭주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자신의 저서 에서 21세기 미래의 부가 중국·일본·한국으로 대표되는 동북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에서 산업혁명을 통해 유럽(EU)으... unknown 2013-12-31 “세종은 ‘피 의 정치’를 ‘꽃의 정치’로 만들었다” 2014년을 닷새 남겨둔 12월2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에서 약속을 잡았다. 이날 하늘은 무척이나 심술을 부렸다. 잔뜩 구름이 끼었다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그러고는 이내 비로... 정치 2013-12-24 [MB권력 5년 막후] #23. ‘MB맨’ CEO들 빚더미 안기고 퇴장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93조원에 달하는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2011년부터 정부의 부채 규모를 뛰어넘었다. 10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와 함께 크게 늘어난 공공기관들의 부채는... 정치 2013-12-24 [2013 올해의 인물] 워싱턴에서 성추행 활극 벌인 ‘나라의 입’ 공인(公人)이든 사인(私人)이든 모든 유명인의 몰락에 공통적인 요인은 ‘돈’과 ‘여자’였다. 이 법칙은 2013년 한 해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시사저널이 올해 최악의 인물로 선정한... 국제 2013-12-24 [2013 올해의 인물] 군국주의 망상에 빠진 ‘뿌리째 극우’ 그 어느 때보다 ‘올해의 인물’ 국제 분야에 쟁쟁한 후보가 많았던 2013년이다. 영결식을 찾은 추모객만 1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친 넬슨 만델라 전 남... OPINION 2013-12-18 증오의 정치를 멈춰라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등원을 거부하던 야당이 여당과의 합의로 예산안 등 현안들을 연내 처리하기로 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여야는 지난해 대선 이후 똑같은 한 가지 사실... 정치 2013-12-17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 정치 2013-12-11 [MB권력 5년 막후] #21. 거물들 모셔왔으나 성과 없이 내리막길 2007년 12월28일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은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주인공은 대기업 총수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MB는 ‘비즈니스... OPINION 2013-12-03 은폐가 더 나쁘다 박근혜정부의 임기 첫해 성적표는 좋지 못하다. 정권 초에는 인사 파문으로 심각한 내상을 입었고, 그런 와중에 지난 대선 중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불식... 정치 2013-12-03 [MB권력 5년 막후] #20. 강남 ‘큰손’ 부동산업자에게 땅 비밀 거래 꼬리 잡히다 2011년 10월9일. 시사저널은 인터넷판을 통해 ‘단독 공개-MB 퇴임 후 사저(내곡동 사저)’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기사는 역시 시사저널이 2주 전에 보도한 ‘이국철 ... 국제 2013-12-03 “생떼 부리지 마, 아베와 밀애 좀 나누게” “우리 양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강화하는 데 공헌하고 있는 일본의 안보·국방 정책에 대한 재정립(re-examine) 노력을 지지하기로 하는 데 동의합니다.” 11월20일 ‘미... 국제 2013-12-03 ‘A급 전범’ 행보 닮아가는 아베 일본의 태평양전쟁을 말할 때면 ‘대동아 공영권’ ‘황국 사관’ ‘황군’ ‘야스쿠니 신사’ 등이 떠오른다. 섬뜩한 역사적 단어와 함께 강렬하게 우리에게 기억되는 한 사람이 있다. 일... 사회 2013-12-03 “통신비밀보호법 악용해 언론 옥죄고 있다” 현행 통신비밀보호법(통비법)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언론의 보도와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신비밀보호법은 정부나 국가 권력기관이 개인의 사생활이나 ... 사회 2013-12-03 경찰, 취재원 색출하려 시사저널 기자 통화 내역 까봤다 경찰이 취재원 색출을 위해 시사저널 기자의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시사저널 편집국 직통전화 통화 기록까지 샅샅이 조회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검찰의 기... 사회 2013-12-02 경찰, 취재원 색출하려 기자 통화 내역 까봤다 경찰이 취재원 색출을 위해 시사저널 기자의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시사저널 편집국 직통전화 통화 기록까지 샅샅이 조회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검찰의 기... 정치 2013-11-27 [MB권력 5년 막후] #19. 정운찬·김태호·오세훈 제 무덤 파거나 포격에 무너져 ‘후계(後繼)’라는 말은 미묘한 어감을 풍긴다.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이나 사람의 뒤를 이음’이다. 정치적으로는 세력이나 노선을 계승하는 일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후계자’... unknown 2013-11-27 누가 뭐래도 매섭게 ‘마이웨이’ 정국이 심상치 않다. 마주 달리는 기관차 형국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는 심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당에 보건복지부장관과 검찰총장 임명 강행 등 악재는 더욱 쌓이고 있다. 야...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3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