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언론상] 장애인의 이동은 고단한 여정이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사저널 대학언론상’이 6편의 수상작을 냈습니다. 기자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들 속에는 예비 언론인들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다...

마음의 ‘떡값’마저 자취를 감추다

여야의 거물급 정치인 두 사람이 화장실 변기 앞에 나란히 서서 ‘볼일’을 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K한정식집에서다. “그동안 별일 없으시고….” 청와대 실세 H씨가 바로 ...

[단독] 퇴임 1년 반 만에 설립된 'MB 기념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철학과 업적’을 기리는 ‘이명박 대통령 기념재단’이 설립돼 논란이 예상된다. 퇴임한 지 불과 1년 반 남짓 지난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의 기념재단이 설립...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경제인 / 이재용, ‘경제권력 지도’ 새로 그리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신경영’을 선포한 지 올해로 21년이 지났다. 이 회장은 불량 제품을 ‘암 덩어리’에 비유했다. 현장에서 불량이 발생...

누가 유병언 죽음을 자연사로 몰아가는가

8월12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 초 순천의 한 묵전(다음 해 농사를 위해 경작을 쉬고 있는 밭)에서 사체로 발견...

한 편의 허무한 코미디 ‘낙하산 감사 납시오’

공공기관의 ‘낙감’(낙하산 감사)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미국에서 활동해온 방송인 자니 윤씨가 최근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경영 정상화를 강조해온 박근혜...

세상 제패한 ‘적그리스도 음료’…알고 마시면 더 맛있어지는 맥주 인문학

“약간의 황을 섞어보라. 영락없는 지옥의 몰약(沒藥)이로다!” 몰약은 고대 미라의 방부제로 사용됐던 ‘죽음의 식물’이다. 중세 교황 알렉산데르 7세가 ‘지옥의 몰약’이라고 지칭한 ...

군 간부들이 이 병장을 악마로 만들었다

엽기적이고 조직적인 군대 내 가혹행위로 숨진 28사단 포병연대 윤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의무반의 최고참인 이 아무개 병장(25)이 지목되고 있다. 이 병장은 동료들과 함께 윤...

‘바다의 경운기’라고? 최신식 어뢰와 대함미사일 장착

잠수함 승조원들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오직 두 종류의 배가 있다고 한다. 바로 잠수함과 ‘표적’이다. 잠수함은 해저에서 은밀히 활동하면서 적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수중의 암살자...

‘유병언 의혹’ 풀 핵심 5인, 숨거나 입 다물어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죽음도 그렇고,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유 전 회장 사망 이후 검찰의 곤혹스러움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유 ...

독창적 먹거리로 글로벌 리더 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수익을 안정적으로 내는 샘, 수익원을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하지만 영원한 샘은 없다. 물이 빈약해지거나 마르기도 한다. GE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보험·대리운전 곧 사라진다

2014년 6월11일. 수백 대의 택시가 서행하는 방법으로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프랑스 파리에서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 같은 날 런던에서는 영국 택시 블랙캡이 궁에서...

50일 넘긴 박상은 의원 비리 수사

자신의 운전기사와 측근 인사들의 폭로로 촉발된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인천 중·동·옹진)에 대한 검찰의 본격적인 비리 의혹 수사가 50여 일을 넘기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검찰이 박 ...

운전기사와 ‘김엄마’를 잡아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그에게 쏟아졌던 주요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지게 됐다. 7월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견된 사체가 유 전 회...

“팔·다리는 분리되지 않았는데, 왜 목만…”

유병언 시신 수습한 경력 20년 순천장례식장 관계자...“자연사나 약 먹고 자살하면 반듯이 누워 있을 수 없다” 최초 신고자 박윤석씨 ... “6월 초까지 밭을 방문했을 때 시체 ...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공돌이·공순이, 노동의 새벽 열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곳은 아마도 구로공단이 아닐까. 1960년대에 논과 밭이었던 이곳에 공단이 조성돼 한국 수출 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더니 첨...

‘왕서방’ 솜씨 믿고 돈 좀 넣어볼까

“중국의 성장동력이 투자에서 소비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1등 기업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어요.” 국내 ‘가치 투자’의 대가인 강방...

[세월호 100일] 아직도 반복되는 그 말 “가만히 있어라”

4월16일 오전 9시. 세월호 안의 단원고 학생 등 수백 명의 승객은 “가만히 있어라”는 선원들의 안내 방송만 믿고 그대로 따랐다. 결과는 ‘대참사’였다. 그로부터 석 달여가 흘렀...

KT ENS 1조8000억 사기 대출 사건 외국 탐정회사가 조사한다

결국 외국계 탐정회사가 나서게 됐다. KT그룹 계열사인 KT ENS의 협력업체 사기 대출 사건은 세계적인 탐정회사 민츠(mintz)그룹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

박상은 의원 숨겨둔 재산 꼬리 밟혔다

운전기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폭로와 측근들에 대한 기업체 월급 대납 및 임금 착취 논란 등으로 촉발된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인천 중·동구·옹진)에 대한 검찰의 비리 수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