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쓰나미’ 여당 덮치다

“설문조사 자료를 받을 수 없나요?” 정치팀에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장(사진) 1백60명을 상대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커버 스토리를 꾸몄기 때문이다( 제80...

운명의 날이 밝아오고 있다

“근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11일 통화한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은 말을 아꼈다. 그는 2월22일 열리는 제35차 임시 대의원대회에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자신의 재신임 여부를...

책 속의 책 ‘명상’에 대한 생각

책 속의 책 '명상'에 대한 생각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명상은 일종의 청량제 역할을 한다. 몇해 전부터는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바람이 불...

여당은 후끈 달아올랐으나…

또 한바탕 양은 냄비만 달구다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2005년 정초를 시끄럽게 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합당설은 당분간 잠복하게 생겼다.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야 성사...

기업 마인드가 영양가 만점이네

“새해 첫 번째로 여는 호프 앤드 호프 데이(Hof & Hope Day) 행사입니다. 내가 왜 우정사업본부를 가장 먼저 찾았는지 압니까?” 지난 1월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

신자유주의의 포로

우리 나라 교육부의 정식 명칭은 ‘교육인적자원부’다. 사람을 경쟁력의 수단으로만 보는 천박한 사고 방식을 자랑스럽게 내세우고 있는 셈이다. 나아가 이제는 경제 관리를 교육의 수장으...

대학 개혁에 ‘올인’하다

“장고 끝에 악수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관료 출신인 열린우리당 김진표 의원(사진 오른쪽)을 교육 부총리에 임명하자 교육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닌 사람을 ...

노무현 직계, ‘쿠데타’ 실패하다

지난 1월14일 밤, 이광재·서갑원 의원이 문희상 의원을 찾았다. 문의원은 이들이 방문한 이유를 직감했다. 청와대 참모 출신이 중심인 의정연구센터 소속 두 의원은 문의원에게 원내대...

공기업 물갈이, 역류에 ‘주춤’

청와대가 정부 산하 기관 일부 고위직 인사들을 물갈이하려는 데 대해 대상자로 지목된 공기업 사장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권 3년차를 맞아 공기업에 새 바람을 불어...

부시 2기 한반도 정책 “주도권을 찾아오라”

미국 정치사에서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은 이단아였다. ‘고립주의 외교’로 특징지어졌던 공화당의 역사를 보면 더욱 그렇다. 그는 전임자들이 반 세기에 걸쳐 인정했던 소련 체제와의...

성역과 금기는 여전히 있건만…

1997년 1월 ‘성역과 금기에 도전한다’는 모토를 내걸고 출범했던 저널룩 (개마고원)이 만 8년 만인 2005년 1월 33호로 종간을 선언했다. 은 발행 초기 5만부가 넘는 판매...

‘한겨레 위기’가 주는 교훈

'한겨레 위기' 가 주는 교훈국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신문 한겨레의 현황을 다룬 제795호 특집 ‘삭풍에 내몰린 국민 신문 한겨레’를 잘 보았다. 1988년 창간...

“당의장 출마한다면 당선이 목표”

1990년대 충무로 사람들 사이에서 떠돌던 농담이 있다. “한국 영화는 명배우가 출연한 영화와 출연하지 않은 영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여기에서 명배우란 개성 있는 조역으로...

대통령은 바보가 아니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 지식 검색창에 컨셉트란 말을 입력하면 이런 질문이 뜬다. ‘코요테의 김종민이 어리버리한 것은 본래 그런 건가요, 컨셉트인가요?’이렇듯 요즘 아이 어른 할 것 없...

말화살

“노무현이 점점 이회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소개한,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듣고 열렬한 노대통령 지지자가 했다는 말. 다음 대통령 선거 때는 차...

[고희범 사장 인터뷰]“3년 안에 안정 찾을 수 있다”

한겨레 고희범 사장을 만나 한겨레신문사 위기의 본질과 그 타개책에 대해 물었다. 고사장은 한겨레 창간 멤버로서 초대 노조위원장을 지냈다.한겨레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우리는 매출 감...

삭풍에 내몰린 ‘국민 신문’ 한겨레

1988년 창간 이후 줄곧 한겨레에 네 칸 만화 을 그려온 김을호 화백이 지난 연말 한겨레를 떠났다. 그녀는 부친상을 당했을 때도, 병원에 실려갔을 때에도 펜을 놓지 않았었다. 창...

생계형 신용불량자, 살 길 열린다

내수 침체와 사회 불안 요인인 생계형 신용불량자를 구제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는 기초 경제 능력조차 없어 기존 신용불량자 구제책을 활용할 수 없는 기초생활보호...

이해찬 장관의 교훈

인간은 왜 태어났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이와 같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서까지 국가가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1968년 대통령령에 따라 만들어져 온...

정동영 통일부장관 “부시의 개성 방문, 꿈만은 아니다”

2005년에 주목되는 각료를 꼽으라면 단연 정동영 통일부장관이다. 2004년이 한·미 관계를 다지는 한 해였다면, 2005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