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전력거래소에 칼 빼들다

‘엉터리 운영’ 의혹을 빚어온 전력거래소의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에 대해 3월부터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감사는 전기요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

안철수-김한길, ‘잘못된 만남’이었나

달리는 버스는 안전해야 한다. 또 편안해야 한다. 그런 신뢰를 줘야 사람들이 탄다. 그런데 이제 막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버스에 운전기사가 두 명 있는 격이다. 서로 운전대를...

허름한 ‘동네 공장’이 미국 NASA에 큰소리친다

일본이 1991년 버블 경제가 무너지고 20여 년간의 불황을 겪으면서도 버텨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절약 정신, 수출, 축적된 자본의 힘 등을 거론하지만 역시 핵심은 기술...

세계 최강의 ‘히든 챔피언’ 왕국

독일에서 중소기업(KMU)은 ‘경제의 척추’라고 불린다. 기업 수, 매출액, 고용 등 양적 측면뿐 아니라 연구·개발, 직업교육 등 질적 측면에서도 중소기업은 독일 경제에서 중추적 ...

뺏고 뺏긴 20년 전쟁 젊은 후배가 단칼에 정리하나

맞수 정치 시대가 마침내 끝이 날까. 6·4 지방선거를 앞둔 제주의 화두다. 최근까지 제주 정치의 중심에 서 있던 ‘맞수 중의 맞수’ 우근민 지사와 신구범 전 지사의 퇴조가 가시화...

푸틴이 시진핑에게 “미국이 꼼짝 못하는 거 봤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하루아침에 갈아타는 게 쉬울 턱이 없다. 크림자치공화국의 수도인 심페로폴에는 요즘 기대와 혼란이 뒤섞여 있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러시아에 합병되기로 한 것은...

[단독] 박지만 "정윤회가 날 미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지난해 말 미행을 당했다. 미행을 사주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정윤회씨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이에 대한 내사를 진행할 ...

증기기관차가 ‘복고적 미래’ 싣고 왔다

세상이 복잡하게 분화하면서 다양한 신인류가 등장하고 있다.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특이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각각 동호인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는가 하면 수십 년 전만 ...

오너가 형제 싸움 누구도 못 말려

금호아시아나·태광·효성. 이 재벌그룹의 공통점은 총수가 불법 행위로 인해 사정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거나, 법정 구속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아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는 것이다. 이른...

트럭 운전사 하다 벼락부자 된 어느 60대의 비참한 죽음

“그럴 줄 알았네.” 지난 3월3일 새벽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있는 자신 소유의 건물에서 피살된 송 아무개씨(67)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다. 망자를 대하는 그들의 얼굴에 ...

“동문이라도 선거판에선 인정사정 없당게”

야도(野都) 광주광역시의 시장 싸움은 당초 민주당 대 ‘안철수 당’의 정면 승부로 예상됐다.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 간 경선 승자가 새정치연합 후보로 확...

노예의 절규, 그들은 이제야 들었나

흑인 노예의 인간 드라마가 승리했다. 3월2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얘기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를 제쳤다. 무대에 오른 스티브 맥퀸...

“아파트 관리비 60% 줄일 수 있어요”

자동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연비다. 고가의 수입차를 구입할 때도 연비를 따지는 시대다. 비단 자동차만의 얘기가 아니다. 주택 시장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입...

모바일, 포털 제치고 ‘뉴스 권력’ 잡나

인터넷 이용이 일상화되기 전까지 언론사는 뉴스 생산과 유통을 모두 담당했다. 이를 통해 뉴스 소비까지 장악할 수 있었다. 이 시기 이른바 ‘뉴스 권력’은 언론사에 집중됐다. 하지만...

새 정치 넘어 ‘큰 정치’

지난해 9월10일, 한때 한국 정치판을 흔들며 대통령 후보로도 나섰던 한 정치인이 조용히 정계를 떠났습니다. 한국 진보 정치의 한 축을 이뤘던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그의 은...

‘페이팔 마피아’, 실리콘밸리 점령하다

페이팔(PayPal)은 페이팔 계좌끼리 또는 신용카드로 송금·입금·청구가 가능한 인터넷 결제 서비스다. 서비스 자체로도 크게 성공을 거뒀지만 페이팔을 창업한 사람들이 미치는 영향력...

학원 재벌 ‘부부 싸움’ 갈수록 험악

국내 굴지의 대형 외국어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이 홍역을 앓고 있다. 핵심 경영진 간 분쟁 때문이다. 당사자는 현 최고경영자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대표(58)와 학원 설립자 고인경 전 ...

낙하산 투하 대담해지고 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1년 사이 상당수 공공기관이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시사저널이 295개 공공기관의 경영 공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120명의 기관장이 교체됐다. 지난해 10월...

덜 먹고 덜 싸는 차가 최후의 승자

최근 자동차 시장의 핫이슈는 ‘고연비-저공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부터 1년간 판매한 전체 자동차(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개별 연비의 평균을 리터당 17km 이하로 ...

‘불바다’ 엄포 놓을 땐 언제고 추파 던지는 ‘젊은 수령’

아무리 예측 불가능한 체제라고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북한의 태도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지난해 11월 ‘청와대 불바다’ 발언에 이어 12월 장성택을 공개 처형하다시피 했던 평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