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대란에도 살 길은 있다

‘일자리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취업 빙하기를 힘겹게 견뎌내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은 이렇게 외칠지도 모른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이들에게도 일자리는 곧 ‘목숨’이기 때문이다. 정...

“한나라, 대선 때 여론조작팀 가동했다”

‘놈현 알바××들 조용 안해’ ‘우짜 노무현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그리 골빈 사람들이 많은 것 같소?’ ‘쓰레기 고리 빈 노빠놈들’. 이 험악한 문구는 지난 1월6일 낮 디시인사이...

‘정동영의 힘’ 시험대 오르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새 의장은 의장 당선 후 첫 아침밥을 남대문시장 ‘진주집’에서 먹었다. 둘째 날은 새벽을 여는 택시 기사들과 기사 식당에서 머리를 맞댔고, 셋째 날은 공단을 찾았...

철갑을 두른 7인의 무법자

한결같이 제 눈의 대들보는 보지 않았다. 남의 눈의 티끌만 문제 삼았다. 억울하다고 했고, 무죄를 자신했으며, 정치 검찰의 추태라고 반발했다. 누구 하나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

한국 ‘고용 없는 성장’ 시대 접어드나

한국 경제도 미국처럼 ‘고용 없는 성장’ 시대로 접어드는 것일까. 제조업이 일자리를 만드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0년 고용표에 따르면, 모든 산...

투자

연구 개발비 앞다투어 늘려삼성·LG·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연말부터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에 목말라하는...

일자리

질과 양 모두 악화…서비스업 회생 여부가 관건 보통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일자리다. 빈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 결론부터 말해 2004년에 ...

법조계 ‘인생 역전’ 가차없네

1966년 스물세 살 청년은 사법고시(6회)에 합격했다. 그는 군 법무관을 거쳐 1971년 판사로 임관했다. 첫 부임지는 대전지법. 판사들 은어로 별 볼일 없는 ‘향판(鄕判)’이었...

‘메세나’의 새 차원 열다

기업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을 통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 ‘메세나’의 정신은 원래 ‘대가를 바라지 않는 후원’에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메세나 활동은 단지 반대 급부를 기대하지...

한나라당, 빚더미에 깔리나

한나라당은 정치적으로만 위기를 맞은 것이 아니다. ‘돈’과 관련해서도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산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그동안 정가에서는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

조폭과 김운용, ‘배’가 맞았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한 체육 종목은 태권도다. 대한태권도협회(대태협)에 따르면 국내외 태권도 인구는 5천만명. 한국 사람치고 태권도 한 번 안해 본 사람이 없고,...

“이 좋은 제품을 이 값에 팝니까?”

인도 상품에 대한 기자의 경험은 별로 유쾌하지 않다. 인도에 오자마자 시장에서 7백50 루피(약 1만9천5백원)를 주고 산 압력밥솥이 두 달 만에 고장 났다. 뚜껑에 달린 고무 패...

시민운동 ‘기둥’ 된 경실련 ‘말뚝’

대표적인 시민단체 중 하나인 ‘경실련’이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12월19일 경실련 제7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하는 박병옥씨(42·맨 오른쪽)는 경실련 창립 때인 1989년 평간사로 ...

잠 들지 못하는 ‘야광 나무’의 슬픔

서울 세종로 양켠의 가로수뿐만 아닙니다. 백화점이나 호텔, 대기업 사옥 앞에 있는 가로수나 정원수들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잎을 다 떨구고 휴면에 들어가 있어야 할 나무들이 온몸에...

뛰는 기업 위에 나는 검찰 있다

불법 대선 자금 수사의 일등공신인 검찰 계좌추적팀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총 1백80명 선이다. 공적자금비리합동수사반 50명 정도를 뺀 1백30여 명...

서슬푸른 검찰, 벌벌 떠는 대기업

검찰 주위를 아무리 ‘쑤셔도’ 나오는 것이 없어 아예 포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보팀 소속 한 직원의 하소연이다. 검찰의 대선 자금 수사가 가파르게 진행되자 기업들은 자사 정보팀...

'녹색 장볍' 못 넘는 기업, 망한다

새상품과 마주할 때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소 김시형 차장은 가위와 망치, 정을 집어든다. 대형 프로젝션 텔레비전의 전선을 자르고, 본체의 플라스틱을 떼어내는가 하면 전기 밥솥을 산산...

재벌가의 연예인 출신 며느리들

‘백마 탄 왕자’와 ‘유리 구두 신은 신데렐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이상적인 조합으로 꼽힌다. 왕자와 신데렐라를 현재는 재벌과 미모의 스타로 대체할 만하다. 문 희·안인숙·...

‘친환경’ 대안 상품 반가워

'친환경’ 대안 상품 반가워친환경적 사고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안 상품에 대한 기사(제732호 ‘환경 지킴이 대안 상품’)를 흥미 있게 읽었다. 직업이 초등학교 ...

대기업들, 정치 자금 자료 모조리 폐기했다

검찰이 정치 자금 수사에 속도를 내려고 기업들에 ‘최대한 선처’와 ‘본질적 수사’라는 당근과 채찍 전략을 구사하는 것에 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귀띔했다. “설령 검찰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