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딸 통해 북한에 남한 식량 극비 반입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와 김덕홍 여광무역 총사장의 한국 망명 신청은 이 지난 1년2개월간 의문을 품고 추적해온 남북 관계에서 복잡한 실타래 중의 하나가 풀리는 사건이었다...

[초점]핵폐기물 북한 반입 저지 규탄대회

대열의 맨 앞줄은 벽안의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망토를 걸치고 있었다. 연단에 오른 외국인들은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일본 원자력정보자료실 ...

[출판]정동주 소설 일본어판 출간

한국의 백정과 일본의 부락(민)이 손을 맞잡았다. 일본의 부락, 부락민? 대다수 한국인에게 일본의 부락(민)은 낯설다. 일본인에게도 마찬가지여서 그들에게 한국의 백정은 생소하다. ...

재벌 로비에 힘없는 자의 슬픔 느껴

‘노동법, 재벌 로비로 뒤집혔다’[제379호]를 읽으니 힘없는 자의 슬픔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나는 요즘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복수 노조니 정리 해고니 하는 것들이 앞으로 어떤 ...

“한국 야구 원더풀”제2의 하일성 꿈꾼다

한국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15년, 미국에 비해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 야구에 반해 5년째 카메라를 들고 야구장을 찾는 미국 젊은이가 있다. 사진 작가 토머스 존(29)씨는 야무진...

[신간 안내]

정치의 대전환안승국 외 지음 인간사랑(02-464-8144) 펴냄/392쪽 1만7천원80년대 이후 밀어닥친 신보수주의 물결을 살펴보고, 정치의 시장화와 근대성이 초래한 역기능을 진...

[신간 안내]

정치의 대전환안승국 외 지음 인간사랑(02-464-8144) 펴냄/392쪽 1만7천원80년대 이후 밀어닥친 신보수주의 물결을 살펴보고, 정치의 시장화와 근대성이 초래한 역기능을 진...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백학준 판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10년 이상 존경할 만한 경력을 갖추고 유권자들에게 직접 선출되어야 하는 자리가 판사이다. 지역과 사회에 봉사한 기록이 없이는 판사 직을 꿈꾸기 어렵다. 이제...

일본 종군 위안부 위로금 기습 지급 배경

92년 1월14일. 미야자와 총리의 방한을 3일 앞둔 그 날, 방위청 방위연구소 도서관에서 위안소 설치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자료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군이 관여한 사실’...

누가 영부인감인가

올12월18일은 15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이 날은 15대 대통령 부인이 탄생하는 날이기도 하다. 언론은 벌써부터 여야의 대권 주자에 대해서는 온갖 시시콜콜한 것까지 상세히 보...

[화제의 책]

인류 역사는 탐험의 역사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탐험이 없는 민족, 미지의 세계를 두드리지 않는 문화와 삶에 미래는 없다. 15세기만 해도 서양에게 동양은 나침반과 화약과 종...

‘불안정 사회’ 덮치는 대선 파고

내가 적을 둔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 재미 여성 화가 한 분이 찾아왔다. 만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대선’이야기가 나왔다. 그분이나 내가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가...

[화제의 책]

인류 역사는 탐험의 역사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탐험이 없는 민족, 미지의 세계를 두드리지 않는 문화와 삶에 미래는 없다. 15세기만 해도 서양에게 동양은 나침반과 화약과 종...

정상들이 입은 바롱, 한국인 작품

필리핀 전통 의상의 이름은 바롱. 실크로 결을 내어 만든 셔츠이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상들이 바롱을 입고 언론에 나...

비극의 원인도 차분히 생각해야

페스카마호 사건[제373호]은 너무나 끔찍하면서도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참혹한 사건 결과를 보면 피고인 전재천씨 등을 미워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나홀로 PD’가 몰려온다

정축년 새해를 누구보다 가슴 설레며 맞은 사람이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 프리랜서 임완호씨(33)가 그 사람이다. 임씨가 반달곰 흔적을 쫓기 위해 두 달간 지리산 8백리 산자락 곳곳...

[초점]황소 같은 걸음으로 丁丑年 살아가자

가축 중에서 소처럼 한국인과 친화력을 지니고 있는 가축도 없다. 농사 신의 위치에서 죽어 고기와 뼈와 가죽으로 변하기까지 소의 한살이는 전적으로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 뿐만 아니다...

벤처 산업, 한국인 체질과 ‘찰떡 궁합’

벤처란 말은 원래 일확천금을 꿈꾸고 감행하는 위험스러운 모험을 의미한다. 이 말이 언제부터인가 산업계에 사용되기 시작하여 오늘날 벤처 비즈니스, 벤처 캐피탈, 벤처 기업 등 유행어...

조선족 사기에 피멍든 한국 기업

“한국인이 중국 현지에서 조선족 때문에 입는 피해는 더 크다. 조선족이 한국인에게 저지르는 사기 사건은 왜 문제삼지 않는가.” 삼보조명 중국 공장에서 2년 동안 일하다 귀국한 정경...

아가 동산 비극 계속된다

다시 한 해가 저문다. 늘상 이맘때면 ‘다사다난했던’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 이 짧은 표현 하나만으로도 인간이 삶을 파악하는 방식의 한 단면이 명확...